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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3팬픽) 표태진의 죽음.
쿠키맛초코 | L:0/A:0
214/350
LV17 | Exp.61%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2-0 | 조회 1,470 | 작성일 2019-02-26 02: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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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3팬픽) 표태진의 죽음.

시끌벅적한 고깃집 안.
오랜만에 모인 독고3인방이 회포를 푼다.

"야 내가 쏘는거니까 맘껏 먹어!"

태진이 으스대며 말한다.

모습을 보아하니 검은슈트를 빼입고,

머리는 까까머리를 하고 있다.

누가봐도 여지없이 건달의 모습이다.

"연락도 안되고 너 여태 뭐하고 다녔던거야?"

강혁의 물음에 이어 종일도 한소리 거든다.

"옷도 그렇고 머리도 그렇고.. 너 혹시.."

태진은 둘의 말에 대답할 생각이 없는듯

둘에게 술을 따른다.

"작년 그일 이후 노숙판을 전전했다는거 아니냐.

근데 마침 선배가 줬던 명함이 떠오르더라.

먹고는 살아야 않겠냐던 말과 함께 말야."

"선배라면..."

"어. 나를 위해 자신의 씨름인생을 버렸던 그 선배.

이번엔 내가 그 선배를 위해 일해보려고."

강혁과 종일은 복잡한 표정이다.

강혁은 자신의 일 때문에 전과자가 된 태진을

볼 낯이 없었고, 종일은 작년 일 이후 둘을

멀리해왔던터라 역시나 볼 낯이 없었다.


"분위기 왜 이러냐? 마셔 마셔 먹고 죽자 오늘!"

태진은 이따금씩 코를 큽큽 하면서

불편한 모습을 보인다.

어딘가 모르게 눈 밑 다크서클도 퀭하고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도 간혹 보인다.

강혁이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다 얘기를 꺼낸다.

"태진아.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는 묻지 않으마.

다만 전에 우리 했던 말 기억하지?"

"뭐? 무슨 말?"

"니가 엇나가면 정신차리게 해달라고 했던거."

"아~ 그거? 그래 기억하지. 근데 왜?"

"그거 아직 유효하다. 언제든지 말야."

"그래 그래 알았어 임마. 마시자니까?"

간만에 친구들을 만난 탓인지

태진은 거하게 취했다.

강혁은 종일과 함께 태진을 둘러메고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곤히 잠든 태진과 종일을 바라보던 강혁은

조심스레 태진의 팔을 걷어본다.

수많은 주사자국과 함께 파란 멍들이

가득 차있다.

"역시.. 이자식 마약까지...."

이번엔 태진의 폰을 꺼내본다.

비밀번호는 설정되어 있지 않고

기본화면 메모창에

"xx월 xx일 인천 남항부두 좌측 11pm 접선"

이라고 써 있다.

"xx월 xx일이면... 이번 주 일요일인가.."

태진의 옷을 다시 정리하고

폰을 원위치에 넣어놓은 뒤 강혁은 생각한다.

'태진이가 조폭에 마약까지 손을 댔다니..

메모 내용은 보나마나 마약 혹은

밀수 같은 거겠지.'

생각에 잠겨 뒤척이던 강혁은

끝내 잠을 이루지 못한다.

 

-----------------------------------------------

 

다음날.

강혁은 종일에게 전화를 건다.

 

"(삑) 종일이냐.

태진이 건으로 할 얘기가 좀 있는데.."

 

"안그래도 나도 전화하려 했어. 

우리 예전 쓰던 골목에서 보자."

 

장소는 항상 그들의 아지트였던

골목길 안이다.

강혁은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다.

 

"여어."

 

"미안하다 혁아.

조별과제 때문에 조금 늦었네."

 

"종일아.

어제 태진이 보고 이상한거

못 느꼈어?"

 

"그래 맞아. 계속 큽큽거리고

안절부절 못하고 

기분이 극단적으로 변하더라.

뽕쟁이들도 아니고.."

 

"뽕쟁이 맞아."

 

"!!!"

 

"어제 너네 자고 있을 때

태진이 팔 들춰봤다.

수 많은 주사자국에

멍자국들까지 확실해."

 

"태진이 이ㅅ끼....."

 

"종일아. 나는....

태진이가 이렇게까지 망가진건

우리 잘못이 제일 크다고 생각한다."

 

잠시 생각을 곱씹는 듯

말을 멈추는 강혁.

힘겹게 입술을 떼어낸다.

 

"어머니 돌아가신 뒤로

정신없다는 핑계로 태진이를 

저렇게 되도록 방치한거지."

 

"그건 나도 마찬가지..."

 

"그래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바로잡을 생각이다."

 

종일은 강혁의 눈에서 

강한 결심을 읽었다. 

 

"그래서 혁아. 

어떻게 할 생각이야?"

 

"어제 태진이 폰을 보니

일요일에 접선 예정일이었어.

그걸 막고 태진이를 빼오는거지."

 

"조직에서 접선을 맡길 정도면

실패시 태진이가 위험해질거야.

차라리 태진이를 만나 설득하는게.."

 

"만약 이번건으로 태진이 지위가

더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면

그 때는 우리끼리 감당이 안돼."

 

둘은 태진을 구할 방법에 대해

몇시간이고 논쟁을 펼쳤다.

 

-----------------------------------------------


시간이 흘러 일요일이 되었다.

장소는 인천의 남항부둣가 좌측 선장.

"우리가 태진이를 살리는거다.

더 이상 이렇게 살도록 놔둘 순 없어."

"그래 혁아.

근데 우리 둘이서 가능할까?

난 아직도 이 방법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이야."

"죽는 한이 있어도 우리 둘이서 하자."

시간이 흘러 밤11시.

태진과 심상윤이 차를 타고 등장한다.

잠시 후 검은 세단 두 대가 부두로 들어오더니

그들 앞에 멈춘다.

앞의 차량에선 중국인으로 보이는

덩치 넷이 내리고,

뒷차량은 창문만 위잉 내린다.

"돈은?"

심상윤이 들고 있던 007가방을 열며 얘기한다.

"형님이 좀 더 챙겨주셨습니다. 물건부터 봅시다."

뒷차량에 있던 사내가 손짓하자 덩치들이

뒷차량의 트렁크에서 무언가를 꺼내 가져온다.

"돈은 물건 확인 후 건네드리겠습니다."

상윤이 물건에 칼을 꽂더니 칼에 묻은

하얀가루의 맛을 본다.

잠시 어지러운 듯 고개를 휘휘 젓더니 말한다.

"최상품이군요. 역시 믿을만 합니다."

이때 숨어있던 강혁과 종일이 눈빛을 교환한다.

지금이 뛰쳐나갈 타이밍이라고.

"동작그만 경찰이다!"

강혁이 외치며 뛰쳐나가고

그 뒤를 종일이 따른다.

경찰이라는 말에 덩치 넷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상윤 역시 ㅈ됐다는 표정이나

태진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다가

이내 분노를 터트린다.

"너 내 핸드폰 뒤졌냐?"

"그래. 그 약속 기억하지?

엇나가면 정신차리게 해달라고 했던거.

그거 지키러 왔다."

 

"니들이 뭔데 간섭하냐? 

내가 노숙판 전전할 때!!!

손 내밀어 준 적도 없는 ㅅ끼들이."

 

종일은 아무말 못하고 있고

강혁은 미안하다는 표정과 함께

 

"그땐 나도 힘들었....."

 

"ㅈ같은 소리 집어치워!!!!!"

 

태진의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

 

"내 삶을 망쳐놓고.. 

이제와서 다시 망쳐놓겠다

이거냐? 이 ㄱㅅ끼들아!!!!!"

 

"약장사로 사는게 제대로 사는거냐?

네 삶은 네가 망치고 있어.

정신차려 태진아. 

우리는 널 구하러 온거야."

 

"그 입 닥쳐!!!!!!"

 

태진이 분노하여 강혁에게 달려든다.

그 사이 덩치 넷은 어찌하나 안절부절 못한다.

뒷차량의 사내가 손짓하자

종일과 혁에게 달려들기 시작한다.

"흐으읍!"

태진이 기합소리와 함께 강혁의 허리춤과

멱살을 잡더니 내던진다.

가볍게 넘어가 콘크리트 바닥에

내동댕이 쳐지는 강혁.

다행히 구르는 바람에 충격이

많이 완화된 모습이다.

"크허억.. 친구끼리 진짜로 해보겠다는거냐?"

"친구? 지금 그딴소리가... 나오냐!!"

태진의 옆으로 덩치 하나가 강혁에게 달려든다.

있는 힘껏 주먹을 휘두르지만 가볍게 피하는 강혁.

측면으로 돌아가 팔을 붙잡고 원래 접히는 방향의

반대로 꺾어버린다.

 

(우드득)


"정신차려라 표태진."

"그렇게 내가 우습냐?

나 대통령배 청장급 장사 표태진이야!!"

흥분하여 달려드는 태진.

다시금 허리춤을 붙잡으려는

태진의 손을 강혁은 차분하게 쳐낸다.

(퍽) (퍽) (콰직)

가벼운 원투 이후 스트레이트를

태진의 얼굴에 정통으로 꽂아넣는다.

하지만 태진은 별다른 타격이 없어보인다.

"그런 솜털같은 주먹으론 어림도 없어!"

그사이 종일은 덩치 셋을 상대중이다.

그 덩치들에 비하면 종일은 아주 작아보일 정도.

볼펜 두 자루 중 왼손에 든 것으로

한 놈의 목젖을 연달아 찌른다.

(콱) (콱) (콱)

목을 움켜쥐고 쓰러진 한 명에 신경이 팔린 사이,

오른손의 볼펜을 얼굴에 던져 시야를 가린 뒤

그 놈의 허벅지를 도움닫기하여

옆 덩치의 얼굴에 플라잉니킥을 꽂아넣는다.

(콰지직)

도움닫기로 이용된 마지막놈이

겁에 질린 표정으로 차량쪽으로 향한다.

뒷차량의 사내가 손짓을 하자

심상윤이 들고 있던 마약이 담긴 가방과

돈이 담긴 가방을 모두 낚아채

뒷차량의 사내에게 건낸다.

"이 ㅅ끼들이! 거기서!!!!"

상윤이 쫓아가려하자

가방을 낚아챘던 덩치가 상윤을 붙잡는다.

마침 쫓아온 종일이 도약하더니

덩치의 정수리에 볼펜을 내다 꽂고는

휘청거리자 깔끔한 돌려차기를

안면에 적중시킨다.

(콱) (콰직)

상윤은 멀어져가는 세단차량을 보고는

망연자실한 표정이다.

종일은 태진과 강혁이 떠올라

급하게 다시 그쪽으로 향한다.

종일이 다시 도착했을때

이미 둘의 얼굴이며 몸이

모두 만신창이인 상태였다.

"크아아아악!!"

표태진이 괴음을 지르며

강혁의 허리춤을 붙잡는데 성공한다.

"으아아아!!!"

강혁 역시 표태진의 허리춤을 따라 붙든다.

둘은 서로의 허리춤을 붙들고

힘싸움을 하는 듯 보인다.

둘의 기세는 팽팽한채로 대치한다.

몇분을 그렇게 버틴 후,

결국 강혁의 자세가 무너지며

표태진이 강혁을 번쩍 들어올린다.

"이걸로 끝이다!!"

 

(쿠우웅)


태진이 강혁을 콘크리트 바닥에 내다 꽂는다.

"크헉! 쿨럭 쿨럭 쿨럭..."

강혁은 미동조차 하지 않는다.

"혁아!!! 표태진 이 ㅅ끼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친구를.."

"솜털 너도 저렇게 되고 싶지 않으면 빠져라."

그 때 강혁이 고통스러워하며 천천히 일어난다.

"쿨럭 쿨럭.."

"끈질긴 ㅅ끼. 편하게 누우라고 ㅆ발!"

태진은 곧장이라도 쓰러질 듯한 모습의

강혁에게 주먹을 날린다.

(부웅)

순간 과거를 회상하는 강혁.

표태진에게 씨름기술을

배우던 시절의 모습이다.

'상대가 치고 들어오는 힘을 이용해

원심력으로 이렇게!

그 힘으로 바닥에 꽂는거야.'

'관절은 나도 좀 쓸 줄 아는데?'

'그것보다 더 파괴적인거지.'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

강혁은 표태진의 주먹을 회피하며

그 힘을 이용해 태진의 허리춤으로 파고든다.

(촤아악)

(부웅)

태진의 몸이 강혁에게 들려 허공에 뜬 뒤

강하게 콘크리트 바닥에 내리 꽂힌다.

(콰아앙)

표태진은 미동도 없이 축 늘어져있다.

마찬가지로 힘을 다 소진했는지

강혁도 가쁜 숨을 내쉬며 주저앉아 있다.

이에 놀란 종일이 달려와 태진의 상태를 살피고,

숨을 쉬고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119를 부른다.

"태진이는 내가 데려간다.

너희는 태진이를 위한다 생각했을지 몰라도

이제 태진이와 나는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

상윤은 이 말과 함께 태진을 둘러메고

차에 태워 그 자리를 떠났다.

지쳐서 곧 쓰러질 듯한 강혁과

마음이 착잡한 종일의 모습만이

부둣가에 남았을뿐이었다.

-----------------------------------------------

어느 사무실 안.
상윤과 상처투성이에 곧 쓰러질 듯한

태진이 서있다.

책상에는 '사장 서태윤'이라는 명패가 있다.

"그래서.. 물건도 돈도 다 털렸다 그말이가?"

태윤의 말에 상윤이 다급하게 대답한다.

"형님 그건..."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뭔지 아나?"

"변명... 입니다."

"그럼 내가 제일 좋아하는건?"

"책임... 입니다."

태윤은 분노로 일그러진 얼굴을 조금은 푼다.

그리고는 송재웅을 향해 말한다.

"책임 지신단다. 정리해."

"예 형님."

상윤의 눈동자가 파르르 떨린다.

태진 역시 상황이 안 좋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알고는 당황한다.

그때 태윤이 말한다.

"둘이서 재웅이 넘기면 내가 인정해준다.

악착같이 살아남아보시든가. 가자."

사무실엔 송재웅과 표태진, 심상윤까지

단 셋만 남았다.

"힘빼지 말고 가자."

송재웅의 말에 심상윤은 아무말 없이

주먹을 불끈 쥐고는 싸움 자세를 취한다.

표태진 역시 싸울 모양으로 대치한다.

"후.."

송재웅은 주머니에서 찡 장갑을 꺼내들고는

손에 끼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상당히 귀찮다는 표정이다.

"좋게좋게 가면 좋을 것을..."

말과 함께 송재웅이 상윤의 얼굴에

순식간에 정타를 꽂아넣는다.

상윤 태진 둘 다 반응조차 못한다.

(콰직) (콰직) (콰직)

순식간에 상윤은 얼굴이 피범벅이 되어 쓰러진다.

이윽고 표태진에게 달려드는 송재웅.

(으직)

오른팔로 송재웅의 주먹을 막아내려는 표태진.

하지만 강혁에게 당했던 마지막 씨름기술에

오른팔을 다쳤는지 말을 듣지 않는다.

그대로 얼굴에 적중하는 송재웅의 주먹.

(콰직) (콰직) (콰직)

사무실안에는 살이 터지고

뼈가 으스러지는 소리만이 가득찼다.

"(삐빅) 예 형님 끝났습니다."

"애들 시켜서 장기는 팔고 남은건 토막내서

신림 쪽에 버리도록 해.

조선족애들 짓으로 생각하도록 말야."

"예 알겠습니다 형님."

-----------------------------------------------

이곳은 부검실 안이다
박광민 형사가 연락을 취했지만

강혁은 연락이 되지 않았고

김종일 만이 연락을 받고 찾아왔다.

시체를 확인한 종일이 말한다.

"태진이.... 맞습니다."

두 구의 시체는 열조각이 넘게 토막이 나 있었고

도끼 등으로 잘려나갔다고 했다.

심지어 단면을 보면 살아있을 때

작업을 한 것 같다고 한다.

중요한 장기들은 모두 비어있었다.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부검의의 말에 박광민 형사가

눈을 찌푸리며 말한다.

"이상한 점이라니... 그게 무엇이죠?"

"살해 당시 피해자의 저항 흔적이

하나도 없습니다.

아무래도 그 전에 어떤 강한 폭력에 노출되어

무기력한 상태였다고 볼 수 있겠죠."

이 얘기를 들은 종일은

기절할 듯 주저 앉는다.

이윽고 오열하기 시작한다.

자신과 강혁이 태진을 위해

하려던 일 때문에 태진이 죽었다.

그리고 태진은 강혁과의 싸움 때문에

저항할 힘도 없이 죽었다는 것.

"(흐느끼며) 태진이가 그렇게 쉽게

갈 놈이 아닌데.."

박광민형사는 종일을 다독이며 말한다.

"그나저나 강혁 이자식은

어디서 뭘하길래 연락도 안되는거냐?"

이에 종일은 대답은 하지 않지만

마음속으로 다짐한다.

'네가 태진이 뒤만 안캤어도..

돕겠다며 오지랖만 부리지 않았어도..

싸우지말고 대화로 풀기만 했어도..

그랬으면 태진이는 죽지 않았어..

다 네 탓이야 강혁.'

-----------------------------------------------

시간이 흘러 태진의 화장을 위해

태진의 가족 및 지인들이 화장터에 모였다.

거기엔 박한솔의 모습도 보였다.

"(오열하며) 니들이 그러고도 친구야?

왜 지켜주지 못했는데!! 어? 왜!!!"

강혁과 종일은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저 하염없이 눈물만 흐를 뿐.

종일은 강혁을 용서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태진의 복수를 위해

같은 목적을 지닌 필요한 전력이었고,

종일은 강혁에게 말한다.

"난 태진의 죽음에 강혁 네 잘못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본다.

난 널 절대 용서할 수 없어.

하지만.. 태진이의 복수가 먼저다."

강혁은 눈물을 훔치며 고개를 끄덕인다.

대답은 할 수 없었다.

둘의 이 대화가 훗날 태윤실업과의

피비린내나는 전쟁의 서막이 되었음을

이때는 그 아무도 알지 못했다.

-끝-

 

 

 

ps

1. 부두에서 강혁이 경찰이다! 한건

    걍 헛소리한거.

 

2. 영화 극한직업&범죄도시 오마쥬

 

3. 블레1 강혁vs저우량전 회상 장면 오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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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님
이거 앵간히 재밌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밖음

근데 여기서도 좆일이는 좆일이 해버렸네
책임전가 오졌고
2019-02-26 07:48:39
추천0
쿠키맛초코
재밌다니 ㄱㅅㄱㅅ
2019-02-26 08:26:01
추천0
소가라
ㅋㅋㅋㅋㅋ종일이 왤케 인성이 쓰레기냨ㅋㅋ진짜로 이렇게 되면 좇종일은 독고2에 이어서 더 이미지 말아먹겠네.
2019-02-26 08:24:09
추천0
쿠키맛초코
전 조옷종일 싫어합니당
2019-02-26 08:27:10
추천0
탓쯔마키
김좆일
2019-02-26 10:29:34
추천0
쿠키맛초코
김ㅋ좆ㅋ일ㅋ
2019-02-26 11:10:00
추천0
부활한세운
김종일 인성이 쓰레기인게 아니라 그냥 머저리 아니면 정신병자 같음 ㅋㅋㅋㅋ 그럴 거면 동참하질 말든가 ㅋㅋ

혁 종일이 결심하는 부분, 태진이가 마약 거래하다 뽀록났을 때 혁이랑 말다툼하는 부분에서 대사의 양을 늘렸거나 태진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더 담아서 썼으면 ㄹㅇ 내 취향이었을 듯

종일이 싫어한다면서 종일이 액션신은 엄청 잘썼네 ㅋㅋㅋㅋ 간지도 나고 ㄹㅇ 종일이 스타일 같음
2019-02-26 10:30:32
추천0
쿠키맛초코
원래 이런거 쓸 때 액션씬 잘 안씀ㅋㅋ
이번엔 걍 각잡고 한 번 써봤음.
김종일 근데 원래 저렇지 않음?
난 그런성격이라 생각하고 쓴건데ㅋㅋㅋㅋㅋ
2019-02-26 11:09:46
추천0
부활한세운
그런가? 독리 초반 장애인 친구 에피소드 땜에 애가 사납긴 해도 지가 한 일에 대한 책임은 덤덤하게 지려고 하고, 필요하다면 자기 손해도 감수하는 성격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음

독3인방 중에서 제일 인성 나쁘단 거지 사실 세계관 전체로 보면 당연히 인성 톱클래스 중 하나임 ㅋㅋㅋㅋ
2019-02-26 11:31:04
추천0
쿠키맛초코
인성 ㅅㅌㅊ라기엔...
제 기억속 김ㅈ일은

이윤이 많이 남는 술을 더 팔기 위해
김인범과 이정우가 원치도 않는데
그것도 제일 싼 감튀를 서비스라고 주고

장애인친구 괴롭힘 당하는데
그냥 도와주고 싶으면 도와주면되지
너네 나 도발하려고 그러냐며
자아도취적 왕자병을 보여주고

지는 인서울 대학 가고 애인생겼다고
티 엄청 내면서 혁&태진 멀리하고
(이게 제일 나쁨 ㅠㅠ)

독2 엔딩 후 전과자 된 태진이
노숙 전전하는데 거의 모르는 척하고

등등

인성이 나쁘단 말입니다!
물론 제 기억 속에서만요 ㅋㅋ
2019-02-26 11:39:29
추천0
부활한세운


이렇게 보니까 개새ㅐ끼 맞네요

인정 ㅋㅋㅋㅋ

종화형 제발 다음화에서 참교육 좀
2019-02-26 11:42:38
추천0
쿠키맛초코
추가로 일부러 통독블 공식 추남
노정래랑 베프먹고 같이 다니면서
자기 잘생긴거 더 부각되게 함.

이거 진짜 인간 맞습미까!?
사탄입니다 사탄...
2019-02-26 11:45:13
추천0
부활한세운
ㅋㅋㅋㅋㅋㅋㅋ ㄹㅇ 큰그림이네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이제보니까 ㅈㄴ사악한 새끼였네 ㅋㅋㅋㅋ
2019-02-26 12:03:03
추천0
소가라
ㅅㅂㅋㅋㅋㅋㅋㅋ님 말 들으니까 진짜 쓰레기 같잖엌ㅋㅋ
2019-02-26 12:23:53
추천0
쿠키맛초코
님 의견대로 장면 좀 더 추가함ㅋㅋ
2019-02-27 13:20:49
추천0
따라오세요
졸라 암담하네ㅋㅋ 앞으로 나올 독3보다 님 스토리가 더 암담할 듯ㅋㅋ
2019-02-26 14:50:20
추천0
쿠키맛초코
엌ㅋㅋㅋㅋ
사실 저는 이거보다 더 암울하기를
기대하는중...
2019-02-26 15:18:46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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