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환사는 옥천비의 존재를 모를 수 있음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옥천비가 나타난 주변에 문 같은게 있음
그리고 추정이지만 옥천비의 말 줄임표를 추정하건데
그 오랜시간 나를 지탱하게 한것은 다름 아닌 저 문이라 생각한거 같고
언젠간 자신앞에 나타날 용-구 같은 강자를 원함
(용비의 기습을 막으면서 손을 떨며 흥분한 이유도 바로 그것)
이쯤에서
시나리오를 쓰자면 이거임
이건 일종의 발상의 전환인데
환사는 천곡산에서 어떤 문을 발견함 그래서 천곡산을 거처로 삼음
지금 환사의 결계는, 그 현실에 결계를 친것에 불과함
그리고 환사가 결계를 치기도 전에
이미 옥천비는 그곳에 존재하고 있었음
단지 환사는 그걸 몰랐을 뿐임
(실제로 환사는 자기안에 숨어든 일각- 용구도 결계석을
치기전까지 그 존재 자체도 못느낌)
(그리고 추정상 난 그 결계석 마저 용비가 건드린게 아니라
용비 말대로 정말 돌이 용비 봉을 건드렸을거라 생각됨
그걸 가능하게 했던건 다름 아닌 옥천비 였을테고)
옥천비가 왜 그곳에 있었던 건지는 모르겠음
생과 사의 경계에서 걸쳐진 상태에서
저 문에 붙잡혀 버린건지
아니면 무언가 다른 목적이 있던건지..
아무튼 이런 전개라면
환사가 옥천비의 존재를 몰랐다고 해서
이상할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