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싫어하는 게 한 사람에게 과도한 기대를 하는 것임.

이른바 그 사람이 모든 걸 해결해줄 수 있을 거라고 믿는 것.

또한 그냥 무작정 동료도 지키고 세계도 구하겠다고 하는 것.

뭐 나루토는 주인공 버프 먹어서 둘 다 해내지만 

현실에선 불가능하다고 봄

아무리 강한 캐릭터라고 한들 전지전능한 존재가 아님.

뭔가 하나를 택하면 다른 하나를 잃는 건 고통스럽지만 당연한 것이고,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자기 능력 또는 예상을 벗어나는 일은 분명 일어나게 마련임.

그걸 물고 늘어지고 싶지는 않음. 

 미나토랑 카카시도 마찬가지임.

둘 다 최선을 다했는데 린 못 구했다고 해서 까는 건 이해할 수가 없음. 

안 구하려고 하거나 책임을 방기한 것도 아니거니와 평생 자책했는데. 그 이상 뭘 해줘야 하나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