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 53화] 몇번을 시도해도 역사는 바뀌지 않는다.
시간을 바꾼들 결국 역사는 바꿀 수 없다는게 이번 패러렐 에피소드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었을까요?
나도.. 나도 만질거야!!
지난편에 이어서 필사적으로 미오에게 손을 뻗는 동태
저 미오의 손을 잡기 위해 도대체 몇달을 끌어왔던가...
이번엔 미오를 구할 수 있을까
응 안돼
클레어보이언트에 무서울정도로 집착을 보여주는 무영이가
수영이를 떼어놓고 다시한번 쫓아왔습니다.
결국 이번에도 미오를 놓치고 마는 동태
이미 텔레포팅중이라 미오를 둔채 동태만 이동하고 맙니다.
텔레포팅중에 동태의 시야에서 미오가 사라집니다..
그냥 놓친것도 아니고 지켜줘야할 본인이 자리에서 벗어난채로 놓쳤으니
동태의 심정은 그야말로 아찔할듯..
다시 지상으로 도착했습니다.
요환과 대치중인 은주를 보았지만..
요환과 대웅이 있던말던 은주를 뒤로한채
다시 텔레포트로 미오에게 이동하려합니다.
갑자기 동태가 나타났다 사라지자 어안이 벙벙한 은주..
근데 저 "왜 그렇게" 라는 대사는 누구의 대사이며 뭔 뜻이죠?
그리고 동태가 이동하기 전에 은주를 바라보다 미오를 떠올리는데
뭔가 심오한 뜻이 담겨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항상 미오와 함께있을때도 중요한 순간에 은주를 떠올리곤 했던 동태인데
이번엔 은주를 보며 미오를 떠올리네요.
동태가 이번에 지상에 올라왔을때 자신을 골치아프게 한 두 다이서와 은주가 대치하고 있는 장면을 보았을 겁니다.
고로 은주도 안전하다고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인데 동태가 그런 은주를 뒤로하고 미오에게 갔네요.
동태가 은주를 뒤로하고 미오를 구하러 갔기 때문에
이번엔 은주가 위험해질 수도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요환은 동태의 행적을 파악하고 [메타모포시스]의 능력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주변에 지진이 일어나는데 일단 은주는 레비테이션이 있으니 대응이 가능하다쳐도 대웅과 지은은 안심할 수 없겠군요
주변에 있던 대웅과 지은에게까지 미치는 피해
근데 지은이는 분명 숨어서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을터인데 어느샌가 클로킹을 쓰고 있네요?
클로킹 쿨타임은 분명 10분..
지은이가 동태와 만나고 요환일행이 도착하기까지 솔직히 10분 이상이 걸렸다곤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지속시간도 겨우 5분인데 폐지하철에서 뛰어나와 지상까지 도착했을때도 클로킹이 풀리지 않은것또한 이상하죠..
작가님이 이 설정은 신경을 안 쓰는건가요..
게다가 분명 지난번 편만봐도 지은이는 비를 맞고 있었는데 클로킹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도 않습니다..
ㅎㅎ 참;;
같은 시각 지하에선 수영이 (나름대로 미오를 보호하기 위해?) 부하들과 함께 무영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또한 수영의 기지가 발휘하는게 부하들을 시켜 무영과 접촉시켜 놓으면
무영이 타임포즈가 발동한다 한들 부하의 도움으로 시간정지에서 벗어날 수 있겠죠
어떻게든 타임포즈를 공략하려는 모습 멋집니다
그렇지만 상대가 상대인지라 결국 패배..
빨간 소매를 보니 저건 '우태'같은데... 도대체 몇번째 리타이어니 우태야 ㅜㅜ
동태는 같은 좌표를 찍어 텔레포팅했지만
지진이 일어나고 있는 와중이라 좌표가 꼬여 엉뚱한 곳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미오는....
또 다시 사망하고 맙니다.
이번화로 미오가 부활할 가능성이 없다는건 거의 확실하다고 봅니다.
동태가 비장의 수를 생각해낸것처럼 다시 시간을 돌렸을때 반드시 구할줄 알았더니만
이번에 또 구하지 못했었죠.. 이제와서 미오를 살리기엔 적당한 타이밍이 없다고 보네요.
미오가 퇴장하는건 원하는 전개였지만 기왕이면 '그놈의 나비효과'로 인해 은주나 지은이 죽게되고
그 희생을 미오가 받아들이지 못해 다시 시간을 돌리길 원했는데
그냥 역사는 바꿀 수 없다는 결론을 내시려는듯..
그렇지만 이 결론을 보여주기에도 너무 오래 질질 끈 감이 있네요
또 무영이가 자꾸 동태를 [트리거]라 칭하는데 저건 뭘 의미 하는 걸까요?
트리거 = 방아쇠인데... 엑스를 부활시킬 방아쇠를 의미하는 것일까..(실제로 동태에 의해 엑스가 부활했으니)
이번화에서 보여준건
동태가 시간을 돌렸음에도 결국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는 겁니다.
설사 그 과정이 바뀌었을지라도요(큰사제는 무영이 아니라 동태가 죽였죠)
많은분들이 예상했듯 이번 에피소드 평행의 의미는 이 바뀌지 않는 역사를 의미하는듯 하네요..
이번화 정리
1.역사는 바뀌지 못해 미오는 결국 사망
2.동태가 나름 위험한 은주를 뒤로한채 미오에게 향함.
3.지은이 클로킹은 쿨탐도 지속시간 설정도 모호하며 비를 맞고있음에도 잘 적용중?
(무영, 태빈의 과거회상은 중요하지 않은 장면 같아 리뷰하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