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2기 엔드카드 정리글.JPG
1화. 조사병단의 복귀라 할만하네요
엘빈 단장, 한지 분대장, 미케 분대장, 리바이 병장의 모습입니다
그중에서도 짐승거인과 조우한 미케가 주인공이네요
2화. 감자녀 에피소드
개인적으로 사샤 인생짤이 오피셜에서 나왔다는 게 넘 뿌듯합니다
팬아트보다 공식일러가 더 예쁜 믿고보는 작화병단
3화. 월교떡밥이 풀리기 시작하는..
아무래도 애니화가 되면 산뜻하고 예쁜 느낌의 보정을 많이 받는지라 여캐에겐 유리하겠지만
리바이처럼 퇴폐적인 분위기의 캐릭터는 역시 원작의 날카로운 선이 좀더 나은것같네요
4화의 컨셉은 전사자들인가봅니다. 나나바, 게르거, 리네, 헤닝
생전의 비극과 대조되는 분위기라 더 안타까움
2화가 사샤 인생편이라면 5화에선 크리스타 인생짤이 나왔져
내 이름은 히스토리아야
6화. 거밍아웃
브금 연출 작화 전부 완벽했던 한 편이었습니다
아마 1,2기 통틀어서 최고가 아닐까싶을정도로..
사실 원작 특유의 "대단한 사건을 아무렇지도 않게말하는" 연출은 아무래도 위험성이 존재하는지라
조금 안전하게 반전의 정석인 "극적인" 연출을 사용할 꺼라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원작분위기를 너무 잘살려줘서 놀랬습니다 크으
6화는 분위기의 정점, 7화는 액션씬의 정점
엔딩카드 중에서 젤 잘뽑힌것 같아요
8화 식량먹방
항상 느끼는거지만 어린미카사는 졸라게 귀엽습니다
옆에 아르민 카오게이는 덤
9화 "입을 열다"
라이너의 절규와 하단의 어린 동향조. 힘 빡주고 그렸네요
라이너 일그러진 표정연출은 그림자주인공 스멜이 확..
특히 최근 원작으로 94화를 보신분들은 진짜 감탄사만 나올듯요
10화.
뜬금없이 유미르의 과거를 앞으로 넣은 점에 대해서 현지에선 2가지 추측이 있습니다
제 3기를 염두에 둔 일종의 떡밥성 재배치라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나머지 하나는 정반대로 복선의 회수를 통해 "완결성"을 중시한 배치, 다시말해 3기는 없다는 설인데
저 개인적으론 3기여부와는 상관없이
2기 자체의 완성도를 노린 재구성이 아닐까합니다.
12권 마지막 장면은 기어코 시간시나구까지 내려온 동향조가, 앞으로 죽어야만 하는 유미르에게 미안해하고
이제 삶에 지쳤다는 유미르는 씩 웃으며 [됐어.. 여신 노릇도 나쁘지 않았으니까]라고 말하며 끝나거든요
아마 2기는 12권 마지막에서 끝날거 같고.. 3기떡밥이라기보단 그냥 "여신"이 의미하는 바를 미리 보여줌으로써 결말을 이해하기 쉽게만든거같네요 단순하게
6화, 9화와 함께 가장 분위기있다고 생각하는 엔딩카듭니다
11화의 MVP는 단연 단장님이죠
노린건지는 모르겠는데 1화의 미케와 11화의 엘빈의 행적은 정반대입니다.
두명 모두 부하들에게 결사의 각오를 강조했지만 그 중 한 사람은 신념을 행동으로 옮기는데 실패해버리죠
미케는 압도적인 힘 앞에 굴복하고 마는 인간을, 엘빈은 꺾이지않는 인간을 상징하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