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 예상 / 진격의 거인 능력 및 설정 정리 / 평범한 인간으로... 엘디아인의 진정한 구원은 안락사따위가 아니다
거인이 사라질 것이란 추측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도 예상한 바이니
저는 이 추측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데 중점을 둬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평범한 인간으로... 엘디아인에 대한 진정한 구원은 '안락사' 따위가 아니다
● 진격의 거인 능력 및 설정 정리
● 에렌의 시대를 마지막으로 대지의 악마가 건 마법
거인이 되는 저주는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
● 145대 프리츠왕이 부전의 맹세를 건 진정한 목적
엘디아인의 진정한 구원
● 지크의 시조거인 능력의 해방에까지 손을 댄 145대 칼 프리츠의 계획
● 진격의 거인 능력 및 설정 정리
1. 계승자 외에 진격거인의 진정한 능력을 알고있는것은 부전의 맹세를 건 145대 프리츠왕과 그 이전 세대의 시조거인 계승자들일 것으로 추측
그리고 145대 프리츠왕 이후 진격거인 계승자들은 그 진정한 능력을 감추고 마레에서 저항군으로 활동해옴으로서
마레나 지크조차 그 능력의 정체를 알지 못했고, 이번화에 비로소 지크가 알게되었다.
심지어 부전의 맹세에 걸린 146대 이후의 프리츠가의 혈통들도 진격거인의 진정한 능력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 145대 왕 '칼 프리츠' 의 '부전의 맹세' 에 대한 의문점에 대해서 글 중후반부에 다뤄보았습니다 )
2. 유미르 프리츠의 영혼을 나누어 가진 아홉 거인들은 자신이 흡수한 전 계승자의 기억을 볼수있지만
진격거인은 특별하게도 전 계승자 뿐 아니라, 미래의 계승자들의 기억을 볼수있다.
그러나 모든 기억을 볼수 있는 것은 아니며, 미래의 계승자가 보여주는 기억만 볼수있다.
즉, 미래의 계승자가 과거의 계승자들에게 보여주려는 기억을 임의로 선택함으로서
과거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가능하다.
3. 진격거의 세계에서 미래는 이미 정해져있다.
현재의 에렌이 앞으로 자신에게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든 일을 알수는 없지만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에렌이 미래의 시점에서 과거 진격거 계승자들에게 보여줬던 미래는 반드시 일어난다는 얘기다
과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해서, 미래가 바뀌지 않는다는 점은 기타 타임물하고는 다른 점이다.
4. 여왕 취임식 당시 히스토리아의 손등에 키스할때 에렌의 표정이 이상했던 것은
지크와 에렌이 그리샤의 과거를 보고있는 와중에, 그리샤가 여왕 취임색때의 에렌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고
이때 그리샤와 취임식때의 에렌의 기억이 이어지며
전 계승자인 아버지 그리샤의 기억을 통해, 미래의 에렌의 기억을 본 탓이다
이때 비로소 과거의 에렌과 미래의 에렌의 기억이 이어진것이다
즉, 에렌은 히스토리아의 손등에 키스하던 시점에, 미래에 자신이 어떤일을 벌일지 알게 되었으며
그때부터 변하기 시작했다.
● 에렌의 시대를 마지막으로 대지의 악마가 건 마법, 거인이 되는 저주는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이건 추측에 불과합니다만...
에렌의 시대를 마지막으로 거인의 능력은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샤는 에렌이 보여준 미래의 모습에 대해
엘디아가 그로인해 정말 구원을 받는것인지 의문을 던집니다
만약에 에렌 다음의 진격거 계승자가 존재한다면
그들의 기억을 통해 에렌이 앞으로 벌일 일이 옳은 선택이었는지 판단했겠죠
즉, 어떤 결과를 낳는지 알수 있다면 불안함을 보일 필요가 없으나, 그리샤는 에렌이 벌이려는
미래의 행동에 대해 불안함을 보였고
결국 에렌 이후 거인의 능력은 완전히 사라지고
에렌 이후의 진격거 계승자가 없을 것이란 추측을 가능하게 합니다
아홉 거인의 능력은 다음 계승자가 포식의 형태를
취하지 않더라도, 전 계승자가 죽으면 강제로 길을 통해
다른 어린 엘디아인에게 계승되어집니다
다시 말해, 진격거의 다음 계승자가 없다는것은
'거인' 이라는것이 진격거 세계관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엘디아인에게 걸린 대지의 악마의 마법을 사라지게
하는것이 에렌의 목적이냐고 한다면 그 부분은 확실치 않습니다
에렌이 역대 진격거 계승자들에게 보여준 미래는 본인이
보여주고 싶은 부분만 보여줬을 뿐이니까요
● 145대 프리츠왕이 부전의 맹세를 건 진정한 목적, 엘디아인의 진정한 구원
..... ?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남습니다.
145대 프리츠왕은 부전의 맹세를 걸 당시에, 진격의 거인의 능력을 알고 있었을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격의 거인의 능력에 대해 아무런 조취도 취하지 않았죠...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145대 왕 칼 프리츠가 만약 진정한 엘디아인의 구원을 원했다면
그 진정한 구원이 엘디아인이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면....
( 지크가 원하는것처럼 생식 능력을 제거할 필요가 없겠죠.
다른 나라와의 외교적인 문제가 남긴하지만... )
대지의 악마의 마법을 저주라고 본다면... 드디어 엘디아인에게 내려진 저주가 풀리는것...
어떤 방식일지는 모르겠지만
● 지크의 시조거인 능력의 해방에까지 손을 댄 145대 칼 프리츠의 계획
또하나의 의문점.... 진격거의 능력을 시조의 거인은 사용하지 못하는것일까...?
다시 말해 부전의 맹세에 걸려 능력을 제한 당한 146대 이후의 프리츠가의 혈통들은 진격거인의 진정한 능력조차 알지 못했지만
145대 칼 프리츠 까지 시조의 거인능력자들이 만약 진격거의 능력도 겸비하고 있었다면...
지크의 짐승거인의 외침이, 시조거인의 외침의 하위버전인걸 감안하면
시조의 진정한 능력이 만약 진격거의 능력도 겸비한다면 더 상위의 버전이겠죠.
진격거인이 미래의 진격의계승자의 미래만 볼수 있다면
지금 지크가 그리샤의 과거의 시공간에 에렌을 데려가는 능력을 보여준것처럼
다음 시조계승자 뿐만 아니라, 진격거인의 능력보다 상위의 능력으로
모든 미래의 엘디아인의 기억을 공유할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면 어떨까요
그러나 이 부분은 애매한 것이, 시조의 거인의 해방된 능력을 사용할수 있게된
지크가 진격의 거인의 능력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지크가 시조의 능력을 완전히 해방한것이 아닐수도 있고
시조의 거인에게 미래의 기억을 보는 능력이 없던지 2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해볼수 있겠습니다.
아니면
애초에 145대 프리츠왕이 지크의 능력의 해방에 관해서까지 부전의 맹세를 건 것일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능력을 해방하되, 진격거와 같은 미래의 기억을 보는 능력은 해방하지 않은것일수도 있죠
만약 145대 프리츠왕이 진격거인처럼 미래의 기억을 볼수 있었다면 가능할법한 추측이죠
미래의 계승자가 보여주길 원하는 기억만 볼수있는 진격거인의 능력보다 상위의 버전.... 일 가능성.
물론 지크가 칼프리츠의 직계자손이 아니라서 부전의 맹세가
일부만 통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혹은 시조거인의 미래를 보는 능력도 진격거인과 마찬가지로 다음 계승자의 기억을 통한것이기에
거인 자체가 사라져 다음 계승자가 없기에 미래를 보지 못한것일 가능성도 있구요.
이 부분은 애매해서 작품을 더 지켜봐야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