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부터 작성한 진거 정리글.txt
앞 부분은 최근에 밝혀진 내용이 더해지기 전에 쓰였던 내용인지라
지금 보면 별로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 다수, 이번 50화를 계기로 굉장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아
이런 쓰레기 글은 던져버리겠습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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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카사 애커만
가장 큰 특징은
-지금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 동양인, 일족의 표식
-에렌에 대한 과도한 집착
-유럽 체구의 남성들보다도 우월한 신체능력과 정신력
-'또', '또 이런','이번에도' 등등 좋지 않은 상황이 생길 때마다 이런 일을 여러번 겪었다는 식의 대사
-그리샤 예거와의 접점
이 중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할 것은 동양인이란 점과 일족의 표식, 그리샤 예거와의 접점이다.
그리샤 예거는 지식과 탐구만을 우선시하는 오딘의 캐릭터다.
신화상 오딘은 신중의 신이지만 그 자신은 지식만을 갈망하는 마술사로 살아간다.
그리고 절친한 친구, 자신에게 기도하는 전사,영웅 등을 가리지 않고 지식을 위해서라면 그들을 배신하는 것을 서슴치 않는다.
심지어 자신의 목숨을 걸어 명계에서 룬 문자를 가져오고 한쪽 눈을 희생하여 미미르의 머리를 되살려 지식을 얻을 정도로 지식을 갈망한다.
("인간의 탐구심은 누가 말린다고 해서 막을 수 있는 게 아니오" - 1화, 조사병단이 되고 싶어하는 에렌을 꾸짖는 어머니 카를라에게)
그는 깊은 산 속에 거주하는 애커만가에게 도움을 주는 의사로서 활동 했고 시간시나구에 퍼졌던 알 수 없는 전염병을 해결한 의사로서의 족적을 남겼다.
이 행위들은 의사로서 당연한 의무로도 보이지만
신화에 빗대어 설명하자면 눈 앞에 생긴 문제에 대한 답을 내놓고 싶은 스스로의 탐구심에 행동했을 가능성이 높다.
에렌에게 주사했던 약물의 성분은 동양인만이 가진 혈통과 관계있다고 본다. 후에 설명 할 '효모'에서 더 깊이 다룰 생각인데
어쨋든 완전한 약물을 제조하기 위해선 애커만의 어머니 같은 동양인의 피, 혹은 머리카락 등 동양인 만이 가진 무엇인가가 필요했을 수 있다.
그리고 미카사에게 새긴 일족의 표식이란 간단히 말해 약물의 재료로서 표식을 남기는 것이라 보는 것으로 보인다.
이 행위 자체를 동양인들이 알고 있었던 것인지, 자신들이 약물의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는걸 알고 있었던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또' 라는 말을 반복 하는 것은, 그 상황을 예전에도 겪어 봤었다는 뉘앙스가 강하다.
가끔 터지는 미카사의 미묘한 대사와 이 작품은 타임루프를 다루고 있는 게임 '마브러브'의 오마쥬를 그려냈다는 작가의 공식 인터뷰로인해
미카사, 에렌, 혹은 이 세계 전체가 타임루프를 하고 있다는 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하지만 이 대사에 다른 해석도 내놓을 수가 있는데
미카사는 가족을 잃고 잔혹한 세상에 외톨이로 내던져 지는 것에 강렬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즉 자신이 지키고 싶은 가족(비중으로 본다면 인류->주변인->에렌)을 잃을 때마다 자신이 있을 곳 또한 사라진다는 뜻이기에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공포. 상황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대사이기도 하다.
미카사에게 에렌이란 돌아갈 장소를 상징하기에 잔혹한 세상에서 외톨이가 아니라는 안식의 상징이다.
혹자는 미카사의 괴랄한 신체능력에 대해 시간을 반복하고 있으므로 반복학습에 의한 능력이라고도 하지만
이것 또한 후에 설명할 '효모'에서 설명하고 싶다.
2. 효모에 대해 설명하기 앞서
작중에서 '지금 공개 가능한 정보' 중 뜬금없이 '효모'를 다루는 내용이 나온다.
보통 이 세계는 어떠한 구조인지, 어느정도의 문명을 가지고 있는지. 인류가 가진 정보들을 알려주는 부분인데
대뜸 효모라는 녀석이 튀어나온 적이 있었다.
내용은 분명 벽 안의 한정 된 공간에서 계절에 따른 식량의 보존 방법을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먼 거리까지 이동하는 조사병단이 벽 보수 자재의 운반루트를 구축하는 방법으로 나온다.
하지만 이 점이 너무나도 이상하다.
한 밤의 우트가르드 전투 전, 유미르와 라이너는 '청어' 통조림을 발견하고 "너, 어떻게 이걸 읽었어?"라는 대사로 독자들을 놀라게 하는데
더 놀라야 할 부분은 그 통조림의 재료가 청어라는 것과 통조림 그 자체다.
청어란 바다에만 서식하는 생선이며 통조림은 식량을 보다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해 개발 된 기술이다.
1화에서 어린 아르민과 에렌은 벽 바깥에 대한 금지 된 책을 읽으며
"벽 바깥에는 바다가 있는데 바다는 온통 소금물로 되어 있대!"
"말도 안돼! 그럼 상인들이 다 가져가 버릴텐데."
라며 놀라는 부분이 있다. 즉 벽 안에 바다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통조림을 만드는 고급 기술이 있는데 어째서 효모라는 비효율적인 방법으로 식량을 보존하는가.
통조림은 18세기 나폴레옹 전쟁 당시 군인들이 전쟁터에 나가서 생존 할 수 있는 식량을 보다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해 도입 되었다.
오랫동안 외벽 조사에 나가야 하는 조사병단은 어째서 짐마차에 식량과 효모를 싣고 다니는 것인가.
병단 통솔의 효율성을 위해 장거리 색적진형을 고안했던 엘빈 스미스가 통조림 같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보급법을 모른채 했을리 없다.
현 작품의 문명을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애니메이션 1화, 코믹스 1화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에렌과 미카사는 장작을 줍고 있었으며, 거리의 모든 집들엔 굴뚝이, 건물과 가구는 목조로,사냥 한 야생동물을 건조중인 것을 볼 수 있다.
작중이 아닌 우리 인류는 15~16세기에 석탄에 의존도가 높았는데
나무가 자라는 데엔 많은 시간과 공간이 필요 했으므로 대부분의 나무는 집을 짓고 가구를 만드는데에 사용했다.
그리하여 엔트로피의 포커스가 나무에서 화석연료로 이동한 시기이다.
작중에선 주거, 가구, 난방을 모두 나무에 의존하고 있다. 벽 안에 석탄 같은 지하자원이 있는 것인지 알 수 없긴 하나
지하자원을 이용하여 에너지나 생산활동에 응용하고 있다고는 보이지 않으므로 작중의 문명이 어느정도인지 짐작 할 수 있다.
사냥되어 건조중인 야생동물들은 말린 육포 정도로 보관을 할 것으로 추측 할 수 있는데 거기에 '효모'가 사용 될 것이다.
종합적으로 18세기에 고안 된 통조림 제조기술이 있을 수 없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작중에서 통조림은 존재했다.
(입체 기동장치의 가스나 와이어, 칼날 등등의 기술과 원료에 대한 설정은 소설에서 어느정도 해소 되었으니 논외로 하자. 만화적인 요소일 뿐이니까.)
그렇다면 인류는 거인에 의해 후퇴하면서 문명까지 휩쓸려 후퇴한 것인가?
통조림 제조 기술이야 그 기술에 대한 기술자가 한 명이라도 벽 안으로 들어 왔다면 구전으로라도 이어져 왔을 것이다.
심지어 만들어진 실물도 있다. 그리고 통조림 제조 기술 중 '탈기'와 '밀봉'은 가스가 사용되는 입체기동장치에서도 필요한 기술이다.
만들려고 한다면 만들 수 있다는 말이다.
현 인류는 통조림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는 단계지만 만들어진 통조림은 존재하는 모순.
우트가르드 성에 도착한 조사병단은 최근까지 누군가 사용한 흔적이 있다고 이야기 한다. (건달들이 사용했을 거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유미르가 발견한 청어 통조림이 소실 된 먼 옛날의 기술이라면 100년도 전에 생산 된 통조림일 텐데 그렇게 보이진 않았다.
즉 최근 우트가르드 성에 들렀던 누군가는 식량의 효율적인 보관을 위해 이 통조림을 가져왔다.
그것도 존재할 수 없는 통조림 제조 기술을 사용해서 벽 바깥의 바다에만 서식하는 '청어'를 담아왔다.
이것은 왕정의 개입이 있지 않고서야 불가능한 이야기이며 여기에서 '효모'의 진실이 무엇인지, 적은 누구인지 생각해야한다.
※ 우트가르드 성에서 유미르와 라이너의 대사를 되짚어보자.
유미르는 그것을 '청어'라고 했을 뿐 '통조림'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라이너는 그것을 '통조림'이란걸 알고 있었으며 '청어'라는 문자가 벽 안에서 사용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이것을 어떻게 읽었냐며 되물었다.
벽 안에 존재 하지 않는 물건임을 알고도 라이너에게 넘긴 유미르, 있을 수 없는 문자라는 걸 알고 되물은 라이너.
라이너가 벽 바깥에서 온 전사가 아니었다면 정상적인 반응은 "이게 청.. 뭐라고? 그리고 뭐야 이 쇳덩어리는? 너 이거 읽을 수도 있는거냐?" 가 되었을 것이다.
벽 안에 존재할리 없는 두가지를 모두 알고 있었던 라이너. 전사와 병사를 오가는 상태였더라도 기본적인 상식에 대한 지식은 공유 되었을 것이다.
이 대화의 승자는 유미르.
3. 효모의 진실
작중의 인류는 '효모'를 음식을 보관하는데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온다.
효모는 식량의 부패 속도를 극단적으로 늦추는데 식량을 '변질'시킨 결과가 아닐까 하는 정보만이 공개 된다.
위에서 언급했듯 효모 외의 식량 보존 기술은 존재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반드시 필요한 의식주 중에서 먹는 행위인 식, 왕정에선 효모에 의해 보관되는 음식을 섭취하도록 강제 하는데에 성공했다.
벽 안의 거의 모든 인류는 효모로 보관되는 음식을 섭취 한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그 효모가 거인화의 비밀이라고 생각한다.
거인화와 효모에 대한 가설은 많은 사람들이 추측했다.
햇빛과 거인의 상관관계, 눈에 보이는 질량 보다도 가벼운 무게 등 부풀어 오른다는 효모의 특성을 끼워 맞춰보면 거인화의 정체를 설명 하기에 딱 좋다.
효모와 햇빛, 거인화를 연결시킨 추측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이러하다
- 거인화가 가능한 효모를 체내에 주입한다.
- 햇빛에 노출 된 상태에서 출혈(피)을 일으켜 체내에 내포 된 효모가 햇빛에 반응하게 만든다.
- 효모가 햇빛에 반응하여 열에 의해 급격하게 부풀어 올라 거인화를 만든다.
여러가지 헛점들이 보이지만 그 설명을 위해 늘어 놓은 것이 1,2챕터였다.
- 거인화가 가능한 효모를 체내에 주입
이 과정은 어렵지 않다. 이미 모든 식량은 효모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겨우내 보다 많은 식량을 보존할 방법은 효모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분명 통조림 제조라는 기술이 있을 정도로 문명이 발달 되어 있었지만 그 기술은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왕정은 벽 밖에 대해 알려 하는 자를 벌하고 인류가 벽으로 들어오기 전의 역사를 완전히 감추어 버렸으니 왕정의 의도 된 방침이다.
이미 바이러스나 다름 없는 거인화 능력이 벽 안의 인류 모두에게 주입되어 있다.
벽 안의 인류는 거인화 될 준비가 어느정도 끝난 상태인 것이다.
- 피를 햇빛에 반응하게 만든다
모든 인류가 체내에 거인화 효모를 가지고 있지만 아직 완전한 것이 아니다. 이것만으론 거인화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효모에 변질 된 음식을 섭취 하는 것만이 거인화의 조건이라면 피를 가진 모든 인류가 살짝 다치기만 해도 거인이 되었을 것이다.
이 때에 필요한 것이 동양인이 가진 무언가다. 그리고 그리샤 예거는 그것을 연구했고 짐승거인은 코니의 고향 사람들을 거인화 시킬 때 어떤 행위를 했다.
그리샤의 거인화와 짐승거인의 거인화는 다른 것으로 보인다.
- 효모가 햇빛에 반응하여 부풀어 오른다.
이것이 그만큼의 질량이 가볍다고 느껴진 이유로 보인다. 거인은 부풀어 오른 존재니까.
그리고 라이너, 베르톨트, 애니 등이 각각의 개성을 가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본다.
타고난 기골이 있어 보이는 라이너는 특정부위에 보다 높은 농도의 효모를 가질 수 있었고
키가 큰 베르톨트는 인간세포와 효모의 비율을 따졌을 때 보다 많은 효모를 가질 수 있었고
어릴 때부터 아버지에게 단련 받은 애니는 능동적인 효모의 분배를 가능하게 했다.
왕정이 효모에 의한 식량 보존을 강제한 이유는 오래 생각 할 필요가 없다.
자신들도 거인화의 능력이 필요했으니까. 그것이 반격의 조건이 될 것이다.
그리샤의 연구가 독자적인 것인지, 왕정의 지시하에 이루어진 것인지도 따져봐야 할 것인데
독자적일 가능성이 더 높다. 내지에서 연구하는 것이 더욱 안전할 것인데 벽 하나만 무너지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외지에서 살게 한 것은 이해 할 수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내지로 진료가 있어." 라는 말을 보아 내지에 그리샤의 협력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효모는 월 시나 안쪽 내지에서만 생산된다.)
4. 짐승거인
짐승거인은 사람을 거인으로 만드는 본질에 가장 가까이에 있다. (코니의 고향 사람들이 거인화 한 것)
유미르는 짐승거인이 벽 안에 들어온 것을 보고 "목적은.. 세력 정찰 일려나." 라는 말을 한다.
세력 정찰의 목적은 거인에 대항하는 벽 안의 인류는 어떤 방식으로 싸우는지에 대한 정찰로 보인다.
입체기동장치에 큰 흥미를 보이며 "검 같은 걸 쓰는건가?" 라는 식으로 '미개한 녀석들'이란 뉘앙스를 풍긴다.
적어도 짐승거인의 세력은 '통조림 제조'가 가능한 단계의 문명을 가지고 있으며 그렇기에 효모를 이용한 거인화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짐승거인도 사람이 거인화 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동향조의 고향은 벽 바깥에 있는 것이 확실하므로 복종하여 그 힘을 얻은 것인지, 혹은 동등한 위치에서 결탁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5. 거인화의 차이
5가지 종류로 거인을 구분한다.
통상거인: 팔 다리가 짧거나 몸통과 머리가 크고 인체비례가 우스꽝스러우며 지능이 거의 없는 통상형 거인, 밤에는 활동 할 수 없다.
통상거인(짐승거인식): 통상거인과 같지만 짐승거인에 의해 거인화 되어 밤에도 활동이 가능하며 짐승거인의 통제를 받는다.
변신형거인: 피가 햇빛에 노출 되는 것으로 특성에 맞는 거인화가 가능하며 자기 의지를 가진다.
짐승거인: 사람으로 보기 힘든 형체, 유인원으로 보이지만 지능이 상당하다. 사람을 거인으로 만드는 능력이 있으며 이 거인들은 밤에도 활동이 가능하다.
짐승거인(유미르): 사람으로 보기 힘든 형체, 사람을 거인으로 만드는 능력이 있는 것인지 확인 되지 않았으나 그렇지 않고서야 설명이 안 되는 부분이 많다.(벽 안의 거인, 유미르의 백성)
이 차이는 효모, 힘을 부여한 주체에 의해 갈린다고 할 수 있다.
통상거인과 변신형거인들은 햇빛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로 효모로 인해 거인화한 것이지만
짐승거인식 거인은 그런 것과 관계 없이 거인화 하였고 통상 거인보다 조금 더 똑똑하다. (통제가 가능한 점, 코니를 알아본 어머니)
그리고 한지와 에렌의 대화중 "이정도 질량을 가지고 두발로 서는 것이 가능할리 없는데." 라는 말이 나온다.
그것이 바로 코니의 어머니와 같은 예다. 효모가 아닌 오리지널에 의해 거인화 한 경우 질량만큼의 무게가 있다. (집이 무너져 깔려 있다,)
우트가르드 성에서의 전투 장면에서 거인이 성탑 위로 쓰러지자 두터운 벽돌로 지어진 성탑이 무너져 내린다. 실제로 거인은 그정도의 무게감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트로스트구 전투에서는 거인이 평범한 시가지의 민가 지붕으로 기어 올라 오는 것이 보인다. 그러나 건물이 무너지거나 하진 않는다.
104기가 포함 된 조사병단의 벽외조사 도중 사샤 브라우스는 미처 발견되지 않아서 진형 속으로 들어온 거인에 쫓겨 도망치는데
반장의 기지로 나무에 부딪힌 거인은 더이상 쫓아오지 못한다. 그런데 그 크기를 가지고도 나무에 부딪혀 자신이 고꾸라 진다.
"그보다 그 성의 거인은 밤인데도 멀쩡하게 움직이던걸? 여기 거인은 어때?"
"여기 있는 거인은 밤에 움직이지 않아. 그런건 너라면 알고 있잖아. 유미르."
거밍아웃 이후 유미르와 라이너의 대화를 통해서도 차이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즉 통상거인의 '완성도' 측면에선 짐승거인 쪽이 우월하다.
변신형의 경우 어떠한 조건을 충족시켜 진화한 형태인데 보다 특징을 가지고 자아를 가지는 거인화가 가능하다.
동향조가 짐승거인에게 어떤 방식으로 거인화의 힘을 얻게 됐는지 알 수 없으나 그리샤의 주사와는 다른 형태일 수 있다.
같은 변신형이라도 거인화의 힘을 부여 할 주체가 없는 벽 안에서 나타났기에 라이너들이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것이 가능한 것은 그리샤가 연구한 동양인이 가진 혈통과 연관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혈통에서 체취해낸 어떠한 것에서 효모의 힘을 증폭할 수 있다면 거인화가 가능한 것이고
미카사 처럼 혈통의 주체인 경우 효모에 보관되는 음식물을 섭취하면 거인화 없이도 초인적인 힘을 낼 수 있는 것이다.
6. 그 때 코니의 고향 마을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월 로제 안에서 거인이 출현한 후 코니의 고향 마을에 수색을 나간 장면을 살펴보면
- 모든 집이 부숴져 있다.
- 사람이 죽거나 다친 흔적이 전혀 없다.
- 모든 말은 마굿간에 묶여 있다.
- 문은 닫혀 있는데 지붕이 부숴진 집이 많다.
이 정보들을 토대로 거인화 된 사람들의 당시 상황을 추론 할 수 있다.
거인은 사람에만 반응하기 때문에 집을 부수거나 하지 않는다. 하지만 부숴진 집엔 사람의 흔적이 전혀 없다.
그리고 집들은 문은 닫혀 있는데 집이 부숴지고 지붕 가운데에 구멍이 나 있는 등 집 안에서 '무언가 솟아 오른듯' 파괴되어 있다.
즉 사람들은 집 안에서 짐승거인에 의해 거인화 했고, 거인화가 순차적으로 진행되어 도망가거나 잡아먹히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일제히' 거인화 되었다.
이 조건을 육하원칙에 따라 정리하자면
언제 - 어린아이부터 노인, 취향이나 버릇에 상관 없이 반드시 같은 행동을 하는 시간에
어디서 - 집 안에서
누가 - 코니의 마을 사람들이
무엇을 - 동시에 거인화를
어떻게 - 조건이 충족 됨에 따라
왜 - 짐승거인의 의도대로
짐승거인의 의도대로 조건이 충족되어 동시에 거인화한 코니의 고향 마을 사람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집 안에 있을 시각이었다.
여기서 추론할 것은 '언제'와 '어떻게'
우리가 알고자 하는 것은 '어떻게'.
짐승거인은 어떻게 거인화 조건을 충족시켰는지 알 수 있다면 거인의 본질에 다가갈 수 있다.
그렇다면 우선 '언제'에 대한 답이 필요한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사람들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반드시 해야 하는 일과 중 하나.
식사를 하거나 일을 하거나 잠을 자는 것 중 하나일 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아픈 사람, 개인의 취향, 버릇 등의 변수를 따지자면 잠을 자는 수면시간이 유력하다.
즉 짐승 거인에 의한 거인화는 '밤에 이루어졌다'.
밤에 잠을 자는 특정 상황에서 짐승거인이 인간의 오감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소거법에 따라 정리하자면
사람들이 일제히 거인화 되었다는 조건 - 딜레이가 발생할 수 있는 미각, 후각, 감각은 제외
사람들은 한 밤중에 각자의 집에서 잠을 자고 있다 - 시야가 차단 된 한 밤중, 집 안에 있는 사람들이기에 시각은 제외
남는 것은 '청각'.
자의든 타의든 소리라는 것은 자는 도중에도 들을 수 밖에 없는 것이기에
짐승거인이 내지르거나 만들어낸 소리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공교롭게도 애니가 거인을 끌어 모은 방법이 소리였다. (50화에서 에렌이 말로써 거인에게 명령하는 것이 나왔다.)
8. 벽은 어째서 3중으로 만들어졌나?
벽 안에 거인이 있었고 벽은 거인의 힘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보다 안전하니까 3중의 벽이 필요했단 것에 수긍이 갔다.
하지만 벽 자체가 거인의 경화 능력으로 밝혀진 다음에 다시 생각해보자.
그럴 필요가.. 있나?
동서남북 네 곳으로 갈라진 주거지나 문의 존재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벽은 거인 하나하나가 줄지어 서서 원을 만들고 서 있는 형태라고 볼 수 있다.
거인의 개체수는 한정되어 있었을테니 최종적으로 벽의 범위를 설정하는 것은 거인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졌을 것이다.
그럼 한정된 거인이란 자제를 보다 넓고 광범위한 지역에 배치하여 인간의 활동영역을 더 넓게 만드는 것이 더 좋은 게 아닌가?
쓸데없이 세 겹으로 좁게 배치 할 게 아니라 더 크게 하나의 벽만 세우는 것이 훨씬 좋은 게 아닌가. 영토란 크고 볼 일이다.
벽의 방위가 어쩌느니 하는 이야기는 벽이 거인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쓸데없는 이야기다.
유일한 약점은 개폐문이다. 그리고 그 개폐문이 파괴 되자 인류는 속수무책으로 도망쳐야 했다.
벽이 3중이란 것은 동서남북으로 배치 된 거주지 또한 3배, 개폐문 또한 3배가 존재한다.
개폐문이 3배? 약점을 3배나 배치 한다니.. 정말로 의문스러운 일이다. 스스로 병력을 분산 배치 한다니.
개폐문을 파괴 할 수단이 있는 한 1개가 뚫리면 몇 개라도 뚫린다.
개폐문을 파괴할 베르톨트가 나타났을 때 인류에겐 방어책이 없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1차 파괴에서 끝이나긴 했지만
스트레이트로 모든 개폐문을 뚫어버렸어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베르톨트 처럼 거대한 초대형 거인을 만들기 위해선 체내에 몇 년간 효모를 비축하는 작업이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거밍아웃 당시 베르톨트의 거인화는 완성도가 굉장히 낮았다.)
고로 개폐문을 파괴할 수단과 그것을 행할 마음이 있는 거인이 나타난 시점에서 벽의 인류는 패배한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3중 벽의 본래 취지인지는 몰라도 월 마리아가 돌파된 이후 5년간 아무런 움직임 없이 조용히 지나갔다.
5년 뒤에 월 로제의 개폐문이 파괴되고 또다시 월 로제가 돌파될 위기로 내몰릴 때까지 라이너들의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 되었지만
갑옷 거인의 차례가 오기 전에 에렌의 거인화로 인해 그들의 목적이 바뀌었다.
여기까지가 독자들이 알 수 있는 이야기인데 드러난 정보만으로 이야기를 추론하고자 한다.
9. 인류를 멸망 시킨다.
거인은 불사에 가까운 회복력으로 무장하여 인간을 포식한다는 점에서 인류의 천적으로 군림했다.
인류의 원수를 자청한 라이너, 베르톨트, 애니는 스스로 인간을 공격하는 것이 아닌
우리 안으로 인간의 천적을 몰아 넣는 효율적인 플랜을 세워왔다.
계획은 손쉽게 성공했을만큼 벽 인류에 대한 사전정보가 있었다.
후에 거대 나무 숲에서의 라이너, 베르톨트간의 대화중 월교나 벽 거인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보아
이들은 벽 인류의 매커니즘을 잘 이해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월 마리아의 개폐문을 파괴 한 뒤에 행동을 멈춘 것은 상당한 의구심으로 남는다.
이 인류를 없애는 데엔 부숴진 문으로 통상형 거인들을 몰아 넣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했었다면
미션에 텀을 둘 이유가 없다. 그들은 100년간 이어진 나태함으로 무방비 했으니까.
작전의 안정성을 위해 5년이나 기다려야 했을까? 허나 인류가 마음을 다잡고 재정비할 시간을 주는 기회가 되었다.
그렇지 않다면 5년의 텀을 두는 것 또한 예정된 플랜이었을까?
거인화가 가능한 에렌이 나타나자 더이상 벽을 파괴하며 인류를 없애버릴 필요가 없어졌다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에렌은 좌표라 칭한다.
그렇다면 당초의 계획은 두가지였음을 알 수 있다.
- 인류를 완전히 멸망 시키는 것
- 좌표가 나타난다면 그 능력을 이용해 어떠한 것을 찾아 고향으로 가져간다.
에렌을 죽이는 것이 아닌 생포하여 고향까지 데려간다는 수고보다 벽을 부숴 버리는 것이 쉽지 않나?
이 두가지 목표는 같은 무게감을 지닌 것 처럼 보이지만
목표의 우선순위는 에렌이 가진 좌표로서의 능력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이 예정대로 인류를 멸망 시켰다면 에렌 또한 거기에 휩쓸려 죽고 말았을 것인데
그 에렌을 생포한다는 것은 모순으로 남는다.
이 모순과 인류를 멸망 시키는 것에 대해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에렌은 월교의 닉 사제에게 "인류가 멸망하는 것 보다 벽의 비밀이 더 중요하단 말이야?" 라고 다그친다.
그것을 지켜본 한지는 무언가를 직감했고 닉 사제는 그 말이 맞다는 듯 입을 다물어 버린다.
인류를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줄 알았던 벽이 보호의 주체가 되어야 할 인류보다 더 중요하다? 굉장한 모순이다.
라이너들은 인류를 멸망 시킨다면 좌표가 사라져 버릴텐데 왜 인류를 멸망 시키는가?
벽이 인류를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면 무엇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가?
월교와 라이너들의 공통점은 '인류 따윈 안중에도 없다'는 것.
그럼에도 라이너들은 인류를 멸망 시키기 위해 이곳에 왔고 월교는 인류를 지키기 위해 벽이 세워졌다고 말한다.
발상과 시점을 전환시켜 본다면, 인류는 말살 당해야 할 주체가 아니며 보호 받아야 할 주체가 아니다.
즉 인류는 그저 라이너측과 벽의 본래 목적을 이루는 과정에 얹혀진 존재다.
11. 찾아야 하는 좌표, 그것, 에렌 예거, 고향
라이너가 좌표로 지목한 에렌의 이력을 따져보자.
1. 그리샤 예거의 아들
2. 시간시나구 출신
3. 누구보다 완고한 거인에 대한 투쟁심
4. 썩 괜찮은 대인 격투술
5. 벽 안에서 거인화가 가능한 인류
이정도가 전부라고 볼 수 있다.
이 중 라이너측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것은 벽 안에서 거인화가 가능한 인류라는 점.
1~4 정도야 에렌이 첫 거인화에 성공하기 전, 훈련병 시절에도 얻어낼 수 있는 정보지만 그 때 동향조 3인은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에렌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한 것은 거인의 힘을 보여준 트로스트구 전투 이후.
거인의 힘을 가진 등장인물 5인 중 에렌만이 가진 차이점은 외부 유입이 아닌 '벽 안에서' 거인화한 인류라는 점.
하지만 이들은 무엇이 에렌에게 거인화의 힘을 부여했는지에 대해선 일절 관심이 없으므로 그리샤 예거의 연구 성과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니 벽 안에서 거인화가 가능한 인류 에렌에게만 중점을 두면서 추론을 해본다.
벽 안에서 거인화가 가능한 인류, 이것은 상당히 정치적인 포지션이다.
에렌이 거인화 능력을 보이자 지금껏 아군으로 싸운 주둔병단은 '괴물'로 취급하며 공포에 떠는 것 처럼
벽 안에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 거인이다.
실제로 헌병단은 혼란의 씨앗이 될 수 있는 에렌을 즉각 처분 해버리자는 의견을 낼 정도니 벽 안에서의 거인화 능력자는 이질적인 것이다.
라이너는 거밍아웃 후 에렌을 회유하며 이런 말을 한다
"당장 위험을 피할 수 있으니 좋은거 아냐?"
당장의 위험이란 에렌이 내지로 후송되어 헌병단에 신변이 넘겨진다는 이야기다.
라이너와 베르톨트는 에렌이 후송 된다는 소식만 들었을 뿐 그 도중 일어난 애니가 포획되어 상황이 반전 된 일을 알지 못했다.
즉 라이너의 고향으로 오라는 말은 '이대로 가면 헌병단에 넘겨져 무슨짓을 당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구해줄게' 라는 의미를 가진다.
여기에서 라이너의 고향이란 어떤 곳인지 추론할 수 있다.
벽 안의 인류에게 있어서 에렌은 적인지 아군인지 알 수 없는 존재로 존재 만으로 공포감을 조성한다.
반대로 라이너의 고향에선 그런 것쯤 아무 문제 없다.
에렌 처럼 거인화가 가능한 사람 정도야 보통이란 뜻이다.
"저 두체를 쓰러뜨리면 끝이라고 생각하는거야?" 라는 유미르의 말에서도 그들의 고향이 어떤 곳인지 알 수 있다.
50화에서 좌표란 거인을 통제 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다면 그 힘을 가지고 찾고 싶은 '그것'이란 무엇일까.
적어도 거인들에게 둘러 쌓여 갑옷거인의 힘으로도 갈 수 없는 곳에 있는 것이기에 에렌의 좌표 능력이 필요해 보인다.
벽 안에서 거인화 했기에 좌표일 가능성이 높다, 이 가설은 어떻게 세워진 것인지 알 수 없다.
10. 전통을 버려서라도 살아간다. 세계가 이어져 있다는 것을 받아들인다.
월 로제 안에서 갑작스레 거인들이 출몰하자 조사병단은 각 마을에 수색 병력을 파병하는데 사샤가 고향 가까이에 당도했을 무렵
과거에 대한 회상을 하게 된다. 그 회상에서 사샤의 아버지를 통해 이 세계에 대해 생각해볼 방향성을 제시 받았다.
월 마리아가 파괴되고 난민들이 월 로제 쪽으로 유입되었고 사샤의 수렵일족이 살고 있던 숲속까지도 영향이 미쳐서
일족의 방식대로(수렵)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해지자 어린 사샤는 숲으로 들어오는 인간들을 미워한다.
반면 아버지는
- 일평생 자신이나 일족의 가치관만으로 살아가는 것도 괜찮겠지.
- 전통을 버려서라도 일족과 함께 미래를 살아가고 싶다.
- 세계가 이어져 있다는걸 받아 들인다.
라는 진보적인 생각을 가르친다.
이 이야기를 현 인류의 상황에 이어붙여보면
최초의 거인이 나타났을 때, 모든 인류는 인간은 인간끼리 살아야 한다는 식의 저항만 했을까?
조사병단 최고의 기인 한지는 거인을 포획했을 때 그들과 소통이 가능한 방법이 없는지 대화를 시도한다.
먼 옛날, 거인이 나타났을 때의 인류 중 그런 시도를 한 인류가 아무도 없을까?
거인의 기원이 어떤 것인지 지금으로선 알 수 없으나
원숭이 거인 처럼 식인외의 다른 목적을 가지는 거인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누구나 단점 한 두가지 정도는 있는 거잖아!, 알고보면 그녀석들도 좋은 녀석들이야." - 조사병단에게서 도망치던 중 크리스타와 유미르의 대화 -
"너 저 두 체를 쓰러뜨리면 끝이라고 생각하는거야?" - 라이너와 베르톨트에게 납치된 후 에렌과 유미르의 대화 -
거인을 두둔하는 유미르나 저런 거인이 드문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유미르의 말을 통해서도
식인 거인들이 가득한 바깥의 인류는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알 수 있다.
반면, 인간은 인간끼리 살아간다는 가치관을 고집한 벽 안의 인류는 고립되었다.
그런데 거인을 부정하는 세력 사이에 거인을 통제 할 수 있는 좌표라는 능력이 주어졌다.
거인과의 공생을 선택한 라이너측 세력에 있어서 이 능력은 거대한 위협이 되기에 벽 안 인류를 몰살시키려 함이 아니었을까.
11. 진격의 거인
에렌이 거인을 통제 할 수 있다는 것이 50화에서 밝혀졌다.
그 능력의 정확한 기능과 능력의 최대치를 알 수 없지만 이 능력을 통해 인류에게 반격의 기회가 주어졌음은 확실하다.
"적어도 100년간 계속 서 있었으니까. 슬슬 산책이라도 시작할 것 같아서." - 월 시나의 일부가 파괴되어 벽 안의 거인이 노출 된 것을 본 아르민 -
좌표가 가지는 능력이 어느정도가 최대치인지 알 수 없으나 벽 안의 거인 또한 에렌의 통제를 받는다면 어떨까.
이것이 가능하다면 벽은 왜 3중으로 세워졌는지 추론을 할 수 있다.
월 마리아를 만든 셀 수 없을 정도의 많고 거대한 거인들이 일제히 깨어나 반격을 시작한다.
이 때 벽이 1겹 뿐이라면 인류를 보호 할 수단이 완전히 사라진다. 본진을 방어 할 대책이 없게 되므로 2중, 3중으로 만들어
거인의 진격 또한 2차, 3차에 걸쳐 시도 할 수 있다. tv판 애니메이션의 마지막화는 북유럽 신화의 '수르트'를 본딴 것이 명확해진다.
세상의 주체가 되어버린 거인에 대항할 인류의 라그나로크가 시작 되는 것이다.
(또 한가지 재밌는 점은 애니메이션 1기 오프닝곡의 풀버전 가사 중
"우리는 사냥꾼이다 . 불꽃처럼 뜨겁게, 우리는 사냥꾼이다. 얼음처럼 차갑게" 라는 부분이 있다,
라그나로크는 불꽃의 무스펠하임과 얼음의 니블하임에서 신들을 공격한 것이기에 흥미롭다. 원작에 대한 정보를 음악가에게도 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