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원피스 많이 까이는데
전개 그리 심각한가?? 파워 인플레도 800화 훌쩍 넘은 시점에서 이 정도면 그래도 준수한 편 아님?
당장 옆동네 완결난것들 꼬라지만 봐도 인플레 다 조져놓고 혈통 및 숨겨진 힘+받은 힘 이딴걸로 날로먹던데 그래도 원피스는 뭐 갑자기 숨겨진 힘 발동되서 상대 털어먹고 이딴건 없으니까...
그리고 a가 b를 못이기고 c를 이겻다고 무조건 b>c가 되는 전투력 등급화 현상도 크게 안나고...
정결 당시에도 대장이 사황한테 비볐다고 사간들이 대장한테 무조건 개쳐맞는 상황도 없었지.
막 옆동네처럼 수준 차이 좀 난다고 가만히 서있는걸로 상대방 공격 무뎀치는 장면 없이 적어도 막거나 카운터 먹이는 장면 보면 그나마 파밸계의 희망급 아님?
등장인물도 진짜 드럽게 많은데 에피소드용 쩌리들 빼면 쉽게 잊혀지는 캐릭도 별로 없는게 참 좋다. 캐릭에 개성을 잘 준다는 거니까.
여기서 막 까대서 그렇지 도플이 지금 현 상황에 카타쿠리 적대관계에 있었어도 카타쿠리한테 뚜까쳐맞는 장면은 안나왔을 것 같음.
진짜 파워인플레는 작가의 잘못이 큰건 맞지만 이걸 vs붙이는 우리의 문제도 있다고 봄. 루피가 도플을 이겼으니 루피를 11시간 몰아붙인 크래커는 도플보다 무조건 우위다 라는식의 논리를 박아버리니까 작가는 생각도 없는데 우리가 우리끼리 전투력 등급화를 만들어버림.
무슨 급 등 나누는건 원피스 작중에서 나온적 없지않음? 캐릭터의 강함을 칭송하는 대사가 뻔질나게 나와도 작중 대사에서 특정 캐릭을 가리켜서 사간급, 사황급, 대장급 등 등급화를 안시키는데 우리가 시켜버리는게 참...
블리치보면 갑자기 언급도 없던 아란칼 튀어나오고, 갑자기 멸종했다곤 퀸시들 다발로 튀어나오고 떡밥도 없던 유하바하 튀어나와서 야마지 동강내고 이런게 인플레지.
적어도 원피스에선 상한선을 정해두고 각각의 세력들 떡밥 던져두니 나중에 붙을때 첨보는 캐릭 나와도 갑툭튀라는 느낌이 없음.
테니스에서 나달이 순위 낮은데도 세계 1위 타이틀 있던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했었는데 그렇다고 나달이 조코비치 밑으로 다 이기는건 아니니까... 약간 원피스도 이런 느낌인듯.
걍 느낀점 적다보니 죤나 길게 같은 얘기 반복했네. 어쨌든 요즘 vs글 특히 원피스가 개많는데 이게 나쁜현상은 아닌듯. 설전이 많다는건 그만큼 둘이 붙어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뜻이니까...
타만화랑 vs할땐 어쩔수 없이 등급화가 되긴 하지만 내가 원피스 내 vs글엔 잘 참여안하는 이유가 바로 위에서 느낀점 때문...
결론은 타작품과의 vs는 아쩔수없이 작중나온 묘사나 언급만으로 추측하는건 당연하지만 원피스 내 작품에선 실제로 붙어보지 않으면 막 클라스 차이 개오지는 수준 아니면 승패를 알 수 없는게 원피스 매력이란거임. 끝
잘자 원게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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