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소설] 댕청하지 않는 카네키 12화
"국장님 괜찮으십니까?"
"사사키 하이세?!"
"코쿠리아 습격후에 이곳에 온건가?"
"어떻게? 그곳은 아리마씨가 지키고 있었을탠데?"
"나는 괜찮다. 사사키 하이세는 코쿠리아를 습격했다. 구울로 간주하고 구축하도록."
안좋다. 역시나 연락이 와있었다.
만약 아직 파악 못했더라면 다소의 희생을 감안 하더라도, 와슈가의 정체를 드러내도록 하는걸 고려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수사관들에게 그는 적대하는 구울이다.
이곳에 쳐들어온건 와슈가의 핑계를 댈 수 있지만, 코쿠리아 습격에 대해선 설명할 수 없다.
와슈가가 구울임이 드러나면 동요는 일어나겠지만
양쪽이 다 적이라는 혼란이지, 자신의 편을 들어 와슈를 타도하게 하긴 쉽지 않을 것이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지만 안타깝긴 했다.
적으로 한번 간주되면 행동이 쉽지 않다.
적으로서 접근해서 해결하는건 V나 와슈의 문제가 없을때나 적절하다
'원망스럽군, 아리마씨, 타카츠키 선생'
'일을 떠넘길꺼면 제대로 떠넘기라고 좀'
'그 둘 겉은 번지르르 한데, 알고보니 양쪽다 멍청이 아니야? 생각이 있으면 이런 허접한 계획 짤리가 없잖아?'
그 둘이 제대로만 계획을 짰더라면 CCG의 상당수도 자신의 편으로 만들수 있을 터였다.
수사관들이 쿠인케를 꺼내 자신에게 공격해온다.
기회가 되는대로 쿠인케는 파괴하고
쓸만해 보이는 쿠인케 하나는 수사관을 기절시켜 빼앗았다
슬슬 수사관들이 모여 온다.
좁은 실내라는건 보통은 혼자 싸우는 사람에 있어서 포위 당할수 있어서 위험하고 안좋다.
하지만 카네키에게 있어선 오히려 유리한 지형이었다.
한번에 덤벼오는 상대의 수를 제한 시킨다는게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이었다.
우이 코오리가 도착해서
쿠인케를 꺼내 들었다
"역시 구울은 믿을께 못되는군, 조금이라도 믿어주면 바로 배신인가?"
우이는 타루히로 공격했고 카네키는 빼앗은 쿠인케로 응전했다.
기껏해야 특등 수사관 하나에 나머지는 특등급이 없다.
'호우지 특등이나 우리에와 쿠인쿠스라도 도착하지 않는다면 여유롭겠군'
하지만 기절해 있던 v요원 두 명이 의식을 회복했고,
쿠인케를 꺼내서 덤벼왔다.
카네키는 회피 위주로 하며 어쩔수 없는 공격은 쿠인케와 카구네를 사용해 응전했다.
'이건 만만찮군. 이 요원들, 적어도 특등급은 되. 시간 끌면서 버티는 건 쉽지 않겠어"
카네키는 카구네를 이용해 벽을 쳐서 구멍을 뚫었다.
그리고 구멍을 통해 옆방으로 넘어갔다.
이것이 실내에서 싸움이 카네키에게 유리한 두번째 요소다.
실내에 방을 넘어다니면 아무래도 다시 포위해 오는데 시간이 걸린다.
시간을 끌기에 더 없이 좋은 조건이다.
수사관을 분산한다면 오히려 상대하며 버티기도 쉬워진다.
특히나 하위 수사관은 몰라도 특등급 전력을 분산하긴 쉽지 않을 것이다.
카네키는 방을 넘어다니면서 생각들을 정리했다.
아무리 원망해봐야 엎잘러진물.
우선 계획을 정비해야한다.
마루데씨는 손에 넣으면 참모로서, 지휘관으로서 도움이 될거다.
쪽지를 통해 만날수 있는 장소를 전해 놨다
이미 와슈가를 적으로 돌렸고, 이쪽에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니 십중팔구 접촉해 올터다
아몬, 타키자와, 아키라
그들도 전력으로서도 참모진으로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들은 CCG에서도 유능한 수사관이었다.
정보에서도, 그 활용 능력에도 아쉬움이 없을것이다.
타키지와가 가장 불안하지만 아몬과 아키라는 끌어들일 가능성이 꽤 있다.
타키자와는 어떻게 끌어들이면 좋을까
다만 그것만으로 부족하다.
코쿠리아때문에 생긴 자신의 이미지를 조금이라도 좋게 만들고
수사관들에게 와슈에 대한 정보를 보여 자신쪽으로 최대한 끌여들여야 한다.
지금으로선 최대한 전력을 모은들 전면전은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
'아 아리마씨'
다시 아리마씨에게 기억이 돌아오니 열이 뻗쳤다.
아리마를 죽인 구울로서 구울을 모아?
반대로 아리마를 죽인 구울은 CCG에겐 최대로 적대 받는다.
뭔 같잖은 계획인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방법에 대해선 다시 머리를 굴려야 겠다.
'가능하면 쿠인쿠스는 빠르게 끌어들이고 싶은데 방법이 없으려나?'
쿠인쿠스 아이들한탠 정도 들었고, 전력으로서의 가치도 있다
그 덕에 머릿속에 줄곧 남아 있었다.
그리고 요시토키를 이번에 구밍아웃 시키지 못한 점에 대해선 아까웠다.
여건이 안맞는 점이 있긴 하지만, 곁에 있는 전력이 적어 이정도로 치기 좋은 상황은 잘 나오지 않을 것이기에, 안타까움이 계속 마음 한켠에 남았다.
슬슬 루시마 섬의 인원이 거의다 모였다
이쯤 되면 쿠인쿠스도 모였을태고 슬슬 위험해 진다.
방 사이를 지나면서 재밌는 생각이 들었다.
전력 분배 시설을 파괴하자
날이 꽤 어두워 졌다.
불이 꺼진다면 이쪽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과 의견은 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 ㅎㅎ
전 오리지널 전개인지라 재밌게 썼지만
읽기에 재밌으려나는 모르겠네요
카네키 생각이 대충 내용의 7할은 되는것 같아서
특히나 원작 아리마 에토 척안의 왕 전개를 까느라...
생각해보면 생각해 볼수록 너무 병맛임
다음화는 좀더 쭉쭉 진행 가능 할것 같네요
Ps. 스이 똥멍청이
에라이 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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