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안녕과 함께하는 타"입문"! (2)
매우 오랜만에 다시 뵙게 되는 것 같네요.
공지 작업은 모두 끝냈으니 입문자들은 모두 ㄱㄱ!
늦어져서 죄송합니다ㅠ
그리고 오늘 설명 드릴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세 루트는 아마 각각 맡아서 리뷰를 올릴 겁니다.
FATE는 저
UBW는 아흐롱디리님
HF는 아마 해해님..
언제가 될 지 모를 프로젝트.. 하나를 또 벌려놓는구나 싶네요..ㅋ
타입문이 무엇인가 알기 위해서 약간 과거를 더듬듯이 앞선 작품을(월희, 공경, 마밤) 좇았다면 이번 작품은 타입문의 현재 같은 느낌이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증거로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는 설명이 무진장 쏟아집니다. 월희와 공경에선 볼 수 없었던 그 속내를 다 까발려주는 느낌이에요.
또 다른 증거는 계속해서 작품이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타입문 먹여살리기의 3연벙 중 하나라고 했지만 솔직히 페이트가 어느 새부터인가 다 먹여살립니다..
특히나 세이버전대 피스메이커 中 사쿠라 세이버쨩 같은 분들이 말이죠 ㅋ
(세이버 전대의 그 최신작~ "결국 또 세이버잖아! 날려버린다 타케우치!" 라고 아키하가 말하네요.)
그래서 솔직히 입문작으로는 베스트이자 워스트입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오히려 그런 점이 좋았습니다.
살짝 접하면 가볍고 깊게 접하면 무거운.. 그런..?
마치 진리의 문 너머와도 같은 작품입니다..
그래도 저처럼 페이트를 접하고 나머지 작품들을 마치 고고학자가 된 기분을 만끽하며..
거꾸로 올라가면서 밟아 나가신다면 정말이지 보람찬 달 구경이 아닐 수 없을 것 같습니다.
2004년 1월 30일, 타입문에서는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를 발매합니다.
그 전까지 마이너였던 달을 메이저로 끌어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월희와 공경, 멜블의 흥행 이후였지만 메이저까진..)
그 정도의 파급력이 있었고 나스의 게으름과 타입문 종특 우려먹기를 고려해봐도 길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2013년인 지금까지도 시리즈가 줄줄이 나오고 있는 작품입니다.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이하 페스나)는 총 세 루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에는 히로인인 세이버, 토오사카, 사쿠라와 결말이 지어지기 때문에 그렇게 불리기도 하죠.
첫 루트인 페이트(세이버) 루트를 제외하고 나머지 두 루트는 다시 GOOD, TRUE, NORMAl 중 두 가지 엔딩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첫 루트(FATE)를 깨야만 다음 루트(UBW)로 갈 수 있고 그 다음 루트(UBW)를 깨야만 마지막 루트(HF)로 갈 수 있습니다.
각각의 루트에서는 제공되는 정보의 양이 차이가 나는 게 핵심입니다. 하지만, 어느 루트든 간에 엄청난 양의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 또한 핵심이죠.
성배로 이룰 소원을 위해 싸우는 7명의 마스터(라 불리는 마술사)와 그와 성배를 위해 뜻을 같이하는 사역마, 신화나 전설 속의 영웅의 부스러기 서번트..
처음 시작은 마치 배틀물의 그것처럼 시작됩니다.
평범했던 주인공의 자신의 잠재력을 깨달으며 나아가는 성장물..
어찌보면 한없이 진부에 수렴할 것만 같아 도저히 대작으로는 보이지 않는 그것이 세 루트 중 제가 차차 소개할 FATE 루트이고 그 이름처럼 FATE의 진 루트라 불리는 영역입니다.
그리고 진부가 전부일지도 모르는 그것이 어째서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을 입문하게 하였고 빠져들게 하였으며 아직까지도 회자되는지 알아보는 것이야말로 입문자인 당신의 몫입니다.
(그리고 아마 아득히 먼 미래에서의 해후까지 지켜보는 것일지도요..)
그렇기에 이제 당신이 발을 들여놓을 영역은 그저 입문에 불과하죠^^
계속 가보실까요~?
(검의 기사 세이버)
(활의 기사 아쳐)
(창의 기사 랜서)
(기병 라이더)
(암살자 어쌔신)
(마술사 캐스터)
(광전사 버서커)
이 7클래스의 구성은 매우 안정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성배전쟁이라는 개념만을 따와서 우후죽순 작품들이 탄생했죠.
후속작이자 팬디스크인 할로우 아타락시아뿐만 아니라
맨처음 한 번 쓰여졌었던 프로토타입
기계 문명을 수호하자는 엑스트라, 엑스트라 CCC 등등
그래서 통수 제대로 치는 아포카리파까지.. 그 구도를 그대로 차용하고 있습니다.
평행세계라는 개념과 선택지라는 기법을 동시에 사용하는 타입문으로서는 과거에 손대기보다는 이렇게 현재에 주력하는 정도가 최선이었을 겁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추측합니다.
사실 네타를 저는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애초에 타입문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이지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결말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이 아니니까요.
네타를 원하시는 분들은 공지에 차차 올라올 FATE UBW HF 리뷰를 참조해주시고 저는 안타깝지만 여기서 이만 맥을 끊어버리겠습니다.
남에게 받은 건 쉽게 잃습니다.
직접 플레이해보고 자신의 것으로 해보시길.
그래도 섭섭한 마음을 기대로 돌리기 위해서 예고하자면 다음 이 시간에는 드디어 페제라서 쓸만한 플짤이 등장합니다ㅋㅋ
Q : 그럼 공경도 쓸만한데 왜 1편에서 플짤 안 해줘요!?
-공경 플짤은 가상의 입문 테크트리 밟아나갈 때 지겹도록 할 겁니다.. 지금 해봐야 어차피 묻히잖아요?ㅠ 그리고 나중에 공지 커지면 추가할 생각도 있어요...
3편에서는 결코 그냥 넘어가기 힘든 팬디스크인 할로우 아타락시아에 대해서 간략한 설명과
플짤천국 페이트 제로로 넘어가서 드디어 2013년 현재까지의 진도를 따라잡고(마밤 2부 한패가 이때쯤이면 나올 거라 예상중)
이어지는 4편에서는 드디어 드디어 가상의 테크트리를 밟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때 다시 만나요~
저는 달게에 언제든지 있으니 바이바이~
니어바이!
내여귀도 헤어스타일이랑 눈동자색만 다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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