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무 반위업
시로네는 빛을 보며 생각했다.
‘또다시 나아간다.’
지상에서 천국으로, 천국에서 바깥 세계로, 바깥 세계에서 무한무로…….
-5. 4. 3.
가장 찬란한 순간은 없다.
우리는 매 순간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미래를 더듬어
나아가는 개척자들일 뿐.
-2. 1. 제로. 제우스 가동.
엄청난 굉음이 대지를 흔들더니 제우스의 꼭대기에서
섬광이 쏘아졌다.
‘그렇게 끝없이, 끝없는 미래로.’
시로네의 시선이 섬광의 끝을 따라 올라갔다.
“무한을 넘어.”
충분한 돈과 기술이면 무한무에 도달할 수 있는 기계에 타고 물리적으로 도달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