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화 349화 스포일러

딘의 차력은 미래에 벌어질 일이 5~6초 동안 보이는 것이지 5~6초 후에 벌어질 일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즉, 일주일 후에 일어날 일이었을 수도 있고 한달 후에 일어날 일을 본 것일 수도 있습니다.

딘이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하지 못하며 무작위로 정해진다고 하네요.

5초 정도라도 미래를 볼 수 있으니 꽤 좋은 차력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별로네요.

차력이 볼 수 있는 시간은 무작위로 정해지지만 저번화 스포일러에서 적었던 대로 어쨌든 진모리와 딘이 연계로 스나이퍼를 잡아내고 둘은 부둥켜 안고 기뻐합니다.

그런데 뒤에서 또 다른 적이 진모리와 딘을 공격하려 하자 딘이 재빨리 하이킥으로 공격합니다.

그리고 진모리는 재빨리 딘을 붙잡고 날아오르는데 알고 보니 그 딘의 발차기를 맞은 상대가 하이킥을 맞고 독을 뱉었던 것입니다. 그 점을 진모리는 간파하고 딘과 함께 피하고요.

역시 연륜이 다르네요.

그런데 진모리는 독은 간파해서 들이마시지는 않았지만 비행기에서 떨어질 때 생긴 옆구리의 상처에 독이 들어가서 아주 잠시 쓰러집니다.

용포와 제천대성의 육체 때문에 독은 일절 통하지 않는 만독불침지체였다고 나오는데 너무 약해졌네요.(라그나로크 당시에 가루다의 독도 통하지 않았죠.)

맵이 곧 줄어든다고 참가자들의 팔찌에서 공지가 뜹니다. 안전지대로 이동하지 않으면 HP가 깎인다네요.

원래 게임에서도 그러나요? 새로 도입하신 요소인가?

저번화에서 갈색 후드를 뒤집어 썼던 웃는 남자는 최면술을 쓰는 파니메르라는 선수네요.

쓰러진 진모리와 진모리 덕분에 독을 안 마신 딘에게 파니메르가 접근합니다.

해태처럼 물방울 형성 능력이 있는 라파엘 바란 또한 파니메르와 팀을 맺고 같이 나왔습니다. 딘이 발로 차니까 독이 나오는 인간 폭탄이 바란의 아이디어라네요. 

그건 인권유린이잖아!

바란과 딘 사이의 실력의 차이는 거의 없거나 바란이 오히려 간신히라도 리그에서 딘에게 이겼으니 바란의 실력이 한 수 위라고 볼 수 있죠.

바란과 파니메르와 총을 든 여러 명의 선수들을 보고 딘은 승산이 없음을 직감합니다.

그리고 딘은 자신이 당하는 미래를 봅니다.

그러나 자신은 꼭 우승해야 한다며 다수의 적들과 맞섭니다. 진모리는 독에 당해서 도와줄 수 없고요.

마치 휘모리가 듀기한테 당해서 유미라와 한대위가 분전했던 세계대회 패자부활전 같네요.

파니메르는 생각보다 딘이 예지 능력을 잘 쓴다며 딘은 차력 공격보다 물리 공격을 더 잘 예측한다는 가설을 세우고 모두에게 차력으로 공격하라고 말합니다.

정확하네요. 판단력은 훌륭합니다.

그러나 딘은 진모리에게 건물에서 들었던 조언 내지는 가르침을 바탕으로 다수를 상대로도 선전합니다.

진모리는 공격과 방어를 따로 생각해서는 안 되며 원 템포로 적의 공격에 카운터를 넣는 방식으로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싸우는 것이 미래 예지 능력과도 궁합이 좋을 것이라고 가르쳤습니다.

진모리는 그의 천재성을 보고 딘에게 리뉴얼 태권도를 직접적으로 가르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파니메르의 차력은...가루다임이 밝혀지며 끝납니다.

와...엄청난 사기 차력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