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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2 리부트 제23화
쿠키맛초코 | L:0/A:0
332/450
LV22 | Exp.73%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2-0 | 조회 648 | 작성일 2019-04-25 1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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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2 리부트 제23화

백푸른은 서울 모 병원에 와 있다.

환자를 보고 있다는 의사를 기다리며

병원의자에 앉아 안절부절 못해하는 모습이다.

 

한편 의사는 백푸른이 찾아왔다는 소리에

태성에게 전화를 건다.

"백푸른이 각막 때문에 찾아왔습니다만..."

"뭐라고?

백푸른이 왜 지금 거기에 있는거야?

거기를 빠져나갔다 이건가.."

"예?"

"아. 아무것도 아냐.

근데 성의 좀 보인다고 시늉만 했던건데

진짜 맞는 각막을 찾을 줄은 몰랐는걸?"

"운이 좋은거죠.

그럼 어떻게... 그냥 돌려보낼까요?"

태성이 잠시 고민하더니

이내 이 상황을 이용해먹을

방법을 찾아낸다.

"일단은 희망을 줘보자고."

"예 그럼 각막이식 절차를 밟겠습니다."

"허허 그게 아니지..

일단 놈에게 3억 정도의

큰 금액이 필요하다 거짓을 전해."

"3억이면.. 10배금액이군요."

"그래. 그리고 돈 때문에 절망에 빠진 순간

내게 찾아가 보라고 권유하는거지."

"절망에 빠져있을 때

구원의손길을 내민다라...

알겠습니다."

전화를 끊은 의사가

백푸른을 진료실 안으로 부른다.

"전화받고 바로 왔습니다 선생님...

연희 눈 수술 바로 할 수 있는겁니까??"

"자 어디보자... 연희 각막 수술 금액이..."

의사는 태성의 지시대로

3억의 금액을 부르고, 좌절하는 푸른에게

이태성을 찾아가 볼 것을 권유한다.

-------------------------------------------

시간이 흘러 서북고연과의 일전이

뉴스를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진다.

지상파 3사 모든 뉴스에

표태진의 얼굴이 대문짝하게 실리며

서북고연의 반대조직의 주동자로 보도된다.

 

이 뉴스를 보던 채수연은

검사실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느낀다.

"검사님 저 박광민 형사입니다."

"들어오세요."

박광민이 채수연에게 서류를 건네며 말한다.

"표태진이라는 친구.. 불쌍한 친구입니다.

폭력으로 기소된 적은 있지만

윤간당한 여자친구를 구하려다 그런거라

불기소처리되어 전과도 없구요..

이번사건도 무언가 사연이..."

(촤륵)

채수연이 서류뭉치를 박광민에게

보란 듯이 펼쳐 놓는다.

박광민은 갑작스런 행동에 말을 멈춘다.

"이... 이건...!!"

박광민이 그 서류를 넘기자마자

강혁의 사진이 보인다.

그 다음장엔 강혁일행의 모든 사진이 담겨있다.

"형사님은 사연없는 범죄가

존재한다고 생각하세요?"

"예?"

"얘는 이래서 봐주고,

쟤는 저래서 봐주고.

법이 무슨 도떼기 시장터에서 하는

가격 흥정입니까?"

"하지만.."

"전 그 자리에 있던 모든 놈들을

잡아 넣을 생각이에요."

박광민은 표태진은 물론이고

강혁일행까지 다 걸려들어갈 상황이 되자

당황한다.

"하지만 검사님..

법에도 눈물이 있다

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제가 제일 싫어하는 법언입니다만."

"아..."

박광민은 말문이 막힌 채 가만히 서 있다.

문득 뭔가 결심한 듯

품에서 무언가를 꺼내

채수연의 앞에 내려놓는다.

"이게 뭡니까?"

"제 경찰공무원증입니다."

"갑자기 이게 무슨.."

"경찰과 검찰을 불신하는 피해자들로 인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었습니다.

그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강혁에게 비공식으로 수사를

도와줄 것을 부탁했었죠."

"애들한테 그런 일을 부탁하셨다구요?"

(미치셨습니까 휴먼?)

"저도 미친 짓이었다는거 잘 압니다.

하지만 결국 혁이는 서북고연이라는 사회악을

만천하에 파헤쳐냈습니다.

우리가 해내지 못한 걸

그들이 대신 해낸겁니다."

"......."

"어찌보면 우리가 그들에게

빚을 진 셈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 모든 잘못들을 책임지고

제가 옷을 벗을 겁니다.

제가 이들 대신 비난을 감수해야...

그래야 그게 정의라고 생각하니까요."

박광민이 모든 이야기를 쏟아내자

채수연은 턱을 괸 채 생각에 빠진다.

"이 사진들을 보내온 사람이

제게만 보냈다고 했어요."

"예?"

"사진만 더 퍼지지 않는다면..

나머지는 일단 보류하도록 해볼께요."

".......!! 정말입니까??"

"법에도 눈물은 있다면서요.

빚진건 어쩔 수 없으니 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환하게 웃으며 기뻐하는 박광민을 보며

채수연이 말한다.

"다만 표태진은...

이미 기소된 전력도 있고

여론이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니

어쩔 수 없을거에요."

"아.... 그렇습니까.."

"그리고."

"......?"

"서북고연 회장이라는 놈부터

빨리 잡아오세요."

"아! 알겠습니다."

박광민은 검사실을 나서며 생각한다.

'미안하다 태진아..'

'그리고 반드시 잡는다 백푸른.'

-------------------------------------------

"아 거참 조용히 좀 합시다!

잠을 못자겠네."

태진의 말 한마디에 유치장 안이 조용해진다.

팔을 배고 벽을 향해 옆으로 누워있는 태진.

경찰이 유치장 문을 열며 표태진을 부른다.

"표태진! 면회다."

"면회..?"

태진이 경찰을 따라 면회실로 향한다.

안에 들어서니 유리로 된 벽을 앞에 두고

건너편에 박한솔이 앉아있다.

"야 표태진!!"

"어....어?? 네가 어떻게 여길.."

"뉴스에 지금 니 얼굴로 도배된거 몰라?"

"아.. 그거.."

"딱봐도 니가 다 뒤집어 쓰고

들어가 있는거 같은데.. 내 말이 틀려?

강혁이나 김종일 이 ㅅ끼들은 면회는 왔고?"

한솔의 입에서 혁과 종일의 이름이

줄줄이 나오자 당황한 태진이

입에 검지손가락을 가져다 대며 말한다.

"쉬잇. 쉿! 조용히 해..

걔네까지 이런델 오게 할 순 없잖아."

"뭐라고?"

박한솔은 태진의 말에 기가 막히는지

가슴을 강하게 몇 번 치더니

한숨을 크게 쉰다.

"지금 니가 걔네 걱정할 때냐?

이대로면 너 전과자 된다고....

인생 여기서 버릴 생각이야?"

"혁이는 어머니가 오늘내일 하시고..

종일이는 드디어 대학생활하며

평범하게 살려고 노력 중이야."

"하.. 그래서?"

"차라리 내가 다 안고 가는게 낫다 생각해."

"이 ㅁ친...... 그럼 나는?"

"어..?"

"니가 그렇게 유치장 들어가 있는걸

직접 눈 앞에서 보고 있는

내 생각은 안하냐?"

"아... 미... 미안..."

박한솔이 벌떡 일어나

태진의 뒤에 서 있는 경찰을 향해 소리친다.

"주동자 표태진 아니거든요?

강혁이랑 김종..."

(콰앙)

표태진이 유치장 유리를 향해

머리를 강하게 들이받는다.

유리가 금이가며 태진의 머리에서

피가 흐르기 시작한다.

 

그 뒤에 있던 경찰들이 놀라서

태진을 제압하려 달려든다.

그 와중에 태진은 놀라서 벙쪄있는

한솔에게 말한다.

"으윽.. 아파요 살살 좀.

미안하다 한솔아...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좀

애들한테 전달해줄래?"

태진에게서 전할 말을 들은 박한솔은

태진이 끌려나가는 장면을 끝까지 본 뒤

깨어진 유리를 타고 흐르는

태진의 피를 쳐다보다 면회실을 나간다.

"표태진 이 ㅁ친ㅅ끼.. 니 걱정이나 잘하란 말야.."


-제23화 끝-

 

 

 

ps 

액션신 없으면 

글쓰기 참 편하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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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라
태진이 이대로 감옥 가나... 안 되는데
2019-04-25 16:38:17
추천0
쿠키맛초코
이래저래 안타까운 인생임...
원작에서도 팬픽에서도 ㅠㅠ
2019-04-25 17:44:28
추천0
Snpxm12
ㅠㅠㅠ 그나저나 태성이 진짜 악랄한 ㅆㄹㄱ네 ㄷㄷ
2019-04-25 18:07:10
추천0
쿠키맛초코
이제 한 10화내로 끝날거 같은데
빌런들 악랄한만큼
최후도 기대하시길ㅋㅋ
2019-04-25 18:22:51
추천0
대부님
표태진 사랑의 힘 버프로
탈옥 가즈아앗
2019-04-25 18:33:54
추천0
쿠키맛초코
그럼 김종일의 마법사 시즌2 개막이자너;
2019-04-25 18:35:53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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