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이 서유럽 먹을 수 있는 대체역사는 있는듯
솔직히 영국은 아무리 좋게 봐도 좀 힘들 것 같지만, 서유럽까지 밀어볼 수는 있을 듯.
서유럽이 아무리 견고해도 이제 막 목조가 석조성채로 교체를 시작하던 시기였고, 그 교체가 이미 몽골에게 뚫린 중동 기술을 본받은 거임.
또한 그렇게 견고한 장강 우주방어 남송을 공성병기로 뚫은 걸 보면, 많은 국력을 소모하면 유럽 정복은 가능했으리라 생각함.
신롬의 대삼림 얘기가 나오지만, 13세기 유럽에는 동유럽의 원시림이 되레 서유럽, 중부 유럽보다 빡빡했고, 서유럽의 개간된 평야 지형은 기병이 활동하기 좋은 곳이었음.
헝가리의 마자르족이 전 유럽을 휩쓸며 공물 뜯어간 걸 예시로 들겠음.
그러나 첫 번째 전제는 국력을 다 써서라도 반드시 유럽을 정복해야 할 동기부여가 필요함.
실제로 몽골은 동기부여가 충분하니 44년간 때려 박아서 결국 남송을 잡음.
두 번째 전제는 황금씨발들이 서로 견제 안 하고 유럽 침공 지원해야 함.
이러면 나는 유럽 먹는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