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휘가 본 강룡이 혈비룡이라고 해도 전혀 이상할게 없음
지금 와서 무슨 의미가 있겠냐 싶지만
말이 나왔으니 그에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밝히자면
구휘가 일전에 멀리서 강룡을 한번 보고, 직접 눈으로 보지 않았으면 믿기 힘들 일이로구나
약관의 나이에 저 정도의 경지라니..
라고 놀라면서 뒤이어 당간에게 말한
너가 진것이 어느정도 이해가 된다라는 대사를 한 바가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어느정도는 구휘가 보기에 둘의 실력차가 크지 않아 보였기에
어느정도라는 표현을 쓴게 아니라 말 그대로 상대가 그만큼 강했기에
너가 패한게 어느정도 이해한다 라는 관점에서 쓰여진걸로 보여짐
이리 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뒤이어 구휘는 당간에게
상대가 누구든 사흑련의 이름의 똥칠한 죄 라고 말했기 때문인데
이는 용비불패에서 나온 `구휘`의 대사인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다. 설령 그 상대가 `무림맹주` (그 세력 전체) 일지라도 -
말과 일맥상통함
즉 구휘의 마인드에선 상대가 얼마나 강하든 사흑련의 이름을 걸고
되갚을수 없는 패배를 한 이상
사흑련의 이름을 먹칠한 죄는
남을수 밖에 없으며 이는 변명이 안되는 일이기에
당간의 패배를 두고 너가 패한것이
어느정도 이해 한다 라는 표현을 쓴거 뿐임
오히려 당간의 비해 강룡이 그만큼 강했기에 어느정도라는 말로
커버쳐준거지 예전 구휘 성격 이였으면 걍 그 자리에서
사단 났음
막말로 구휘가 용비불패 시절에 강룡 또래의 (홍예몽 - 용비) 존자급의 무위를
가진 이를 여럿봤을 터인데도
강룡의 무위를 짐작하고 쓴 표현으로 보건데
현 약관의 강룡을 적어도 그들과 동등한 선상에서 봤을테고
그 관점에서라면
그런 무공을 가진 강룡에게 당간이 진건 당연한거잖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