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의 차이 >> 피지컬의 차이
뭐 피지컬이 어느 정도 받혀줘야 무술도 통하는거다 이러는데 현실이라면 당연 맞말임.
근데 그건 무술 레벨이 낮을때나 해당하는 이야기고 무술 자체의 레벨이 올라갈수록 커버할 수 있는 피지컬의 갭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
1. 탱크톱한테 가로우가 무술로 바를 수 있었던 이유가 피지컬 차이가 얼마 안나서 그렇다?
→무술 쓰기 전에는 개패듯 쳐맞았는데 단순히 딜이 박혔다고 해서 피지컬의 차이가 적다고 할 수는 없음. 오히려 이 경우를 놓고 보자면 귀따리에서도 그닥 강하지는 않았던 가로우가 배운지 몇 년밖에 안된 무술로 역으로 탱크톱 마스터 + 탱크톱 군단을 쳐발라버린거임. 당시 가로우 신체 스팩이라 해봤자 A급 히어로한테 부상 입는 수준임.
2. 제노스한테는 먹히지 않았다?
→당시 가로우는 A급과의 연전으로 체력이 다 빠진 상태였음. 그리고 제노스는 파츠 갈아끼우고 지장이랑 맞따이 깔 정도로 업그레이드 됐음. 이후 뱅봄 상대로 어떻게든 자력으로 파훼한거 보면 제노스전도 장기화됐으면 가로우 성장 + 무술 연계로 이겼을지도 모르고. 가로우가 쌩 피지컬 파였으면 무술이고 뭐고 체력 방전된 시점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뱅봄 오기 전에 끝났음.
3. 초합금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이게 맨 처음에 말했던 무술 숙련도의 부족함임. 실제로 피지컬로만 따지면 노회한 실버팽이 그 시점 가로우랑 별 차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같은 유수암쇄권이지만 뱅은 초합금 가지고 놀듯 내팽겨쳤고 가로우는 어느 정도 흘리긴했지만 결국 쳐맞고 갈비뼈 작살남. 직접 초합금한테 까이기도 했고. 게다가 초합금은 방어력이 비상식적으로 강한 놈이라 이 샊이를 잡으려면 어느 정도의 피지컬이 요구되는게 팩트임. 무술 뿐만이 아니라 ㅇㅇ 오히려 무술이 그나마 요구되는 피지컬의 한도를 끌어내린거지.
가로우가 초합금을 쓰러트릴 수 있었던 결정적인 원인은 교아용살권의 터득임.
용 중하위에서 빌빌대던 애가 순식간에 용 중상위~상위로 치고 올라가는데
이것만 봐도 초합금전에서 무술이 가지는 위상을 알 수 있음. 피지컬은 오히려 무술이 견인한 성장에 맞춰 따라오는거고.
작중에서는 작가가 뱅봄 형제 대진운을 최악으로 잡아줘서 그렇지 뱅봄이 굉기공열권 같은거 썼으면 포치/지장 제외 용 상위 미만은 즉사임.
4. 가로우가 사이타마한테 작중에서 가장 많이 합을 나눌 수 있었던 이유.
가로우 본인이 직접 너 정도 속도는 보고 반응해도 늦을지도 모른다고 발언함. 근데 미래예지에 가까운 예측+무술+전투 센스로 잘만 싸움. 사이타마가 가로우가 예측조차 하지 못할 속도로 공격해야 한다는건데 최소 보로스 잡을 때 썼던 연보펀급이나 밥상 뒤집기로 교란하는게 아닌 이상 어려움. 인간 상대로 치는 양연보펀조차 대응하는 걸 넘어서 일시적으로 맞받아칠 정도로 반응 속도나 무술이 뛰어남.
스팩으로만 치자면 사이타마의 발끝에 겨우 미칠까말까한 목도리 가로우조차 양연보펀이나 밥상 뒤집기급 이상의 공격이 아니면 데미지를 넣는 것조차 힘듬. 이것만으로도 무술이 가지는 씹 사기성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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