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홍예몽의 존자 자리는 계승되었다고 봄. (묵장로 존자설)
적혈단에 존자 2명은 좀 과해도, 존자 1명은 적혈단 위상으로 보면 있어야 함.
그 존자가 개인적으로 묵달평 장로라고 생각함. 그의 발언도 그렇고...
홍예몽의 스승격 인물이 묵달평이라고 보는데, 묵장로가 과거 존자였다가 기량의 한계를 느끼고 홍예몽에게 존자위를 물려줬다면?
마침 홍예몽의 재능도 존자급. 어느 정도 내공 물려받고 천풍선을 대성하는데 성공했다면
그녀의 실력과 문파의 위상, 대내외적 인증이 합쳐져 존자에 오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봄.
더군다나 이전의 존자가 직접 인증까지 해주니.
묵장로 위상을 보면 적혈단 내에서도 거의 우두머리 수준인데 홍예몽이 존자 자리에 오른 건 용비 본편 당시 기껏해야 3년 내외였으니 그 이전까지는 묵장로가 적혈단 존자로서 서열 1위였을 것으로 예상.
"아직도 무림에서 날 상대할 자는 열 손가락을 넘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황금성에서 적성에게 말한 자부심 넘치는 발언.
그리고 주변 인물들이 묵장로 존자로 취급 안하지 않나... 이런 반응이 있을수도 있는데
본편이나 외전이나 묵장로를 두고 그런 평가를 내릴만한 사람을 만난 적이... 정말 단 한 번도 없음.
황금성에서는 홍예몽 따라다니고 변장하다가 용비 칼침 제대로 맞고 드르렁 했고 (현재양과 마주친 적이 있나 살펴봤는데 없음)
외전에서는 용비 의뢰 들어주는 것 외에는 타문파 고위층과 만난 적이 제로임. 홍예몽 쫓겨나는 거 보고 !! 하면서 단주한테 따지는 것 정도?
거의 존자에 근접한, 혹은 존자급이 확실한 장운이 홍예몽이 홍예린 만나러 가는 도중에 마주치면서 '무시무시한 호위'가 있다고 말하는데 이 정도면 묵장로 실력 간접적으로 측정 가능.
개인적으로.... 암존에게 죽은 존자 중 하나가 묵달평 아닐지 생각해봄...
암존이 말한 존자가 (구) 존자였으면 암존과 현 십이존자 위상을 동시에 살리는 거라고 나는 생각.
홍예몽이 개빡쳐서 문답무용으로 공격한 것도 묵장로가 죽어서일수도...
Ps. 개인적으로 홍예몽은 이런 사정으로 잘 쳐줘야 존자 중위권이라고 생각하기에.... 암존과의 전투에서 홍예몽 상당히 발렸을 거라고 생각함.
암존 클라스가 너무 높아서. 다만 그 여파로 절대 회복할 수 없는 혈맥 부상을 입었고, 이후 용비 구휘에 몸 상태가 완전 걸레짝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
암존이 파천의 말에 그렇게 분노한 것도 자신의 부상은 영구적인 것이고 절대 회복할 수 없는 (공손승 정도가 아니면 치료 불가능한) 그런 상태로 보여서.
강룡에게 그런 변명을 하지 않은 건 강룡이 강해서이기도 하지만 새까만 후배한테까지 그런 변명을 하면서 패배를 인정 못하는 사람이 될 수는 없어서.
암존은 굉장히 자존심 강한 인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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