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카사노에 대한 고찰
무한라크교 | L:0/A:0
533/1,410
LV70 | Exp.37%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2-0 | 조회 4,772 | 작성일 2019-01-06 22:56:17
[서브캐릭구경ON]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카사노에 대한 고찰

예전에 썼던 고찰글이 지워져서 기억나는대로 복원해봅니다.

몇 년이 지난글을 기억에 따라 복원 했기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1.카사노는 전혀 다른 목적으로 공방전 당시 이야기 내로 들어왔다가 나간 캐릭이다.(잘은 기억이 안나는데, 몇 년 전에 이런 비슷한 작가의 언급이 있었음)

 

2.카사노는 퍼그도 자하드쪽도 모두 지지하지 않는다.(작중 대사에 나타남)

 

3.카사노는 공방의 실험체였고, 일마르(호량)과 반대되는 노선을 나타낸다.

 

 이 세가지 문장을 기본으로 풀어 나가보겠습니다.

 

 

 

 2번에서 보이는 카사노의 모습은 단순한 현 정권을 대변하는 자하드가만을 반대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카사노는 반 자하드주의인 퍼그도 반대하고 있다. 즉, 카사노는 권력이나 어떠한 조직체에 속하는 것 자체를 거부함을 나타낸다.

 

 이는 아나키즘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필자는 카사노는 탑 내에서 아나키즘을 대표하는 인물로 상징된다고 상정한다. 특히 공방의 실험체였다는점에서 공방이라는 조직체도 그저 에밀리 등 이용 대상일때에만 접근을 할 뿐, 공방 자체에 대한 불신도 있다(소피아 에피소드 참고).

 

 따라서 공방전이나 지옥열차 등에서 카사노의 행보는 아나키즘에 따른 행보라 볼 수 있다. 즉, 1번의 작가의 말에서 언급한 전혀 다른 목적으로 들어갔다가 나왔다는 말은 카사노는 퍼그와 자하드가 쪽이 아닌 아나키즘적 사고로 탑을 이끌기 위해 행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카사노는 왜 아나키즘으로 빠지게 되었으며 3번에서 언급한 문장은 이 글과 무슨 관련이 있는가?

 

 작가가 언급한 신의 탑의 주제는 사랑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간혹 이 언급을 통해 신게에선 비꼼의 의미로 쓰일때도 있지만, 어쨌든 신의 탑 전체를 관통하는 대 주제이며 이것은 주인공인 밤이라는 캐릭터와 라헬의 대비를 통해 극대화 된다(나중에 이 부분은 따로 상세히 다뤄볼 예정). 

 

 그런데, 이 사랑이라는 주제는 주인공인 밤만을 통해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조연들을 통해서도 나타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호량(베니아미노 일마르)이다.

 

 호량과 카사노는 작중에서 나오다시피 공방에서 같은 실험체였다. 둘은 생체 실험 무기 실험을 받았고 양쪽의 악마를 나눠가져서 각각 오른팔의 악마와 왼팔의 악마가 되었다. 그후 헤돈에 의해서 선별된다.

 그러나 그 이후 그들의 행보는 크게 달라진다.

 

  호량은 20층 이후로 탕수육팀을 결성해 탑을 올라가게되고, 카사노는 과거 공방에 대한 비밀을 캐고 소피아를 찾아다니고 라헬팀쪽에 속하게 된다. 그리고 아를렌의 손에서 카사노는 호량과 재회하고 공방전에서 소피아에 대한 비밀을 알게된다.

 

 작중에서 나오듯 두 사람은 소피아에게 배신감을 느끼지만 여기서 결정적인 차이와 선택이 나타난다.

 호량에게는 여고생이라는 캐릭터가 존재했고(또한 탕수육팀), 카사노에게는 없다. 이것이 결정적인 차이이며 두 사람의 선택이 갈리는 계기이다.

 

 호량은 여고생을 이성적으로 좋아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장면은 여러 번 나왔다. 그리고 공방전 선상 파티에서 결정적으로 그는 소피아에게서 받은 배신을 팀원들과 고생에 대한 사랑으로 치유받았고 또한 스스로도 사랑이란걸 하고 있다. 그것이 단지 에로스적 의미의 사랑만이 아니라 포괄적인 의미로서의 사랑으로 말이다.

 그 순간부터 호량은 더 이상 과거에 매인 사람이 아니게됐다(사실상 탑을 오를 이유가 사라짐-이 부분은 다른 글에서 다룰 예정).

 

 그러나 카사노에게는 여 고생과 같은 캐릭터도 없고, 탕수육팀 같은 감정을 느낄 팀원도 없다.

 카사노는 결국 소피아에 대한 마지막 희망까지도 부서진 캐릭터로 묘사된다. 이것이 결국 카사노를 아나키즘적 사고관을 가지게되는 결과로 나타나면서, 호량과 카사노의 선택의 대비를 보여준다(호량은 카사노의 제안을 거절함).

 

 

 필자는 호량의 악마가 카사노에게 가는 과정이 호량이 힘을 뺏기고 정신을 못차리는 결과로 나타나기도 했지만,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도 생각한다.

 시동무기를 지칭하는 악마가 아니라, 과거에 대한 청산과 내면의 응어리에 대한 부분을 시동무기인 악마로 형상화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호량에게 시동무기를 뺏은 마음을 잃은(과거에 의해 강한 상실감을 경험한) 카사노는 힘을 얻어서 탑을 올라갈 동력인 양팔의 악마로서 거듭나지만, 호량은 사랑으로 마음을 채우지만 악마는 없어진다. 악마를 뺏기면서 호량은 탑을 올라갈 원동력을 잃고 혼수상태에 가깝게 잠들어버린다.

 이렇게 보면 확실히 대비가 느껴지지않는가?

 

 

열차를 내린 카사노는 호량에게 갔는지 어떻게 됐는지 아직 안나오지만, 앞으로 아나키스트 카사노의 행보가 기대된다.

 

 

 

 

 

급 마무리 ㅈㅅ...

 

옛날글을 복기한거라 결말이 기억이 안나네요;

 

 

 

 

 

 

개추
|
추천
2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이k
내가 보기엔 나 불행하게 만든놈들 이용해서 지들끼리 다 망했음 좋겠다 하면서 첨벙거리는 올챙이같음. 누가 구제해줄진 모르지만 분량만 많이 안 잡아먹었음 좋겠다.
2019-01-06 23:09:35
추천0
무한라크교
ㅇㅇ 그 마음이 카사노의 아나키즘 사고관을 형성시킨것같습니다. 카사노는 잊을만하면 이따금씩 나올것같고, 계속 실패하는 캐릭터로 나올것같습니다.
2019-01-07 00:56:04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697 고수  
서열1위.
우리누나
2020-11-21 1-0 4184
696 쿠베라  
수라의 '본질과 영혼', 그리고 '이름의 일부'는 수라형이다
sat11
2020-11-02 1-0 3139
695 쿠베라  
라크샤사 5단계의 전투력 수준 연구(그림 수정본) [2]
sat11
2020-10-31 2-1 7888
694 고수  
진지하게 고수 서열이 이거맞음? [2]
얀데레
2020-10-13 0-2 3617
693 갓오하  
절대신 마이트레야 예언 [19]
GOHKJNMC
2020-10-03 26-0 17629
692 고수  
나혼렙의 베르 고수 세계관으로 오면 애 막을수 있음?? [3]
폭풍강룡
2020-09-15 0-0 3144
691 고수  
<용비불패-마교전> Fan Fiction - 2화
용비는불패
2020-09-13 0-0 1767
690 고수  
<용비불패-마교전> Fan Fiction - 1화 [3]
용비는불패
2020-09-13 0-0 2742
689 외모지상주의  
서성은 이름이 서성은인 이유가 어릴 때 엄마 앞에서 서성거려서임?? ㄹㅇ????? [2]
TheUnknown
2020-09-11 0-0 4012
688 리뷰  
레사 진짜 재밌는데 [6]
RE96
2020-08-26 0-0 1367
687 외모지상주의  
왕오춘을 죽인게 일해회가 확실합니다. [1]
얀데레
2020-07-31 0-0 5848
686 고수  
고수 전개에 대한 소소한 예측과 생각 [5]
하나의법칙
2020-07-29 9-0 3919
685 신의탑  
겟벡커스가 연상되는데요 탑이란게...
불꽃투혼
2020-07-21 0-0 3121
684 고수  
현재 서열 정리 [4]
무투가
2020-07-15 0-0 3428
683 고수  
단의 힘인 영기에 대해서 [1]
무투가
2020-07-09 0-0 1980
682 외모지상주의  
최회장의 과거와 이지훈 추측
마너츋
2020-06-20 0-0 3903
681 고수  
고수가 재미없는이유 [4]
진전잔전
2020-06-17 6-0 3649
680 고수  
일단 탈존은 정해졌습니다
asdwtdggyhr
2020-06-11 0-0 1779
679 신의탑  
탑은 올라가는게 아닌 내려가는거다? [3]
김디매
2020-05-21 0-0 5419
678 고수  
옥=용>천>암>파>강 [3]
샬롯링링
2020-04-24 3-2 2524
677 연구  
[겟백] 은정에 대한 고찰 [1]
13SJ
2020-04-16 0-0 1007
676 쿠베라  
굵직한 사건들과 수라들의 종족별 신계 협조여부 [1]
카레구미호
2020-04-16 3-0 3433
675 외모지상주의  
티어
1974우유
2020-04-06 0-0 3229
674 외모지상주의  
최회장과 만난 실루엣은 종건이다 [3]
아름답다
2020-03-27 0-0 6399
673 랜덤채팅그녀  
이 만화의 흑막을 알아냈다
최순실
2020-03-17 0-0 1981
      
1
2
3
4
5
6
7
8
9
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