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이런 케이스는 어케 봐야할까…
드래곤볼 세계관 캐릭터들이 행성정돈 가볍게 파괴하는 힘이 있고 그런 힘으로 무수한 공방을 펼치는 만큼 내구력도 행성급 이상으로 여겨지지만...
이게 조금 애매한게 드래곤볼 캐릭터들이 '행성을 파괴할 수 있는 공격'은 쉽게 버텨도 막상 '행성의 파괴'는 버틸 수가 없음.
이는 슈퍼에 와서도 마찬가지로 갓오공과 파괴신 비루스의 충돌은 우주를 날려버릴 정도로 강하지만 막상 진짜 우주가 날아가면 오공과 비루스도 같이 날아가버림...
그니까 드래곤볼 세계관에선
'행성의 파괴'>>>>'행성파괴급 공격'이고
'우주파괴'>>>>>>>>'우주파괴급 공격' 인 거임...
이게 드래곤볼 세계관 내에선 딱히 문제될 게 없지. 원래부터 그런 세계관인 거니까.
근데 다른 세계관과 vs를 하기로 한다면 참 애매해짐.
행성파괴급 캐릭터들의 공방이 보통인 세계관인 만큼 어지간한 행성급 캐릭터들의 공격으론 드래곤볼 캐릭터들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고 주장하기엔 막상 행성의 파괴로 초사이어인 오공도, 프리저도, 심지어 우주권인 블루 베지터조차 증발해버린다는 묘사가 나옴. 행성 에너지를 사용한 모로의 공격은 갓 이상의 강자들에게도 위협적이고.
그렇다고 드래곤볼 캐릭터가 행성급 공격을 못 버틴다기엔 행성도 파괴하는 캐릭터들의 전력 기공파를 아무렇지 않게 쳐내고 맨몸으로 때우는(진짜 아예 생채기도 안나고 밀려나지도 않는) 묘사들이 작중 내에 많고 그런 놈들도 더 강한 전투력의 캐릭터들의 평타엔 숭숭 뚫린다.
이게 드볼 세계관에선 행성을 파괴하는 힘보다 행성의 파괴 자체가 훨씬 세기에 성립되는 논리인데 다른 세계관에선 보통 이것이 안통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세계관의 물리법칙 자체가 다르게 작동하는 경우는 어케 봐야하는 건지 참 애매하다.
예를들어, 완전체 셀은 나이트런 세계관의 행성파괴급 핵폭탄 포화를 버틸 수 있을가?
성계급 파워의 셀이 고작 그 정도에 죽을까? 하지만 그저 강력한 핵폭탄이라고만 명시되고 일대가 쓸려나갈 뿐인 16호의 자폭에도 겁 먹은 셀인데?
참 애매함... 이게 어떻게 해석해도 말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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