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톨트,라이너가 너무 뜬금없다고 생각했었는데(스포)
누구나 한번보면 다시 보게되는장면
예 거밍아웃의 한장면이죠
처음 나왔을때부터 지금까지 그 존재감이 강했던 초대형거인과 갑옷거인이
이렇게 허무하게 밝혀질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너무 허탈하게 밝혀버려서 얘들은 과연 누굴까 하던 생각들을 그냥 갈아버리더라구요
근데 사실 다소 표현한 방식이 허무했지만 이들이 거밍아웃을 하게된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을겁니다.
라이너와 베르톨트의 역할또한 여기서 끝이기에 이런 식으로 떡밥을 회수하고 캐릭터를 수거하려고 한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들의 역할은 무엇인가 하면 바로 벽을 파괴함으로써 안에 거인을 들여보내는
악의 축 같은 역할이죠 하지만 이제 이들을 대신할 새로운 떡밥이 등장합니다.
바로 벽 내부에서의 거인 발생이죠
초대형 거인과 갑옷거인은 엘런들과 있는 상황인데
벽에 구멍이 뚫려 거인9마리가 들어왔다고 하죠
그러나 벽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죠
벽에 이상이 없는데도 거인이 나타났다는 이례적인 사례가 등장함으로써 여러 인물들이 혼란을겪는 모습이나오며
또한 거인들은 햇볕이 없어지면 활동력이 저하된다고 알려져있었지만 실제와다른 사례가 등장합니다
이런식으로 지금까지 거인의 특성으로 알려져있던것과는 다른 패턴들이 보여지죠
이게 작가가 의도한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초점은 벽을 파괴해 바깥의 거인을 안으로 들여보내 단지 살육만을 벌이는걸 보여주려는게 아니라
이제 벽 내부에서 거인이 발생함으로써 조금더 거인이 등장하게되는 이유와
거인의 본질에대해서 풀어나가기 위해서 새로운 떡밥을 준비한거죠
그런 준비를 하기 위해선 이제 이전에있던 악의 축 역할을 대신할 존재가 필요한데 그게바로 유인원 거인일것같습니다.
처음 초대형 거인이 등장해 그 거대한 크기로 다른 거인과는 차별화된 지능을 가지고 있고
직접적으로 벽을 파괴함으로써 인류를 공격한다는 충격을 주었다면
새로운 악역으로 등장한 유인원 거인은 지성이 발달했으며 말을 할줄안다는것 으로 새로운 충격을 줌으로써
지금까지의 악역을 교체할만한 대역으로서 충분한 존재감을 나타내주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전반 8권정도 분량까지 거인의 위협에 대처하는 인간들을 그려내었다면
남은 이야기에선
인류가 위험에 처해지는 방식의 변화가 일어나고 지금까지 수수께끼였던 거인의 본질에 대해서
이제 서술해 나가려고 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충격적인 악역의 등장으로 새로운 화제에 관심을 집중하게 할수있었으니
이런식으로 유도를 해낸 작가가 대단하네요
정리하자면 이번에 진행되고 있는 에피소드 자체가
라이너와 베르톨트 갑옷거인과 초대형거인을 회수하고 새로운 전개를 나가기 위함이었다 라고 보시면될것같습니다.
앞으로는 점점더 진격의 거인의 본질적인 스토리전개가 펼쳐질것같군요
+사실 떡밥 회수가 너무 뜬금없었는데
알고보면 애니가 여성형 거인으로 처음 등장했을때도 베르톨트와 라이너처럼 미리미리 복선을 작게작게 깔아두었지만
나타난 타이밍이 뜬금없는건 매한가지니 작가가 떡밥을 회수하는 성향이 이런것같습니다.
비록 답글은 별로없지만.. 댓글은 하나하나 열심히보고있어요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