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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2 리부트 제30화 -The End-
쿠키맛초코 | L:0/A:0
420/470
LV23 | Exp.89%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6-0 | 조회 1,812 | 작성일 2019-05-09 20: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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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2 리부트 제30화 -The End-

장소는 태윤실업의 사무실.

서태윤이 쇼파에 앉아 뉴스를 보고있다.

뉴스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고속도로 위의 추격전'

이라는 제목으로 메인을 장식하고 있다.

[미국 영화에서나 보던 추격전이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났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현덕고의 이사로 재직 중이던

이모씨가 고가의 스포츠카를 타고

술을 마시며 고속도로를 질주하는데요.

~중략~

이모씨는 얼마 전 떠들썩했던

서북고연을 뒤에서 조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박광민 형사님의 인터뷰를 보시겠습니다.

 

"현덕고 재학 중인 강(삐-) 학생이

수사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용감한 시민상 추천할 생각이에요."]

서태윤이 쓴웃음을 지으며 티비를 꺼버린다.

"이태성 저 양반..

결국 미친 짓으로 알아서 무너지는구만?"

"그러게 말입니다 형님."

"차진욱이 잡혀들어가게 만들더니..

돈도 제대로 다 못 받았지?

"우릴 아주 ㅈ으로 본 겁니다."

"재웅이 이자식아 그래도 형 앞에서

ㅈ이 뭐냐 ㅈ이."

"진욱이 일은 사업하다보면

어쩔 수 없으니 그렇다쳐도..

강혁이라는 놈 처리는 어떻게 하실겁니까?"

"진욱이 복수는 해주고 싶다만..

이제와서 저렇게 유명해진 놈을 처리하는건

오히려 우리에겐 손해일거다."

"그래도..."

"어차피 우리도 흑수회 쪽과

새로 튼 마약거래처 문제로 바쁘잖아?"

"크윽... 그렇긴 합니다만."

"뭐 언젠가 손 봐줄 날이 있겠지."

"요주의 인물로 기억해두겠습니다."

(똑똑)

서태윤의 사무실에 노크소리가 들린다.

"누구야? 들어오시라해."

"서태윤 사장님 되십니까?"

"제가 서태윤입니다만.."

"현덕고 이사장님이 보내서 왔습니다.

버닝문 관련 제보자를 찾아냈거든요."

태윤의 얼굴이 분노로 일그러진다.

"버닝문 제보자라고..???"

"예."

"그 씹어먹어도 시원찮을 ㅅ끼가 대체 누구요?"

"당신들도 아주 잘 아는 사람입니다."

------------------------------------------

구치소 면회실에 강혁이 앉아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흘렀는지

상처들도 많이 아물어있다.

조금 기다리자 이태성이

유리벽 반대편에서

면회실 문을 열고 들어온다.

"여어."

태성이 자리에 엉덩이를 쭉 빼고

삐딱하게 앉는다.

평온한 모습의 강혁을 보고는

이죽거리며 말을 건다.

"네 놈이 면회를 와? 미쳤냐 강혁?"

강혁은 피식하고 웃으며

의자를 유리벽 쪽으로

바짝 당겨 앉으며 말한다.

"그래도 다행이네.

설마 반성이라도 하고 있으면

어쩌나 걱정했거든."

"뭐가 어째?"

"정당한 법의 심판을 받게 될거다.

빠져나가지 못할거야."

"정당? 법이 정말 정의롭다 생각하는거냐?

법은 역사 이래 언제나 있는 자들의 편이었다.

지금도 물론 그렇고."

"그래서?"

"내가 여기 얼마나 있을거 같냐?"

"......."

"나가는건 금방이다.

내가 나가는 날이

네 놈의 제삿날이 되리란건

굳이 말 안해도 알겠지."

(띠롱)

강혁이 손을 위로 들어올려

핸드폰화면을 태성에게 보여준다.

핸드폰 화면에는 녹음완료 창이 떠있다.

"너... 너 이ㅅ끼...!!"

"백푸른 때 얻은 교훈을 금방 잊어버렸구나?"

강혁이 벌떡 일어나

면회실 문 쪽으로 다가가

문을 열며 말한다.

"또 다른 살인협박에 관한 증거.. 고맙다."

문을 닫고 나가는 강혁의 뒤에다 대고

절규하듯 소리치는 이태성.

"강혁....!! 강혁!!!!!! 으아아아아아!!!!!"

------------------------------------------

시간이 흘러 이태성의 재판날.

이미 1심에서 유죄를 받은 태성은

항소심을 신청한 상태다.

재판이 개시되고 채수연과

이태성의 변호인단의

불꽃 튀는 설전이 오고간다.

"피고는 이사라는 직책에 있으면서도

그 감독권을 제대로 행사하여

학생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기는 커녕

악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지금 검사측은

감정적인 단어들을 이용해

재판의 본질을 흐리고 있습니다."

"검사측.

바른 길과 악의 길 같은

감정적인 단어는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츳... 네 알겠습니다."

태성의 변호인단은 죄는 인정하나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감형을 요구한다.

재판의 막바지가 되어

채수연이 구형을 위해 자리에서 일어난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피고는 만인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

고등학교 이사직을 역임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살인교사 및 범죄단체조직결성교사,

폭력교사 등 수 많은 죄를 저질렀습니다.

이는 감독권을 넘어선 월권행위이자

사회에 경각심을 주어야할

중대한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검사측은 피고 이태성에게

징역25년을 구형하는 바입니다."

이어 태성의 변호인단이 최후변호를 시작한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피고의 정신상태는 현재

매우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작년 교통사고에 이어

동생의 일까지 겹치면서

아까 제시한 소견서 등으로 볼 때

제대로 된 상황판단이

힘들었으리라 사료됩니다.

징역형이 아닌 치료감호를

제시하는 바입니다."

채수연이 엄지손톱을

질겅질겅 거리며 중얼거린다.

"전관예우 변호사를 대동해서

심신미약을 끝까지 밀어보시겠다..?"

수연의 불길한 예감은

기우에 불과했는지 판결이 내려진다.

"사건번호 xxxxxx-xx-xx.

본 법원은 피고 이태성의 죄가

가볍지 아니함을 인정하는 바이나,

변호인단의 주장대로

심신미약이었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하지만 소견서 등은 믿을만한

증거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므로

피고 이태성에게 정신감정을 받을

기회를 줄 것이며 받아들여지지 않을시

징역 10년을 선고한다."

이정도면 선방이라는 표정의 채수연이 

방청객석의 강혁과 박광민을 바라보며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인다.

강혁은 드디어 끝났다는 안도감에

얼굴을 감싸쥐고 고개를 떨구고 있다.

 

"야 임마 강혁! 25년은 못먹였지만

그래도 실형 살게 만든게 어디냐!"

 

"......."

 

망연자실한 표정의 이태성과

그 변호인단의 모습이 보이고,

재판은 그렇게 끝이난다.

------------------------------------------

혁의 어머니는 그 해를 넘기지 못하고

모두가 잠든 새벽,

조용히 그 험난했던 삶의 끈을 놓으셨다.

평온하기까지 했던 그 마지막 얼굴에

혁은 내내 참아왔던 눈물을 왈칵 쏟아낸다.

어머니의 장례식장엔

재욱과 본환, 형국 그리고 세운이

함께 일손을 도와주고 있다.

태진은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받아

오지 못했으며,

종일은 대학생활로 바빠

연락이 끊어진지 꽤 되어

일부러 연락하지 않았다.

 

"혁아."

 

"형사님!"

 

고인에 절을 마친 박광민은

이태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이태성 그자식 상고 포기했다더라. 

승산없는 싸움하느니 상고 포기하고

전략을 새로 짜는거 같더라고."

 

"그렇습니까.."

 

"쉽게 빠져나가진 못할거야.

힘내라 임마."

장례식이 모두 끝나고

어머니는 평소 얘기해왔던대로

화장을 선택했고, 혁의 아버지와

후가 안치되어있는

납골당에 함께 들어간다.

"어머니...

이제 제가 없는 세상에서 편히 쉬세요...

그곳엔 아버지와 후가 함께하겠죠..?"

"야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

옆에 있던 세운이 혁을 위로하고자

태클을 걸어온다.

"(피식웃으며) 넌 이제 어디로 갈꺼냐?"

"현덕고 졸업은 해야지.

근데 집세가 밀려서 큰일이란 말이지?"

"......."

"어차피 너네 집 이제 비는거 아냐?

좀 얹혀가자 야."

"그러시던지.."

혁과 세운이 납골당을 걸어나온다.

납골당 입구에서 190은 넘어보이는 사내와

긴 머리를 올려묶은

180 좀 안되어보이는 사내가 보인다.

"야 이정우! 꽃 여기서 사는거래."

"네가 사는거냐 인범?"

그 중 키 작은 사내가 강혁과 어깨가 부딪힌다.

"앗.. 죄송합니다. 한눈을 팔다가 그만.."

"훗 아닙니다. 조문 잘하시길. 가자 세운."

두 사내가 각기 다른 방향으로

점점 멀어진다.


-제30화 끝-
-The End-

 

 

 

ps

예비군 ㅗㅗㅗㅗㅗㅗ

에필로그 남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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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님
크 재밌다
그래서 독3는 언제 나옴?
2019-05-09 20:44:26
추천0
쿠키맛초코
미친 독3는 아직 나오지고 않았자너 ㅋㅋㅋㅋ
2019-05-09 21:38:34
추천0
대부님
나오지도 않았다고?
저는 브레이크 고장나서 그런거 없어요~~
부릉부릉
2019-05-09 21:42:02
추천0
소가라
혁이 엄마는 드디어 죽었네. 잘 죽었다. 김좇일은 예상대로 인성 쓰레기네. 근데 세운이 가난함? 왜 집세가 밀려?
2019-05-09 20:58:03
추천0
쿠키맛초코
ㅁㅊ ㅋㅋㅋ 이세운 대전에서 올라온데다
작년에 학교 잘리면서 집에서 쫓겨난 컨셉임.
지원이 끊긴거
2019-05-09 21:39:09
추천0
부활한세운
납골당에서 투탑 둘이 만나는 거 ㅈ되네 개추
2019-05-09 21:08:52
추천0
쿠키맛초코
납골당엔딩 고민 겁나했음ㅋㅋㅋㅋ
2019-05-09 21:39:23
추천0
재림의dkdk
엔딩 겁나 잘했노
2019-05-09 21:49:57
추천0
쿠키맛초코
ㅋㅋㅋㅋ 사실 독2 에필로그 마지막에
이정우가 유승호 납골당 찾아간거 보고
엔딩 이거로 처음부터 정해놨었음
2019-05-09 21:55:09
추천0
Yohan
수고했음. 팬픽은 창설자로써 올라온건 말없이 모두 다보는입장인데(bl빼고) 나도 팬픽 써보고 싶어짐 이런것들보면
2019-05-09 22:26:34
추천0
쿠키맛초코
오오 보고있었구나 ㅋㅋ ㄳㄳ
에필로그까지 올리면 이제 한동안 쉴듯..
2019-05-09 22:27:35
추천0
Yohan
님 말고도 다른분들꺼도 모두 조용히 보고있었음 댓을안단건 할말이 없기도 하거니와 원래 소설볼때는 내가 이럼. 안보면은 팬픽게 창설한 내 의미가 없어져버리기에ㅇ.ㅇ .

Bl도 본래는 보고있다가 뇌가 점점미쳐가서 네이버에 bl검색하는지경까지 간바람에 싹 손절.
2019-05-09 22:34:08
추천0
쿠키맛초코
bl은 사실 나도 처음 몇개 빼곤 안봄ㅋㅋ
2019-05-09 22:36:52
추천0
재림의dkdk
이제 작가님만 후기 올려주면 완벽함 오^^
2019-05-09 22:34:07
추천0
쿠키맛초코
작가님 후기는 바라지도 않음ㅋㅋㅋ
그냥 봐주셨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회로 풀가동할듯
2019-05-09 22:37:33
추천0
남다른
자탈해서 중간에 관두게 됐는데 벌써 완결 나부렸노
어쨌든 수고했음
2019-05-09 22:43:28
추천1
쿠키맛초코
ㅋㅋㅋㅋㅋ 30화 짜리라 생각보다 길긴 함.
시간나면 읽어봐주면 ㄱㅅㄱㅅ
2019-05-09 22:48:55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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