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5화에서 이 대사가 없어서 아쉬웠음.
"지긋지긋하다고...? 당신은 누구를 위해 그 머리를 빗고, 그 입술에 연지를 발랐지?"
여전히 도발적인 키리토의 물음. 하지만 파나티오는 엷게 쓴 웃음 같은 기척을 지었을 뿐 조용히 대꾸했다.
"반했던 남자가 언젠가는 내게서 검기와 수급의 숫자 이외의것을 원할지도 모른다고 기다리고 기다린지 어언 백여년...
철가면 아래에서 마음을 졸이던 차에 나보다도 아름다운 얼굴을 아낌없이 드러낸 신참 여기사에게 추월을 당한다면, 하다못해 화장이라도 하고 싶어지는 법이다."
파나티오보다도 아름답고 강한 기사. 게다가 여성.
그런 상대가 아직도 이 탑 위에 있단 말인가 하는 생각에 전율할 뻔하다가, 유지오는 그 조건에 해당하는 정합기사를 하나 깨달았다.
투구를 쓰지 않고, 최근에 기사가 되었으며, 신속한 일격으로 유지오를 무릎 꿇렸던 앨리스 신서시스 서티.
다음화 키리토 VS 앨리스를 기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