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게문학] 갓게이가 갓오하 세계에 간다면? 8화
《표지 변경》
지난화 줄거리
사탄과 싸우기 시작한 갓게이는
놀랍게도 낭만 버프로 밀리지 않은 대등한 승부를 벌인다.
그러나 사탄이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하자
공포를 이겨내기 위해 온갖 상상을 다하던 갓게이..!
하지만 놀랍게도 그의 상상력에 교감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자라!!
밀려오는 욕설을 간신히 참고 갓게이는 결국 자라와 차력을 맺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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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력 : 자라》
....
..시..
발
...
눈앞에 있는 자라샛낀 내 심정은 눈꼽만큼도 모른채 기분이 좋은지 해맑게 웃으며 내게 말을 걸었다.
[그동안 아무도 내 힘을 빌리기를 원치 않았건만.. 이토록 나를 간절히 원한다니. 그렇다면 당연히 그 기대에 보답해줘야지 소년.]
"지금이라도 사라지면 안되나요?"
[허허.. 농담이 심하구만 소년. 이미 계약했는데 마음대로 바꾸는 게 가능할리가 없지.]
입꼬리 쳐 올라가는 모습이 진짜 개때리고 싶다.
그렇게 수많은 차력 중에서 하필이면 자라라니..
동물계 차력인 것도 좆같은데
사자나 호랑이도 아니고..
자라라니..
자라..
자라 시발..
아니,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나타샤나 비올레타를 보자
그 좋은 제우스 차력 가지고 방패 소환하고 뒤진 년도 있고
그리폰 데리고 하늘 날아다니는 것밖에 못하는 년도 있다.
흙수저 조커 가지고 비숍 뚜까 패는 Q같은 놈도 있고
최배달이 차력인 찐따도 있으며
차력도 없으면서 존나 짱짱 센 무투파 샛끼들도 있지 않는가
하물며 이 몸은 무려 gp가 200경
차력이 아무리 자라라도..
[소년? 왜 대답이 없는가?]
"..아"
..시발
도저히 위로가 안되잖아..
"이봐요 자라씨."
[응?]
"에휴 시발 아니다. 내가 무슨 얘길 하겠어.."
자라 대가리에게 말을 걸다니..
대답이라도 한게 용하다.
"얌전히 힘이나 빌려줘요."
[그게 바로 내 역할이지!]
신났네 아주..
쓸만한 기술이 하나라도 있으면 좋겠네..
아 몰라.
차력도 생겼으니 저 빌어먹을 석탄 샛끼나 조지자
****
사탄은 눈앞에 있는 정체불명의 소년을 주시했다.
제우스를 뛰어넘는 육체능력
상당한 지력도 가지고 있다.
게다가 무엇보다 거슬리는 그 능력
'보이지가 않아.'
독심술이 통하지가 않는다.
물론 몇가지는 보이긴 하지만
정작 중요한 부분은 무언가로 싹 다 가려진 상태.
단 한 번도 그런적이 없었던 일이다.
그래서 차기 옥황을 무시하고 이녀석에게 다가왔다.
나름 괜찮은 선택이었다.
아까 다른 천계 신들을 농락했던 세치 혀도 볼만했고
싸움실력은 별볼일 없지만, 육체능력 하나만으로 싸움을 성립시켰다.
그랬는데..
...
"뭐야 저건."
방금 전까진 없었던 무시무시한 기운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언제나 압도적인 힘으로 상대를 농락했던 사탄은
소년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기운에 압도되고 있음을 느꼈다.
오싹--
"뭐.."
"아, 시발. 야 석탄 오지마탄 이가 탄탄 샛끼야 일루와바."
내가 압도돠고 있다고?
이.. 내가..?
으드득..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내가 최강이다.
내가 최강이야..!!!
최강!!!!!
"내 말 안들리냐 시발 이거 뇌가 아니라 귓구멍도 석탄이 되었나?"
"페이즈2"
"으엉?"
날개 개방
*****
"천계 제일의 천하장사 우리엘.. 내가 나설 차례!!"
쿠--웅
대기권을 순식간에 돌파한 우리엘은 곧장 화성을 떠받치기 시작했다.
물론 밀렸다.
"묘묘묭!! 이이익! 절대 밀릴 수 없다 묭!!"
'허언증 씹 오지고 주제파악도 못하면서 지 주제도 모르고 천계제일 천하장사를 내뱉는 주제에 얼굴 빻테만큼 개빻은 로시난테와 동급의 힘을 소유하고 계신 허리엘 샛끼'
그 건방진 인간 놈이 했던 말..
도저히 잊을 수가 없다
여기서 밀린다면 그 인간 말처럼 되는 게 아닌가.
"그건 절대 용납 못해 묭!!!"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한다!
절대로 질 수 없어!!
목숨을..!!
받.쳐.서.라.도!!!!
"묘오오오옹!!!!"
지금 우리엘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이제 그녀는 절대신이라는 자리에 한발짝 앞서나갈 수 있었다.
쿠쿠쿠..
"으익..묘옹..!! 미..밀리면 안된다고 묭!!"
그러나 여전히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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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그 광경을 지켜보던 오딘은 볼을 긁적거렸다.
"어째 도움 요청을 안하네..?"
저건 좀 힘들텐데
용케도 버티는구만..?
"그나저나 쟤들은 또 왜 저래?"
"크아아앗!!"
"우오오오!!"
차기 옥황과 싸우고 있는 벨제버브와 미카엘
평소와 달리 흥분한 상태다.
"야 가루다. 넌 뭐하냐?"
"...지켜보는 중이다."
"엥? 뭘 지켜봐? 우리 목숨이 위험한데 그렇게 여유 부려도 되나?"
"저기서 사탄이 싸우고 있는 싸움에 비하면 여긴 아무것도 아니야."
"어.. 뭐 그렇긴 하지."
"근데 넌 어째서 가만 있는 거지?"
"어.. 그거야.."
'갓-오딘! 유일하게 신들 중에서도 학살을 즐기지 않고 신들 다구리에도 끼지 않는 현자의 모습!'
"....다구리는 내 취향이 아니라서.."
근데 넌 그 인간에게 아무 소리도 안들었니?
그나저나 저 두 놈은 도대체 왤케 흥분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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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똥파리가 아니야!!"
"큭.."
'벨제버브. 주요 특징은 오지마탄 이가 탄탄 석탄 샛끼에게 1초도 안돼서 좆털린 주제에 그녀석 만큼은 아니야 라면서 주제도 모르는 소릴 내뱉는 뇌가 굳은 똥냄새 펄펄 넘치는 똥파리 악마 샛끼. 디자인도 주신들 중에서 제일 끔찍한게 어우야 시발. 사탄에게 살해 안 당한게 용하다.'
"내가 쓰레기가 아니라는 걸 증명해주마!!"
'씹카엘. 지 필살기라고 내놓은게 심판의 검인데 네피림이 던지는 검보다 디자인도 없고 크기도 더 작은 븅신같은 기술을 소유하고 있다. 대천사라는 샛끼가 악마랑 히히덕 거리면서 사탄에게 쫄아서 암것도 못하는 걸 보면 이샛끼를 창조해준 야훼가 얼마나 불쌍한지 답이 나온다. 아니 갓오하는 야훼가 더 킹인가 아무튼 그건 중요한게 아니라 씹카엘 수준은 가히 말할 것도 없는 좆노답 쓰레기 수준이다. 어엌ㅋㅋ 어어엌ㅋㅋㅋ'
"심판의 검!"
"큽..!"
갓게이가 날린 팩트폭행은
"으아아아아아!!"
"하아아아아아!!"
천상대전에서 조차 발휘하지 못했던 그들의 숨겨진 잠재력이 폭발시키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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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껍질 파워!"
[호잇!]
퍼어억-!!
"큭?!?!!"
반응할 틈도 주지않고 순식간에 사탄의 온몸을 박살낸다.
"깨물기 공격!!"
"!!!"
으드득--
[냠냠 맛있엉]
곧이어 녀석의 팔 한쪽이 자라의 입안으로 먹혀들어갔다.
"크으읍!! 내..내가!! 최강..!!"
"자라!!"
[자라]
"이..ㅇ..ㅑ...zzzzz"
...
털썩-
코오...
.....
"...오올."
이거 의외로 쓸만하네..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