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비의 현 모습은 정말 괴혈과 동일한 2단계 일까?
일전에 이런 의문을 품은적이 있음
단을 각성한 이후
그야말로 탈태환골 한것 같은 강룡과 달리
보다시피 당시 단을 깨우고 그 치유 효과의 놀라워 하는
옥천비의 회상에서의 모습은
그 단룡의 극적인 변화의 모습과는 분명 거리가 있었음
그때부터 품었던 의문
옥천비는 정말 단을 각성하긴 한걸까?
괴혈을 능가하는 힘을 원했던 강룡
그런 바램과 단을 깨울만한
그릇이 있었기에
도달한 단의 각성
그리고 그를 통해 얻은 힘을
현재까지도
그 단의 힘을 통제하지 못할까봐
두려워하고 있을뿐
폭증된 그 힘을 실전에서 쓰고 있는
강룡
(단..이라는것 때문인가 감정이 격해지면 힘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폭증하는 느낌이.. - 강룡 -
다시 말해 옥천비의 천원진을 깬 멸절이륜의 힘은 전적으로 단의 폭증하는
힘에 의존했다는것을 알 수 있음)
그에반해
옥천비는 폭증되는 단의 힘을 알았기에 통제 할수 없는
단의 힘을 결코 원하지 않았고 그렇기에
지난 수십년간 그 단의 힘을 온 힘을 다해 억누르고 있었음
그렇다면 지금껏 보여준
옥천비의 파워와 재생력은 몬데? 라는 물음이 남을거임
그건 옥천비가 마교의 수장이였기에
이질적인 단의 기운을
어느정도 다룰줄 알았으니 그 일부만
뽑아 썼다고 한다면
충분히 설명할수 있는 부분임
옥천비가 정말 단룡의 경우처럼
단을 각성하지 않았던 상태였다면
내가 약해진게 아니야.. 놈들 (용구)이 강해진거지
라는 독백 또한 설명이 됨
그리고 그 긴세월동안 도대체 나는 왜 길을 돌아왔냐는..
되물음 역시 해결이 되고
그럼에도 남는 의문이 한 가지 있다면
왜 강룡은 단의 각성을 통해
한 번에 탈태의 과정은 거쳤지만
옥천비는 왜 그렇지 못했냐?
일텐데
그건 이렇게 볼 수 있음
첫째 - 옥천비가 단을 깨울때 우선적으로 원한건 어디까지나 치유였음
그에반해 강룡은 괴혈을 능가하는 힘만을 원했음
둘째 - 왜 하필 환사가 강룡의 곁에 교룡갑을 심어두었나?
각성하기전에 강룡이 죽어버리면 곤란하게되기에 보호 방편에서
그랬을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그 진정한 의도와 의미는 단의
진정한 각성에 있었을지도 모름 어디까지나 하나의 가정일 뿐이긴 하지만
애초의 이계에서 온 교룡갑이였기에
그 이질적인 기운이 생명의돌과 반응 하여
강제로 이계힘의 통로를 잇게 만드는 매개체로 작용했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