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던 무승부의 의미가 변한 건가?
호기롭게 '저랑 한 판 하실?' 하고 먼저 시비 걸었다가
쪽도 못 쓰고 개털린 다음 상대가 물러주니까
독 날리고 곧바로 절벽으로 런 당했는데
이 싸움이 어케 무승부가 되는 거냐
파천이 물러줬으니깐, 독침 먹고
쓰러졌으니깐 무승부란 거?
니들은 맞장 떴을 때 개털리고
'시바 오늘은 봐준다'하고 맞장 뜬 색히가
뒤돌아섰을 때 뒤치기 한 대 갈겨놓고
보답으로 흠씬 두들겨 맞아 놓고서도
'무승부'네 ㅇㅈㄹ 할 거냐
넌 뭐라는 건지 몰겠다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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