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 로빈은 아직도 좀 문제가 있는 캐릭터임.
피해자들에게 중요한 건 가해자가 앞으로 악행을 안 한다는 따위의 사실보다 피해자들에게 얼마나 사죄를 하려는 마음을 가지느냐이다.
애초에 반성따위 단 한번도 안한 가해자가 이제 나쁜 짓 안하니 피해자가 괜찮다는 건
아주 철저하게 가해자 위주로만 생각해야 나올 수 있는 매우 이기적인 발상임.
니코 로빈은 엄연히 알라바스타의 전범이며, 본인은 과거 행적에 대해서 일절 사과의 말을 하지 않았다.
알라바스타 사건 이전 전과들도 당연히 깨끗하지 않겠지. 냉정하게 밀짚모자 해적단에서 로빈이 과거 제일 더럽다.
비비는 로빈을 데리고 항해하는 루피를 신뢰할 뿐, 로빈을 용서한 게 아니다. 애초에 왕녀인 비비가 로빈을 멋대로 용서하는 것도 말이 안 된다.
우리가 착각하면 안 되는게 에니에스 로비에서 로빈이 울부짖은 건 결코 참회의 눈물이 아니다. 그냥 살고 싶어서 살고 싶다고 한 거지;
결정적으로 로빈은 밀짚모자 동료들의 진정한 통과 의례인 "~번째" 따위의 제목이 아직 안 나왔다. 앞으로 또 뭔가 터질 확률이 높음
일부러 안죽였다는 해석도가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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