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토우마에 대한 창약 까지의 생각
신 시리즈도 시작하고 해서 창약 1권 까지의 토우마에 대해서 생각하던거 적어봄
창약1권 까지 읽으면서 새삼 느낀게 카마치는 정말 토우마 라는 캐릭터를 잘 이해 하고 있다는거 였음
금서목록 비판 거리 중 자주 나오는게 주인공인 카미조 토우마가 이해가 안될만큼 이타주위적인 1차원적 캐릭터 라는건데
이건 구약 시절에 보면 맞는 말이긴 했음
구약을 읽어보면 당장 하지 않으면 위험한 위기 순간 이였던 경우가 대부분 이고 토우마가 고민을 안하는것도 아니고 순간순간 고민 하면서도 결국은 씁 어쩔수 없지 하면서 끼어드는 구조라 구약 에서도 1차원적인 캐릭터 까지는 아니였지만
자신의 손해는 하나도 신경도 안쓴다던가 원망해도 모자를 적들한테 끝나자 마자 다 털어버리고 도와준다던가 하는 모습은 일반적인 사고 방식과는 동 떨어졌고 토우마의 끝없는 이타심을 구약 에서는 심도있게 다루지는 않아서 비판이 생길만 했음
카마치도 그걸 의식 한건지 이런 토우마의 이타심에 대한 가십거리는 신약 초반에 주로 다루면서 문제로 급 부상함
예전 처럼 말려들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토우마가 마치 어쩔수 없다는듯 끼어드는게 아니라 자의적 으로 개고생을 자처하는 놈이라는걸 보여 주면서 토우마의 지나친 이타심을 직설적 으로 보여줌
예시로 들면 신약 6권 에서 버드웨이 에게 미끼를 쓸거면 날 쓰세요 라는 마조 발언이 주로 꼽힘
그걸 듣고 버드웨이는 너 미첬냐 면서 왜 그렇게 까지 자신을 희생할수 있냐고 물어보는 버드웨이 에게 잠시 생각한 토우마는 그저 아무도 내버릴수 없기 때문이 라고 대답함
버드웨이는 그 말을 듣고 특별한 일이 있던 것도 아닌데 자신을 당연하듯이 희생 하려는 토우마를 당연히 이해하지 못하고 이런 토우마의 괴리감은 독자들 에게 더 확고하게 다가옴
그리고 이런 빌드업 끝에서 신약 9권 에서 이래도 계속 하겠냐는듯 토우마만 자기 목숨 포기하면 모두가 행복 해지는 세상에 놓인 토우마
오메가 세계를 본 토우마는 결국 참다 못해 자포자기 하고 자살을 결심 하는데 어차피 지치기도 했고, 구원받은 사람들을 배려한것도 있지만
결국 보다못한 총체가 따지자 털어놓은 토우마의 본심은 이런 세계를 버렸다가 지인들 한테 원망 받을까봐 두려워 한것 그래서 오메가 세계가 오티누스의 변덕만 으로 사라질수도 있고 애초에 완벽한 세계 조차 아닌걸 직감적으로 알고 있었어도 원망 받는게 두려워서 자기 합리화 하고 포기 해버림
이런 상황에서 총체의 격언을 통해서 갈등 하면서도 모두를 져버리고 자신만을 위하는 선택을 하는 모습은 기계적 으로 보였던 토우마를 인간적 이자 입체적인 캐릭터로 만들어 줌 알아야 할건 단순하게 망할거 같은 세계 이기 때문이 아님 정말로 순수하게 카미조 토우마는 자신이 죽는게 두려워서 모두의 인생을 포기 하고 자신의 생존을 선택한것
사실상 토우마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자신 목숨 하나에 모든 사람의 인생이 걸린다면 엄청 고민 할것임 토우마도 고민 하다가 총체가 지옥 까지 함깨 해주겠다고 격려 해줬기에 겨우 선택 한것 이는 토우마도 이기심을 가지고 있는걸 보여주고 또한 항상 남을 위하던 토우마 이기에 독자들 에게는 토우마의 감정이 더 크게 다가옴
버드웨이 에게 말했던 어덯게 해도 버릴수 없었다는 말을 다시 슬퍼하고 분해 하면서도 총체한테 확실하게 말하는 모습은 전과는 다르게 큰 호소력을 가지게 되며 지금까지의 이타심에 개연성을 부여하고 토우마가 단순히 인간적인 사람이자 좋은녀석 이라는걸 다시 끔 실감 시키고 납득하게 만듬
총체는 원망 받을까 두려워 하는 토우마 에게 그래도 정말로 나쁜 녀석은 없지 않았냐면서 항상 남을 구해왔던 토우마를 반드시 다들 도울것 이라고 확신하는 장면은 금서목록의 주제이자 호불호 라고 할수도 있는 '사실 이녀석도 좋은 녀석 이였어'를 긍정적 방향으로 잘 살렸다고 생각함
이렇게 카마치는 토우마의 캐릭터성을 확립 시키는데 성공 하지만 여기서 토우마의 캐릭터성 발전이 끝난건 아니고 신약 12권 에서 하마즈라가 행복한 왕자에 비유 하면서 토우마의 괴리를 다시 언급 하는 등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암시를 줌 그리고 신약 22권 리버스 에서 회수 하는데
신약 22권 리버스 에서는 단순히 신약 9권의 자신을 위할줄 알아야 한다는 내용의 반복만이 아니라 토우마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기억상실도 메인으로 다룸
토우마는 구약 에서 부터 항상 기억상실에 관해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음 예시 들자면 테라가 언급하자 엄청 화냈던 부분이나 미사카가 언급 하고 다시 만났을때 꽤 침울하게 보였던 모습이나 피암마가 언급 했을때 반박도 못했던 부분이나 오티누스가 보여줬던 베타 세계를 보고 엄청 당황 했을때 이렇게 간간히 나오다 리버스 에서 구체적으로 토우마의 심리가 나왔는데
토우마가 가지고 있던 불안은 기본적으로 기억이 없어서 생기는 자신은 누굴까 라는 의문에서 나오는 정체성 상실과 기억상실 이라는걸 들켰을때 지인들이 느낄 괴리감과 거기서 따라오는 실망감 이였음 남에게 실망 시키는걸 두려워 한다는 점에서 신약 9권에서 두려워 했던 것과 골자가 같다고 할수 있음 그리고 인덱스 때문에 기억상실을 숨기긴 했지만 지금 보면 괴리가 생기는걸 최대한 피하기 위한 토우마의 방어의 일종이 아니였을까 함
토우마의 두려움이 명확하게 나온 부분도 그렇고 그걸 지금까지 도와줬던 사람들 에게 격려 받고 이겨 낸다는 전개는 신약 9권 이랑 비슷함 총체의 따스한 격려와는 다르게 남정네들 이라 매도풍 인건 다르지만
정체성 때문에 잠시 방황하지만 액셀,하마즈라랑 대화 하면서 실망시키더 라도 다시한번 지금의 자신을 우선시 하겠다는 토우마
이건 단순하게 신정의 토마가 가짜이기 때문이 아님 설령 진짜 과거의 토우마가 나타나도 신정의 토마 처럼 대화 조차 하지 않으려 한다면 토우마는 분명 같은 선택을 할것임 토우마는 지금까지 이분법적 사고로 옳고 그름을 따진게 아니라 자기가 옳다고 생각 했던걸 해왔는데 이번에는 자신을 위해야 한다는게 맞다고 생각 했기 때문임 설령 인덱스나 쇼쿠호 같은 기억이 있는 토우마를 원하는 자들을 실망 시키고 과거의 기억이 있는 카미조 토우마를 밀어 낸다고 해도 자신을 우선시 하기로 정한것
그리고 이런 선택이 구약 시절엔 그저 평면적으로 정의로울 뿐인 단순한 주인공 에서 변했다는걸 신약 9권에 이어서 리버스 에서 다시 보여줌 물론 토우마는 구약 시절부터 전혀 변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행보를 통해서 이해할수 없었던 주인공의 깊이를 더해서 이해시켰을 뿐 (구체적 으로 말하면 토우마의 불안들 이나 두려움이 명확하게 나온걸 뜻함 주로 실망에 대한 두려움) 토우마는 항상 구약 1권 부터 변하지 않았음
이건 신정의 토마와 싸울때 더 다가 왔다고 생각함
신정의 토마는 토우마의 후회나 잘못 혹은 독선 그 자체인데 그 후회도 결국 전부 구하지 못했다는 이타심에 근원을 둠 후회 조차 남을 위하는 마음인 정말 구약 1권 부터 변하지 않은 사람 좋은 놈 카미조 토우마. 신정의 토마가 화난 이유도 결국 완벽하게 구하지 못한 자기 자신한테 화난거나 다름 없으며 다음엔 반드시 구하라고 하는 신정의 토마와 실패하지 않겠다고 다시 다짐하는 토우마
이걸 보고 토우마의 이타심은 절대 변하지 않을거 같다고 느낌
카미조 토우마 라는 캐릭터는 좁은 가치관에 따라 자기 주관을 밀어 붙이는 독선적인 사람으로 볼수도 있으나
자신이 완벽과는 거리가 먼 일게 학생 이라는걸 잘 알고 있고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고
어떤 일이 있더라도 남을 위하는 마음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임 피암마나 오티누스 아레이스타 조차 그 어떤 난국도 토우마의 이타심을 버리게 할수는 없었음 그렇다면 결국 독선적으로 행동 하더라도 근간은 항상 남을 배려 하는 마음일 것이고 토우마는 아무리 싸웠거나 싫은 사람 이라도 앞으로도 계속 도울거 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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