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로 확실해짐. 역시 올마이트의 진정한 후계자는 미도리야라고 ㅇㅇ
이번화로 매우 확실해짐
역시 올마이트의 진정한 후계자는
밀리오가 아니라, 미도리야라고요.
이번 155화를 잘 봐보세요
밀리오는 에리보고 '너는' 괜찮아 라고 말하고
모든 사람들이 '너를' 구하기 위해 힘쓴다고 말했어요
그런데 에리의 표정이 보이시나요???
작가가 밀리오의 저 발언 이후, 에리의 표정을 왜 저렇게 강조한걸까요?
밀리오의 이 말을 들은 에리가 다음에 무슨 행동을 했나요??
네. 자기 스스로 오버홀에게 가버리고 말았죠.
그러고 나서 에리는 무슨 말을 했나요??
네. 자기 스스로 오버홀에게 가서 나는 구하는걸 바라지 않는다 말하면서
돌아가는 대신 다른 사람들을 고쳐달라 말하고 있죠
에리는 매우 연약하고 착하고 상냥한 캐릭터 입니다
129화에서 벌써 그 모습이 나왔죠
타인이 자신에 의해 희생되는걸 한없이 두려워하는
여리면서 착한 소녀이죠
결국 이번화에서 밀리오가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이번화에서
에리에게 말한 '너는' 괜찮을거야 라는 말은
이런 여리고 착한 에리의 마음을 구하는데 완벽히 실패해버린거요
결과적으로 밀리오는 그 엄청난 고난 속에서
에리의 몸도 마음도 모두 구하는데 실패해 버린거에요.
여기서 볼 수 있는 밀리오라는 히어로의 모습은
그 엄청난 강함을 통해서 '사람을 구하는' 히어로 로서는 탁월할지 몰라도
결정적인 순간 '마음은' 구하지 못하는
올마이트라는 히어로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의 히어로이죠
작가는 마음도 함께 구하는 히어로를 매우매우 강조하고 있죠
하지만 작가는
밀리오는 몸을 구하는데도 실패하고
결정적으로 마음까지 구하는데 실패한 모습을 그리고 있죠 (꼭 이렇게까지 해야 속이 후련했냐? 작가야ㅠㅠ)
그런데 미도리야는 이번 155화에서 무슨 말을 하고 있나요?
미도리야는 '누구도' 죽게하지 않고 구하겠다 말하고 있죠??
작가 또한 '누구도'를 강조하고 있고
미도리야가 쓸데없는 참견이라도 좋으니까 누구도 죽게하지 않고 너도 구할거야라
말하자 서 나이트 아이 또한 굉장히 감명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죠
무엇보다 작가는
바로 위의 두 장면(오버홀과 미도리야의 모습)을 만화 칸 구성을
대구의 형태를 띄우면서 까지 강조하고 있어요
이정도면 작가가 아예 점 찍는 수준이라 보이네요
사실 이렇게 대조의 형태로 미도리야와 밀리오의
히어로 유형을 비교하는건 과거에도 있었죠
이때도 밀리오는 구하는데 초점을 맞춰
지금은 구하기 어려우니 전략상 후퇴를 생각했고
이는 매우 현명한 판단이겠으나
미도리야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리의 진심을 꿰뚫고
위험하더라고 구하려 시도했죠
현명하진 못하더라도 올마이트와 비슷한 유형의 모습인건 확실하죠
올마이트와 서 나이트아이의 갈등도
6년전 올포원에 의한 올마이트의 부상이 계기였다고 하죠
이때도 올포원과의 싸움 이후 빌런과 대치하다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올마이트의 미래를
내다본 나이트아이는 올마이트를 말렸지만
올마이트는 나이트아이의 충고를 듣지 않는걸 선택했죠
이때도 나이트아이의 충고는 매우 현명한 것이겠으나
올마이트의 히어로상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죠
밀리오는 이런 서 나이트 아이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미도리야 스스로 내가 원포올을 받아도 됐었나
라는 고민하는데서 이야기가 시작했고.
이게 이번 에피소드의 주제라 말할 수 있죠
작가는 이번 에피소드에서 역시 올마이트의 후계자는 미도리야라고 아예 점찍고 있다 생각해요
밀리오가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에리에게 말한 '너는' 괜찮을거야 라는 말과 대조적으로
미도리야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에리의 마음도 구하는 방향으로 행동하고 있어요
쓸데없는 참견이라도 좋으니까 '누구도' 죽게하지 않고 너도 구할거야라고 말하면서요
완전 네츄럴 본 올마이트의 히어로 유형이죠
결론을 내자면
미도리야는 지금까지 '모두를 위한 하나'
'원포올'에 한없이 부합하는 모습만이 부각되고 있지만
밀리오는 이번화에서 오히려 '하나를 위한 모두'
'올포원'에 더 부각되는 모습을 보이고 말았어요
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결국 에리의 마음을 구하지 못하는 결과를 내고 말았죠
밀리오가 매우 매력적이고 멋진 히어로인건 부정하지 않지만
올마이트의 히어로 유형과는 다른 모습의 히어로인건 확실하다 생각해요
밀리오를 보고 많은 독자들이 밀리오가 원 포 올에 더 어울린다라고 할 정도로 모두들 실력으로만 차세대 올마이트를 골랐었죠.
그러나 진정 봐야 하는 것은 마음가짐이며,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원 포 올을 최강의 힘으로만 여기고 있지만,
올마이트는 도움을 구하는 목소리와 그에 호응한 의용심이 자아낸 힘의 결정이라고 말하며
원 포 올에 쌓인 힘 자체보다도 이 힘을 쌓아준 마음들을 중심으로 봤죠.
이는 히어로란 힘이 아닌 마음이라는 것을 이번 이야기에서 보다 확실하게 독자들에게 전해준 거라고 할 수 있다 생각해요
(마지막 문단은 나무위키 관련 항목에 있던 해설을 인용함)
캐릭더를 너무도 매력적이게 그려버려서
독자들이 밀리오에게 편애하는 감정을 생기게 만든 것 같네요 ㅋㅋㅋ
이번 에피소드에서 올마이트의 후계자에는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이번 에피소드에서 너무 멋있게 전부 보여줘버려서
오히려 진주인공처럼 보이게 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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