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 56화] 완결로 나아가는 길이 열린듯 하네요
슬슬 이 망한 배틀 토너먼트 에피소드를 던져버리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듯 합니다.
정말 기대했던 에피소드였는데 이런식으로 끝나버리다니 ㅎㅎ
지난주에 최후의 다이스가 갑툭튀했죠.. 마찬가지로 엑스고 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리와인드로 엑스가 부활했다는 것을 동태도 깨닫게 알게됩니다.
몇번씩이나 타임 리와인드만 걸렸던 것은 역시 에이션트 엑스의 농락이었구요.
엑스가 한창 떠드는 와중에 은주와 미오가 재회를 하네요.
미오가 반갑게 은주를 부르는데 반해
미오의 바뀐 모습을 보고 은주도 잘 적응이 안되는지 말을 더듬습니다.
그 때문인지 미오도 바뀐 자신의 모습을 자각한듯 하네요.
미오의 최고 컴플렉스가 발발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엑스는 새로운 룰을 개정합니다.
1주일 뒤부터 배틀로얄이 시작이고 그땐 다이서를 절반으로 줄이겠다.
작품 전개상 어차피 S랭커는 한명만 나올것 같았으니 뭐 색다른 변화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도 주인공 라인끼리 대적하는 모습을 볼 가능성도 생겼군요.
허나 이런 강제룰로 싸우는것보단 예전에 쌓아둔 떡밥이었던
사상차이로 인한 은주vs동태, 질투심이나 상황에 따라 어쩔 수 없었던 미오vs지은같은 싸움을 보는게 더 재밌었을 텐데요.
강제룰로 싸우게 된다면 그건 진심으로 싸우는게 아니라 몰입도가 많이 떨어질듯..
다이스의 진면목은 주인공들이 욕망이나 사상의 차이로 피할 수 없는 싸움을 하는거였는데..
뭐 어쨋든 1주일이라는 시간이 주어졌는데 지금 혼란의 상태가 잠시 소강되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몹] 타겟도 해지되었으면 하네요 ㅎ
사실 이번편을 보면서 재미없진 않은데 그렇게 재밌던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분명 새로운 에피소드로 발돋움 하기에는 적절한 내용이었지만
이미 앞선 에피소드를 완전히 조져놓은 터라 뒷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이 크진 않아요
한 시즌에 절반을 죽쒔는데 뒷내용이 암만 재밌어봤자 그건 불완전한 실패한 시즌이니까요..
어차피 전 내용쪽 기대는 접어둔지 오래고
지은이 에피소드라도 하나 나오길 기대하며 보고있는중입니다.. 비중을 조금이라도 되찾길 바래요
그렇지만 2주 뒤인 58화의 에피소드 제목이 [미오 II]네요
아마 이번에 미오가 보여준 저 아찔한 표정을 중심으로 돌아가겠죠.
다시 뚱뚱해진 미오가 고뇌를 하던 성장을 하던 어쩌고 저쩌고
미오I 에피소드떄 보여준거랑 크게 다를지 않을듯 하네요.
이젠 미오 위주의 내용이 정말 지겨운터라 [미오 II]라는 부제를 보고 많이 실망했습니다.
이번주 베댓에서 [미오가 나오면 단순하고 이해하기 쉽지만, 입체적인 내용에선 은주와 지은을 다뤄야한다]라는 댓글이 있었습니다.
많이 공감하는 바입니다. 미오 에피소드에서 다룰 내용은 뻔하기 때문에... 이젠 그만했으면 하는 마음..
작가님은 계속해서 미오를 밀어주실 생각인듯 하기에 점점 다이스엔 큰 기대를 하지 못하겠네요.
그래선지 결말이 보인다는게 전혀 아쉽지 않습니다. 여전히 가장 좋아하는 웹툰이지만 이미 마음 한켠을 떠난 기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