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치랑 원피스를 비교를 해보면, 주인공 버프는 극을 더 드라마틱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는것을 상기하게 되는데
블리치는 마치 턴제 게임처럼 숨겨둔 힘을 개방하거나 하는 식으로 더 강해진 상황에서 몰아붙이다가
상대방은 난 또 더 강한 힘을 숨기고 있었지 ~~ 이럼서 또 더 강해지고
숨겨놓은 힘이 더 강한놈이 이기는 방식
이게 무슨 시발 참 생각해보면 갠적으로 좆같은 만화였어
차라리 루피처럼 보스보다 약한 전투력으로 싸우지만
동료를 위해 남을 지키기위해 한계까지 자신을 몰아붙여서 상대방을 뛰어넘는 모습이 더 드라마틱하지 않냐
물론 인생을 이기적으로 사는 새끼들은 남을 위해 한계이상으로 강해진다는 설정자체가 맘에 안들고 이해도 안되겠지
일본이라는 사회 자체가 겉으로는 예의바른 척하는 민족이지만
사실상 뒤로 배신하는 일이 많다던데
그래서인지 더더욱 원피스라는 만화는 동료, 의리 이런걸 중요시하더라고
원피스 최고의 명장명으로 꼽고 싶은것이 알라바스타에서 비비를 향해 동료의 표시인 손목의 X자를 보여주던 장면이기도 하고
로빈이 2년전 루피가 2년뒤에 만나자는 메세지를 보냈을때
남을 위해 더 강해진다는 건 예전엔 상상도 해본적이 없다는 대사를 얘기한적이 있지
원피스의 전투는 동료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누구보다 더 강해지고자하는 신념이 바탕에 깔려있다고 보면될듯하다
여자가 엄마가 되면 자식들을 지키기 위해 더 강인한 생물이 되는것도 이런 경우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