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화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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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는 스스로 정하지 않는다
190격 "강화(레벨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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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나를 강하게 만들어 주세요
뱅 : "강하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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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 : 자네는 왜 강해지고 싶은 겐가?
이미 견줄 사람 없는 강함을 손에 넣었으면서...
킹 : 그건....
뱅 : 킹이여
나도 옛날엔 처치 곤란한 망나니였어서 말야
어떤 계기로 마음을 고쳐 먹으려고 했을 때 자신의 힘을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한 적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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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 : 한번은 자네와 똑같은 생각을 했었지
나 혼자서 압도적인 최강이 되어서 모든 악을 없애버릴 수 있다면....하고
뱅 : 하지만 그것은 무리인 이야기일세
가로우도 비슷한 사상을 지닌 결과 실패해 버렸지
뱅 : 아무리 튼튼한 기둥이라도 단 한자루로서는 평화라는 것을 지탱할 수 없는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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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 : 괴인이란 것들이 일반시민을 습격하기 시작한 지금은 더 그렇지
강자가 한층 더한 힘을 익히는 것 보다도
약자를 이끌어 줄 힘을 늘려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뱅 : 예를 들면 도장을 한다던가 말야
뱅 : 어떤가? 자네도 나와 함께....
킹 : 뱅씨, 그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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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나는 그런 레벨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게 아니라
킹 : 문제는 좀 더 심플해서
내가 약하니까 강해지고 싶다는 것 뿐이고
킹 : 모두들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 강한 인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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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전부 거짓말이에요!!
저는 약합니다 !!
챠란코 : 뭐요!!!???
설마 그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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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란코 : 그럼.... 그럼 태양계 파괴폭탄을 끌어 안고 하늘을 날아서 거대 블랙홀 안에 버리고 왔다고 하는 이야기도....
킹씨가 과거로 돌아가 지구에 쏟아져 내리는 운석군을 전부 처내 주었기에 지금의 인류의 역사가 있다는 이야기도....
거의 모든 신화는 킹 씨 탄생의 복선이었다고 하는 소문도....
거짓말이었던 건가요!?
킹 : 눼....
....아니 뭐, 그러니까 그런 레벨의 거짓말이 아니라.....
챠란코 : 진짜에요.....? 쇼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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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 : 어.... 그럼 어디까지 사실이지....?
달을 샌드백 삼아 크레이터를 늘리고 있다는 것은 사실일까?
뱅 : 그만해라 챠란코!
뱅 : 챠란코처럼 자네를 실물이상의 완벽초인으로서 숭배하는 팬들은 많은 것 같지만....
너무 무거운 기대에 부응하려고 서둘러서는 안되네, 킹
그 책임감은 대단하지만....모든 것을 혼자 짊어질 필요는 없네
뱅 : 동지들이 있을 터.
그것을 위한 히어로 협회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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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 : 난 오히려 방금 전의 약한 소리를 듣고 안심했다네
강한 녀석일수록 자신의 약함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이지
그것을 잊지 않는다면 자네는 어디까지고 강해 질 수 있을 것일세
킹 : 뱅 씨......
저기 말이죠.... 그러니까.... 몇 번이고 말했다시피.....
그런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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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 듣자 하니
봄 : 차원이 다른 강함을 손에 넣고 싶어한다는 것 같은데
봄 : 동생 놈이 무슨 생각으로 날 소개했는지 모르겠지만
자네가 기대하는 것은 내 밑에서 수행을 쌓아도 얻지 못할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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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 확실히 카운터에서 전환시켜 본래 힘을 발휘하는 뱅의 유수권하고는 다르게
봄 : 시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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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 내 선풍철참권은 선제공격만 하면 상대가 어지간한 달인이 아닌 한 순식간에 죽일 수 있겠지만
지금와서 그런 째째한 전법을 쓸 생각도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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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아뇨...
그게.....
쿵 쿵
봄 : ...훗
봄 : 뭐 진정하게. 나는 겁먹을 일 없고, 그 도발에 넘어가서 기술을 쓰거나 할 정도로 이제 젊지도 않아
대신 소개장을 써주지
봄 : 거기 가면 될게야
전통적인 기공계의 수련은 살기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될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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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도장 : 봄씨가 소개장을...!?
이...이럴수가! 우리 도장에서 뭘 배운다는 겁니까?
A도장 : 킹류 기공술의 존재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건 무시무시하죠....
죄송하지만 저는 그 새 필살기 개발에 도움드릴 수는 없겠습니다.
A도장 : 우리보다도 실전 위주인 단체가 있습니다
혈기 왕성한 위험한 녀석들이지만 당신이라면...
B도장 : ...그 도장에서 우리를 지명해서 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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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흰머리 : 그 새끼들.... 킹을 보내서 우리를 없앨 생각인가
B검은머리 : 예의 인간괴인을 토벌한 것도 확실히 킹이 관련되었었을 거야
B3 : 위험해~
B3 : 확실히 저희들 혈기 넘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만
B검머 : 인간괴인인가 하는 도장깨기한테 박살난 다음부터는 얌전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B흰머리 : 아무튼 난폭하게 굴지 말아 주세요! 다른 곳을 소개해 드릴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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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아니아니 곤란하다니까요 그런..... 당신의 싸움터에 비하면 우리는 건강체조 같은 것이니까요....
2 : 우왁...도장깨기인가요!? 이봐! 누가 간판 가져와라. 킹씨께 드리라고!
3 : 히어로 킹이 이곳 저곳의 무술도장과 격투기 체육관을 전전하고 있다는데?
4: 왜!? 무서워라!!!
5 : 오더라도 절대 상대하지마, 당하고 말거야
6 : 히어로 협회의 스카우트도 이곳 저곳 돌고 있는 것 같은데 킹의 그것도 협회의 의향을 헤아린 것이라면 일종의 압력이겠지
7 : 격이 다르다는 것을 대놓고 보여줘서 대항세력과 타단체를 위축시키려는 꿍꿍이일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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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아무도 받아 들여 주지 않는다고나 할까 제대로 이야기도 들어주질 않아
내 허상은 얼마나 거대해져 버린 거냐.....
킹 : 떠넘기기 당하다 보니 날이 저물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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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결국엔 이런 산 속 깊은 곳의 동굴에....
정말 이런 장소에 누가 있는 걸까....?
제자 : 메챠쯔요 사범님....아까 킹에게 소개한 곳이 전설의 "땅 끝 수행장"인가요?
(역주 : 메챠쯔요 = 엄청 강한)
메챠쯔요 : 그래.... 그에게는 그곳밖에 없을 거라 생각해서
한계를 뛰어넘어 한층 더 그 앞길을 구하고자하는 수행자가 최종적으로 도달하는 장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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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챠 : 진짜 자기자신과 마주하여 깨달음을 얻지
가열차게 울리는 킹 엔진을 진정시킬 수 있는 것은 킹 자신 뿐일세
메챠 : 그리고 무서우니까 일단 멀리 보내 버렸다
킹 : 여보세요~
누구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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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저...질실강권도장의 소개로 찾아 뵙는데 잠깐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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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히익...
미이라....!?
킹 : 이이이런 거 애니메이션에서 본 적 있는 아마 그거다
자신의 과거라든가 미래라든가 이것 저것 생각해서 명쾌한 답이 나올 때까지 못 돌아갑니다 같은 타입의 수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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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이런 게 아니라고~~~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미이라 : ...응?
앗차 잠깐 졸아 버렸다
킹 : 히이 히이
킹 : 히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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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고 곰...!?
킹 : 빠 빨리 돌아가야지
킹 : ....그렇게 돼서 완전 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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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조금 노력하긴 해 봤는데 말이지..... 하아.....
후부키 남친 : 초필살난타 겨우 썼는데 전부 가드하는 거 좀 안하면 안돼?
한숨 쉬면서 그런 거 당하면 존나 빡치거든?
킹 : 이 게임하고 마찬가지야.....
내가 강한 게 아닌데....
킹 : 세계가 위기에 빠지면 빠질수록 내 거짓말이 커져만 가
킹 : 어떡하지....들켜서 몰매 맞기 전에 괴인한테 돌격해서 죽는 수 밖에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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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이제 외통수일지도
남은 수단은 아무것도 없어......
킹 : 흑흑....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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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부키 남친 : 근육 트레이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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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음 : 딩동~
후부키 남친 : 제노스냐?
킹 : 이사하고 나서도 제노스 씨는 또 근처에 사는 거야?
후부키 남친 : 근처 정도가 아니라 옆 방이야
다른 히어로 내 쫒고 살고 있어
후부키 남친 : 그렇게까지 해 봤자 내가 가르쳐줄 수 있는 건 진짜로 근력운동 정도지만 말야
뭐...그녀석 진지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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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 나 왔어 사이타마
후부키조에 들어오도록 해
지금이라면 입회 특전으로 이 최고급소
여주인공 : 고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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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 잠깐! 갑자기 뭐하는 거야!
후부키 남친 : 일 없거든
후부키 남친 : 아직도 권유 같은 거 하고 있는 거야?
너도 남한테 의존하지 말고 근육 트레이닝 해라
여주인공 : 뭐?
그게 뭔데
여주인공 : 착각하지 마
너한테 의지하려고는 생각치 않아
너도 우리한테 오면 좋은 자극이 되는 것 아닐까 해서
여주인공 : 이제부터는 B급에 머무르는 것에 고집하지 않고 후부키조 전원의 A급 승급을 목표하기로 방침전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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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 앗!?
여주인공 : 잠깐 잠깐 뭐야 이 개
여주인공 : 돌려
달라
고
여주인공 : (어라?)
(이 개 어딘가에서....?)
후부키 남친 : 포치한테 간식 줘서 고맙다
여주인공 : 네 개였어!? 좀 말려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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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 더 달라고 기대하지 말라고
여주인공 : 나참! 또 올께
후부키 남친 : 그래 또 간식 부탁해
후부키조 : 후부키님!? 저 개 따라 옵니다
여주인공 : 뭐? 따돌려 버려
후부키조 : 배..100km/h 내고 있는데요....
다른후부키조 : 앗 후부키님 괴인출현입니다!
여주인공 : 출동이야!
여주인공 :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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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게 : 후부키님 이 개 고급 소고기밖에 안 먹는데요
여주인공 : 괜찮으니까 좀더 가져 와
자막 : 포치 후부키조 가입
현재 후부키조는 기르는 개가 최강이 되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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