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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상세 네타바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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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0 | 조회 865 | 작성일 2020-02-09 14: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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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상세 네타바레 (2)

제 3장 : 검은 음모와 장벽의 소실 Enemy_Use_XXX.

 

나이프에 박혀 날아가던 카미조를 구해낸 것은 미사카 10032호였다.

 

하지만 감사의 말을 할 여유조차 없는 카미조

 

"라스트 오더가, 부탁해! 저 녀석을 구해야"

 

답하는 소리 없이 카미조를 지면에 내리고 상처의 확인을 하는 10032호

 

카미조는 그런 10032호를 보면서 뭘 하고 있냐며, 나 같은 것은 어찌되도 상관없으니 라스트오더를 구해야 된다고 소리친다.

 

"못합니다.

 

상위 개체의 의지를 존중한다고 할까 제멋대로지만, 미사카 네트워크를 통해 그녀의 생각은 이쪽의 미사카에게도 전해지고 있기 때문에 라고 미사카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은혜를 원수로 돌려주지마, 라고. 이 것에 대해선 미사카도 같은 의견입니다. 라고 미사카는 자신의 방침을 결정하겠습니다."

 

카미조는 그 대답을 듣고 바로 가차없이 박힌 나이프를 움켜쥐어 뽑아낸다.

 

적당히 뽑아낸 칼날을 내던져 버리고 미사카 여동생을 노려보는 카미조.

 

"크아,악...... 이, 이걸로 됐지? 이제 방해되는 짐 새끼를 돌볼 필요는 없어진거겠지"

 

그런게 아니라고 당황하는 10032호

 

"시끄러워!! 이 쪽은 은혜라던가 원수라던가 그런 대단한 것을 늘어놓으려고 너희들을 돌봐준게 아니야! 내가 하고 싶어서 멋대로 했던 일에 하나 하나 표를 붙이고 관리하지 말라고 !! 너가 그렇게 잘났어? 그런건, 사람이 하는 일을 일일히 헐뜯는 것과 다를게 아무것도 없어!!"

 

있는 힘껏 소리치는 카미조.

 

10032호는 휘청거리는 카미조를 살며시 지탱한다.

 

그리고 우선 상처를 봉합해야 한다고. 이미 붕대를 감는 정도로 피가 멈추는 레벨을 넘었다고 조용히 사실을 말한다.

 

앞으로 1분이라도 10초라도 이 몸이 움직일 수 있다면 그걸로 좋다고 말하는 카미조

 

10032호는 밀폐된 수술실에서 멸균할 시간적 여유는 없으니 엄청나게 아플거라고 경고하며 상처의 긴급 치료를 시작한다.

 

절규하면서 상처의 치료를 받는 카미조

 

10032호는 초조해하는 카미조에게 히어로는 당신만이 아니라면서 아직 찬스는 남아있다고 말해준다.

 

시점은 습격자로 이동한다.

 

라스트오더를 대충 포박한 후 자루에 넣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산타 복장의 금발머리 습격자.

 

자신을 마이도노라고 칭하며 직접 만나 결과의 설명을 하겠다고 통화한다.

 

폭력적으로 파괴된 거리를 보고 이변을 눈치챈 안티스킬의 특수차량이 마이도노를 향해 돌진해온다.

 

마이도노는 봉투를 짊어진 채로 한 손의 스마트폰을 뺨과 어깨 사이로 끼워넣고 빈 손의 검지로 상대를 가볍게 흔들었다.

 

단순히 그 것뿐이였는데 직후 특수차량은 적당히 빌딩 3층에 꽂혀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무인 부대 이후 돌진해 오는 유인 부대를 상대하며 계속 흑막과 통화하는 마이도노

 

"이번엔 보이지 않는 파워 밸런스 따윈 배려 없음. 우발, 인위를 불문하고 업무를 방해하는 존재에 대해선 힘으로 배제해버려도, 필요 경비에 계상해도 상관없다는 이야기였죠?"

 

마이도노는 고층 빌딩 한 쪽면에 달라 붙어 이 쪽을 응시하는 미사카를 올려다 보면서

 

설령 일곱 명 밖에 존재하지 않는 초능력자라 할지라도, 죽여버려도 상관없는게 맞는지 다시 한 번 체크한다.

 

 

시점은 미사카로 이동

 

44층의 고층 빌딩의 벽면에 달라붙어 습격자에 대해서 불평하는 미사카.

 

그녀는 카미조가 예측한 대로 멤버를 2개로 나눈 메리트를 이용해 역으로 습격자를 추적하고 있었다.

 

10032호를 카미조를 돕기위해 지원 보내고, 자신이 습격자를 정리하겠다고 생각한 미사카.

 

44층 빌딩에서 38층 빌딩으로, 그 38층에서 또 다시 52층 빌딩으로

 

인덱스를 안고 빌딩을 자유 자재로 누비는 미사카.

 

그 때 갑자기 무언가 느낀 미사카는 양 손으로 인덱스를 안고 벽면을 수직으로 차오른다.

 

두꺼운 강화유리를 찢고 무언가 능력으로 외부에서 날아온 것.

 

그 정도 수준으로 살해당할 미사카는 아니였지만 충격으로 벽면에서 떨어져 버려 다시 다른 빌딩으로 이동한다.

 

순수하게 물건을 움직이는 힘 만이라면 상대도 되지 않는다면서. 저쪽이 출력은 더 위라고 혀를 차는 미사카.

 

(......도촬이나 스토킹 같은거에 밖에 능력을 사용 할 수 없는 종류의 천재냐. 대체 지금까지 어떤 어둠속에 숨어있던거야, 저런 고위 능력자!?)

 

미사카는 금발 소녀의 목적이 미사카를 쓰러트리는 것이 아닌 라스트오더라고 냉정하게 생각해 마이도노의 힘을 낭비시킨다.

 

그리고 라스트오더가 보이지 않게 되었을 때 완전 기억 능력을 지닌 인덱스가 도움이 된다.

 

"괴물 산타가 짊어지고 있던 흰 자루가 없어졌어!"

 

강에라도 내던진 것인지 하류로 시선을 돌리는 미사카

 

그 때 통화를 끝낸 마이도노는 드럼통 모양의 청소 로봇에 앉아 미사카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까지 자신의 공격을 버틴 상대는 오랜만이라며 상황을 즐기며 공격하는 마이도노

 

마이도노의 능력은 염동력

 

순수히 무에서 낳는 출력만이라면, 아마 최강

 

그럼에도 초능력이라고 인정 받지 못한 것은, 응용성이 충분치 않고 경제적 가치를 찾아낼 수 없다고 하는 어른의 사정에 지나지 않는다.

 

마이도노의 능력은 지나치게도 살인과 파괴에 특화되어 있었다.

 

양 손의 검지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만 한다면 50층이 넘는 고층 빌딩조차 야구공보다 작게 압축이 가능한 위력

 

교전을 단념하고 적당히 빌딩으로 뛰쳐들어간 미사카를 보면서 마이도노는

 

고작 50층 건물 따위 통째로 짖누를 수 없다고 누가 말했냐며 빌딩 전체를 마치 구두로 빈 깡통을 밟는 마냥 절반으로 압축해버린다.

 

마무리를 가하려는 마이도노에게 피투성이의 카미조 토우마가 나타났다.

 

노릴 상대를 착각한 게 아니냐며 웃는 마이도노

 

"적을 쓰러트릴지, 동료를 도울지. 어느 쪽이 우선인지 생각하면, 이런 곳에서 놀 여유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카미조노는 마이도노를 모방해 오른 손으로 권총 모양을 만들고 마이도노가 방금전 까지 앉아 있던 청소 로봇을 가르키며 마이도노의 속임수를 밝혀낸다.

 

강에 봉투를 던진것은 블러프.

 

강쪽에 주목을 끌어, 라스트 오더가 숨겨진 로봇을 안전하게 도주시키는 것이 너의 계획이였다고 말하는 카미조

 

그리고 조금 떨어진 장소에서 청소 로봇의 제어권을 10032호가 빼았아 온다.

 

카미조를 전력을 다해야 할 위협으로 인식한 마이도노는 미사카를 겨냥하고 있던 오른손 마저 카미조를 향해 겨누며 자신의 이름을 밝힌다.

 

카미조는 그 이름도 거짓이라며 범죄자가 현장에 본명을 남길 이유는 없다고 말한다.

 

먼저 공격을 가한 것은 마이도노였다.

 

주차 되어 있는 스테이스 왜건을 높게 들어 샌드위치처럼 부딪힌 마이도노

 

결과, 차 안의 연료가 발화해 카미조를 향해 덮친다. 불꽃을 피한 카미조를 향해 잔해를 그대로 내던지는 마이도노

 

환상살로 염동력을 억누르더라도 제어를 잃어버린 차에 깔리게 될거라 생각한 카미조는 그대로 가드레일 아래로 빠져나가 굵은 기둥을 방패로 삼는다.

 

이어지는 마이도노의 공격에 카미조는 5m 이상 날아가고 계속해서 추가로 공격하며 그 것을 회피하는 카미조

 

바람을 이용한 무차별적인 대폭발을 일으킨 마이도노

 

마이도노의 목적이 자신을 죽이는 것이 아닌 라스트오더를 담은 용기가 현장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임을 눈치챈 카미조는 그대로 10032호에게 청소 로봇의 추적을 맡긴다.

 

그리고 단지 라스트오더를 현장으로부터 멀리 벗어나게 할 뿐이라면 그 것이 가장 간단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고. 방금전의 지면을 들어올려 카미조를 날렸을 때도 카미조를 직접 날리면 더 좋았을텐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서

 

마이도노가 단 한번도 인간 자체를 염동력으로 잡아 휘두른 적이 없단 것 또한 깨닫는다.

 

"할 수 없어."

 

"적어도 넌, 살아 있는 인간을 그대로 [잡는] 일은 할 수 없어!! 단백질이라던가 소재의 제한이 있다던가, 타인의 의지가 있다면 재밍당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

 

그렇다고 한다면 돌격해오는 자신을 누를 수는 없을거라며 마이도노에게 일직선으로 돌격하는 카미조.

 

마이도노의 품 속까지 접근하는데 성공한 카미조였지만

 

"그래서"

 

"그게 뭐 어쨋단 건가요?"

 

다가오는 카미조보다 빠르게 뭔가를 잡은 마이도노는 그대로 2개의 검지를 카미조의 정면으로 가리킨다. 마치 거대한 턱을 닫듯이

 

직후 둔한 진동이 있었다.

 

그대로 돌격중이던 카미조를 끼워넣어 좌우로부터 거대한 빌딩으로 짓눌러버린다.

 

비록 이번에는 제한 없음. 목표 달성을 위해서라면 몇이라도 죽여도 상관없다고 들었지만. 이번 것은 명백히 과잉 연출이였다고 생각하는 마이도노

 

그리고 그녀는 시선을 돌려 슬슬 반으로 접은 빌딩을 바라보면서 생각한다

 

슬슬 반으로 접은 빌딩에서 두 명이 기어나올 시간. 그렇다면 클라이언트가 불안해 하지 않기위해 둘을 확실히 죽이는 것이 나을지, 또 카미조가 클론에게 지시해 청소 로봇을 추적시킨 것과 그에 따른 10032호의 처리에 대해서도 생각하며 이 일을 끝내고 크리스마스에 뭐 할지 고민하는 마이도노.

 

머릿속으로 승리의 그림을 그리는 마이도노

 

방금전부터 스마트폰의 진동이 시끄러운 것을 눈치챈다.

 

"너무 지나치잖아"

 

"누구라도 알아요"

 

"알면서 이런 짓을 했나"

 

"시끄러어, 나를 이런식으로 만든건 너희들 어른일텐데"

 

"......젓가락을 쥐는 방법도 몰라"

 

내뱉듯이 원망하며 말하는 마이도노

 

"고작 그런거라고 생각하겠지? [빼앗은 쪽]은 그래. 하지만 누구라도 할 수 있는 당연한 일을 빼앗긴다는 것은, 당신들 계산 이상으로 사람의 마음을 얽매어버려!

 

나는 집게 손가락으로 밖에 모두를 조종할 수 없어. 당신들이 그렇게 만들었어. 능력의 최적화라던가 말하면서, 어느 날 돌연히 찾아와 아무런 양해도 없이!!"

 

"......마치 유아같아. 학교에서 이야기 할 때도, 방과 후 외식할 때도, 언제나 등을 말고 이 사실이 들키지 않을까 움찔움찔 하면서 포크나 스푼밖에 잡을 수 없었어!!"

 

"지시에는 따를거야, 나에게도 [암부는] 필요하니까. 하지만 나에게, 필요한 일 이상을 기대하는 건 그만둬. 사회에 적응? 유연하게 대처? 못해. 어른들이 다루기 쉽게, 그렇게 내 기능을 잘라내버린 건 너희들이잖아? 그렇다면 난 심플하게 일을 진행할거야. 당신들이, 제 멋대로 기대한 것 처럼."

 

"실례."

 

화가 치밀어 오르지만 그런 이야기와 다르게 자신의 일을 어중간하게 끝낼수는 없는 마이도노

 

감정을 정리하고 통화를 끊는다.

 

그 때 배후에서 한 소년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카미조는 그게 뭐 어쨋냐면서 물건 밖에 움직일 수 없는 능력은 부럽지 않다고. 오히려 무었이든 응용할 수 있는 미사카나 정신계 최강이란 5위쪽이 더 재밌을 거 같다고 생각하며 마이도노의 능력을 아무도 돕지 못하고, 아무도 웃는 얼굴로 만들지 못하는 단순히 부수는 힘이라고 폄하한다.

 

그러면서 젓가락을 쥐지 못한다라던가 대체 무슨 일이 있어서 그렇게 된거냐고 묻는 카미조

 

마이도노는 카미조를 천천히 돌아본다.

 

그리고 대체 어떻게 50층 이상의 건물을 2개나 받아내고도 죽지 않았냐고 경악한다.

 

카미조는 딱히 자신은 고대 유적의 함정같은게 말려들어간게 아니라고.

 

빌딩의 1층정도라면 창도 문도 보통으로 있으니 몸으로 부수고 들어가 가만히 빌딩이 납작해질 동안 버티고 있었다고 말한다.

 

한 편 친구에게도 거짓말해가면서 속인 사실이 순식간에 카미조에게 들킨 사실에 분노를 숨길 수 없는 마이도노

 

정신적으로 몰린 마이도노는 딱히 카미조에게 향한 감정은 아니였지만 억제할 수 없는 마음에 자신이 당한 일을 모두 내뱉어버리린다.

 

"지금의 기술로는, 사람의 머릿속에서 뇌세포 자체를 도려내는 일 없이, 특정 정보만을 엄밀히 지우는 것은 할 수 없어. 반드시 복구의 리스크가 남아버려요. 진정한 의미로 그런 처리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마 학원도시의 제 5위정도겠죠."

 

"하지만, 방대한 정보를 특정 부위에 흘려 넣어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덧씌우는 조작을 반복한다면, 그걸로 복구 불능으로 만들 수 있어. 시그널 슬라이드 법. 내 머리는, 이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서 최적화 됬어. 불필요한 형태를 잘라내는 모양으로!!"

 

양 손의 검지에 전 신경을 집중 시킨다는 한가지 일 때문에 유아들조차 할 수 있는 당연한 일을 그녀는 할 수 없다.

 

"한 번더, 학교의 모두와 스스럼 없이 밥을 먹어보고 싶어. 한 번만 더 누구의 시선도 의식하지않고 등을 맞대고 신경 쓰이는 가게에 가서 식사를 해보고 싶어. 단지 그거 뿐이였는데, 깨달으니 이런 수렁에 양 발을 들이밀어 빠져나올 수 없게 되어버렸어!!"

 

소리치고 마이도노는 발 밑의 유리조각을 가리켜 카미조에게 쏘아낸다.

 

카미조는 그 것을 가볍게 오른손으로 받아내고 마이도노에게 말했다.

 

"그러냐"

 

"그래서, 조금은 편해졌어?"

 

마이도노에게 있어선 의미 불명이였던 카미조의 말

 

"그야 너는, 지금까지 그렇게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던 걸 전부 토해낸거잖아.

 

어땠는데? 괴롭고, 부끄러워서, 발버둥치고 날뛰고 몸부림치며 뒹굴고 싶어질 정도라고 해도, 그래도 조금은 시원해지지 않았을까?"

 

어째서 저렇게 시원스럽게 말할 수 있는지

 

무언가 아는 것처럼 말하는 카미조에게 마이도노가 물었다

 

"......당신도?"

 

"뭔가를 잃어버렸어? 아니, 다른 누군가의 손에 빼앗긴 건가요?"

 

카미조는 권총의 제스처를 만들어 스스로의 관자놀이를 겨누고

 

"......기억이"

 

"......거짓.....?"

 

"올해 여름 이전의 15년분, 통째로 전부 없어졌어."

 

그런게 과연 용서되는 일일까

 

암부에 몸을 담가서 사람을 다치게 하더라도 지키고 싶었던 것은 사람간의 유대였던 마이도노

 

아무리 마음을 찢어놔도 자신의 추억만큼은 잃고 싶지않다. 그 것을 빼았겼다고?

 

그렇다면 어째서 그런 곳에 게속 서있을 수 있는지 아무리 노력해도 잃은 것은 돌아오지 않고, 원인이 된 무언가를 원망하는게 더 기분이 편해지지 않냐고 카미조에게 대답을 요구하는 마이도노

 

"편하게 될리 없잖아

 

괴롭다고, 그런 길은. 어떻게 생각해도 너무 비참해. 그래서 나는, 내 기억이 사라진 일을 쭉 숨겨왔어. 결국 그런 삼류 연극은 여기저기 너덜너덜해져, 눈치챌 때에는 이미 시원스럽게 들켜버렸지만. 그렇다면 이제, 기억같은 형태 없는 것에 매달리지 않겠어. 그야, 세계는 눈 앞에 펼쳐지 있다고. 그렇다면 즐기지 않으면 손해잖아. 모두와 함께 손을 맞잡고, 웃으며, 돌아다니는. 그 쪽이 훨 씬 더 편한거야."

 

"넌 어때"

 

마이도노는 카미조와 근본적으로 보는 세계가 너무도 다르단걸 느낀다.

 

"나와 넌 잃어버린 것의 종류도 경위도 달라. 그래서 물어보는 건데, 계속해서 잃어버린 것에 묶여 있는 게 그렇게 기분 좋아? 젓가락을 쥐는 법을 몰라, 그런 자신은 어떻게 해도 바꿀 수 없어. 그게 뭐 어쨌다고 말할 수 있는 너가 되고 싶지는 않은 거냐"

 

"분명, 이유 따윈 되지 않을거야.

 

뭔가를 잃어버렸거나, 빼앗겼거나. 확실히 그건 괴롭지만, [그러니까] 뭐든지 해도 된다는 얘기는 되지 않아. 아니, 이미 즐겁다던가 괴롭다던가 조차 아니야. "

 

닥치라며 카미조의 말을 끊고 최후의 공격을 가해오는 마이도노

 

"여러사람을 봐왔어. 기억이 없어진 후로도

 

엘리트의 초능력자라던지, 발버둥 쳐도 위로 오를 수 없었던 낙오자라던지.

 

중요한 누군가를 지킬 수 없었던 담배 냄새나는 마술사라던지 아무 실수도 없는 비극을 쭉 품어왔던 성인이라던지. ...... 우리들 뿐만이 아니야. 모두들 누구나 이해되지 않는 아픔을 짊어지고, 그럼에도 이를 악물고 세계 전부와 싸우고 있어. 우리들만이, [그러니까]로 전부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도 좋을 정도로 이 세계는 작지 않아!!"

 

"그러니까, 만약 너가 혼자서 멋대로 괴로워하고 있다면. 만약 아무런 형태도 없는 것에 얽매여 자신의 기회를 스스로 헛되이 날리고 있는거라면"

 

"......그런 빌어처먹을 환상은, 지금 여기서 한 조각도 남기지 않고 처부숴주겠어"

 

최후의 일격이 교차하고 카미조가 마이도노를 격파하면서 전투 종료

 

피투성이의 카미조는 마이도노를 묶어 구속한다.

 

이것 저것 하는 동안 카미조에게 합류해온 미사카와 인덱스

 

그리고 청소 로봇을 질질 끌어오며 합류한 10032호

 

카미조는 합류한 소녀들에게 마이도노의 휴대폰을 부탁한다면서 던진다.

 

왜인지 같은 얼굴의 소녀들끼리 서로 빼앗는 결과가 되어버리지만

 

"단순 출력이라면 몰라도 섬세한 작업이라는 점에 대해 미사카가 전력외 통고받는 건 의외입니다. 라고 미사카는 덜렁이 언니와는 다르다고 어필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러면 사이버 공격의 벤치마크 대결이라도 해봐? 미사카 네트워크로 전원의 뇌를 연결해도 상관없다고. 그리고 누가 덜렁댄다고"

 

둘이서 화면을 노려 보는 사이 인덱스가 말참견 해온다.

 

"그거, 58051아니야?"

 

"그런 억측으로 어떻게 될게......뭐어!? 어째서 해석 결과가 58051이 되어버리는건데!?"

 

오컬트 소녀의 오컬트 적인 부분이 발휘되었다고 괴기 현상에 부들부들 떠는 10032호

 

인덱스는 둘이 내기로 건 도넛을 맛있게 먹으면서 기뻐한다.

 

스마트폰은 정보의 산과 같다다.

 

마이도노 호시미에 대해선 본명을 포함해 무었하나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단독범일 경우 사건은 끝이지만 마이도노는 무언가의 이해 관계로 타인과 묶여있었다.

 

그렇다면 라스트 오더의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연 화면에 눈을 돌리지도 않고 안을 들여다 볼 자격은 너밖에 없지 않냐며 스마트폰을 카미조에게 던져주는 미사카

 

본 결과 신경 쓰이는 게 아무런 정보도 없는 스마트폰

 

통화 내력이나 주소라던가

 

미사카가 시원스럽게 백기를 올린다니 드문 일이라고 카미조가 생각할 때

 

미사카가 웃으면서 보통으론 안될 일이지만 자신이라면 가능하다고 스마트폰 전용 서버를 털어버린다.

 

나온 것은 통괄 이사장에 관련된 이야기가 담긴 파일.

 

그녀석의?

 

이미 액셀러레이터가 통괄 이사장임을 알고 있는 카미조

 

마찬가지로 미사카도 이미 알고 있는 눈치였다.

 

이 파일이 올바르다면 우선 신 통괄 이사장이 시작한 것은, 학원도시의 [암부] 일소.

 

그렇지만 암부의 일부나 빠져나갈 수 없는 인간들이 그 결정에 반하고 있다며 확실히 사용 할 수 있는 교섭재료를 바라고 있다는 내용

 

더해서 우선 자신의 죄를 폭로, 말 그대로 1만명 이상의 클론을 살해한 실험을 중심으로 자신이 지금까지 해온 모든 일을 폭로한다. 그렇게 해서 예외는 없다고 내외에 나타낸다.

 

공포에 떨며 반신반의의 사람들을 양지의 세계로 이끌기 위해선 이정도는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실제로 그는 안티스킬의 대기소에 얼굴을 내밀고 자수했다고

 

그런 일을 할 녀석으론 안보이지만 아무래도 진짜 같다면서 경악해하는 미사카와 카미조

 

10032호는 새 통괄 이사장은 그럼 사퇴하는 거냐고. 다음 통괄 이사장이 암부를 다시 부활시키면 그만 아니냐고 의문을 품는다.

 

하지만 통괄 이사장은 스스로 그만두거나, 다음 후대를 임명할 권한은 있지만 아래로부터의 파면은 불가능한 것 같다고. 직원실에서 선생님들이 찬성표를 모은다 한들 이사장이나 교장은 해고할 수 없는 것 처럼.

 

애초에 학원도시는 아레이스타가 자신의 목적을 완수하기 위해 만든 거대한 교육 시설이니. 타인의 손에 방해받도록 제도를 만들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하는 일행.

 

"......쇠창살 안에 들어가더라도, 그대로 통괄 이사장의 권한을 사용해 도시를 움직일 수 있다면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걸까"

 

"차라리 철저해서 좋네. 이 도시의 톱에 설 인간은, 모두 두꺼운 벽에 둘러 쌓이는걸 좋아하게 되는걸까"

 

그 때 갑작스럽게 에러가 뜨면서 정보 자체를 지우려고 하는 흑막

 

미사카는 원래 재판으로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증거도 아니였다며 오히려 정보의 신빙성이 더욱 올라갔다며 사라져가는 흑막의 이름을 말한다.

 

네오카 노리토

 

학원도시 통괄 이사회 12인중의 한명

 

 

그리고 라스트오더를 무사히 로봇에서 꺼낸 일행들

 

상당히 귀중한 인질이였는지 의식을 잃고 녹초가 되어있지만 무사했다.

 

"응? 근데 클론 계열인 얘가 전자계열의 속박을 스스로 못풀었단건 역시 사이버 공격쪽은 내가 우수하단게 되는거겠지?"

 

"상위 개체 한 명이 실패한 탓으로 미사카들 전체 품질이 거론되는 사태에 빠졌습니다, 라고 미사카는 엉뚱한 혐의에 부들부들 떨어봅니다. 사령탑, 전체적으로 반성해"

 

잠든 라스트오더를 사이에 두고 끝까지 티격대는 둘

 

이대로 어떻게 할지 토우마에게 계획을 물어보는 인덱스

 

카미조는 본래라면 절대로 접해선 안될 상대지만 이번이 최선의 기회라면서 노리토에게 직접 쳐들어가기로 결정한다.

 

어른의 룰에서는 대처가 불가능해서, 유치하고 폭력적인 아이들의 규칙까지 레벨을 떨어트린 적.

 

평상시에는 손이 닿지 않는 구름위의 존재가 스스로 바닥까지 내려온 지금이라면 다시 날아오르기전에 여기서 격파하겠다고 아마 오늘밖에 하지 못하는 일을 하겠다고 카미조는 말한다.

 

네오카에 대한 총 공격의 기병대는 라스트오더와 삼색 고양이를 넣어도 6

 

이정도 숫자면 평소보다 오히려 많다고 믿음직스럽다고 하는 카미조를 동시에 째려보는 인덱스와 미사카

 

10032호는 한가지 제안을 한다.

 

네오카가 라스트오더를 노리는 이상 그녀를 현장에 데리고 가는건 위험하다고

 

어떤 형태로 싸우던 라스트 오더는 현장에서 멀리 띄워야한다고 진언하는 10032호

 

하지만 그건 그거대로 자신들이 싸우는 사이에 라스트 오더가 채여버리는 일이 될 수 있다고 걱정하는 일행.

 

정리하면

 

필수사항으론 네오카의 격파를 위한 인원이 필요.

 

그리고 라스트오더를 대피시킬 때 그녀 혼자서는 불안하니 호위가 필요.

 

따라서 전력을 2개로 나누는 것이 가장 효율적

 

그 때 카미조는 한가지 생각한다.

 

"......이건 그 녀석의 노고나 노력을 전부 부정하는 걸지도 모르지만, 뭐 거기까지 의리를 세워줄 필요도 없겠지"

 

액셀러레이터가 있는 안티스킬의 대기소로 10032호가 라스트오더를 데리고 가는 방법.

 

뒤는 학원도시의 최강이 알아서 해준다.

 

어려운 어른의 이야기는 모른다.

 

단순한 폭력에서 벗어나, 그렇게 복잡한 세게에서 싸움을 계속하는 액셀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카미조.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어떻게 생각해도 이 아이만큼은 그 녀석이 지켜야한다고.

 

효율이나 합리성 그런 이야기 전에 최초부터 그렇게 정해져있다고, 그렇지 않으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카미조.

 

그리고 시간이 지나 안티스킬의 대기소

 

무슨 일이라도 있냐고 요미카와에게 묻는 액셀러레이터

 

요미카와는 지금 정문 현관에 라스트오더를 데리고 한 소녀가 오고있다고

 

덤으로 네오카의 쫄다구도 기절한 채로 안겨있다고.

 

싸구려 의자째로 뒤집어 질뻔한 액셀러레이터

 

아무래도 농담은 아닌거 같아 카메라의 방범 카메라를 보니

 

무표정한 소녀가 양손으로 피스하면서 신고중이였다.

 

"두둥. 통괄 이사 네오카 노리토의 부정행위에 관련된 인원과 전자 증거를 가져왔으니 제출하겠습니다. "

 

"서버 본체는 삭제되었기 때문에 이 스마트폰에는 얼마 안되는 잔재밖에 없습니다만, 그래도 정밀히 조사하면 거점에 관한 정보도 분명해질테죠, 라고 미사카는 바보라도 알 수 있도록 정중히 설명하겠습니다. 해냈다."

 

"미사카가 말하려던 걸 전부 말해버렸어!? 미사카는 미사카는 도둑고양이에게 아연실책한 시선을 보내보고"

 

"미사카는 전체로 하나인 큰 미사카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착각해선 안 됩니다. 이 미사카는 무능력자파야, 라고 미사카는 한 쪽 눈을 감아 오른손으로 포즈를 결정해봅니다 쨘☆"

 

......얼마나 분위기 파악 못하는거냐 클론 인간이란건

 

이를 갈면서 신음하는 액셀러레이터

 

이 학원 도시를 믿겠다고 한건 너잖냐 그렇다면 그 기대에 배신하지 말라며 사건 해결을 위해 출동하는 요미카와

 

네오카 노리토전은 내일 이후에나 올릴듯

 

아마도 다음이 마지막 분할

마찬가지로 가독성 수정은

http://tw2psh.blog.me/221802027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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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8/A:307]
Laks4825
대체 어떻게 50층 이상의 건물을 2개나 받아내고도 죽지 않았냐고 경악한다.

빌딩의 1층정도라면 창도 문도 보통으로 있으니
몸으로 부수고 들어가 가만히 빌딩이 납작해질 동안 버티고 있었다

...점점 평범에서 멀어지는 거 같네.
2020-02-09 19:43:45
추천0
[L:47/A:546]
아츠팟
탈 레벨4 능력자 또 나왔네
2020-02-12 13:13:45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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