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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마이어는 사악한 위선자입니다.
사계찡 | L:0/A:0
126/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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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0-2 | 조회 4,959 | 작성일 2016-04-18 1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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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마이어는 사악한 위선자입니다.

 최근화와 미리보기를 보면서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제가 생각한게 딱 맞았거든요.

 

 다만, 소설이나 만화, 영화 등의 매체에서 주인공이 선할 필요는 없기에 이는 작품 자체에 대한 비난은 아닙니다. 그냥 앤마이어라는 위선자에 대한 고찰입니다.

 

 나이트폴부터 지금까지 앤 마이어의 행적을 보면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나이트폴에서의 행적. 가무르에서의 행적. 루인에게 맞서면서의 행적. 이 세가지가 모두 위선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우선 나이트폴의 경우, 입으로는 균형을 지켜야 한다니 뭐라니 했지만, 실제로 앤 마이어는 노골적으로 AL의 편을 들었습니다. 경계를 폭주시킨 리아를 죽이고, 아발론을 작동시키려는 가로우를 간접적으로 죽였습니다. 둘 모두 구 기사단측의 결정적인 카드들이었습니다. 한곳에 모인 적들을 경계 폭주로 제거하고, 아발론을 작동시켜 AL의 중심부를 날려버리는 작전이었죠.

 

 앤 마이어의 활약상이 어찌나 컸던지, 카심 왈 '앤 마이어 너의 덕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합니다. 행적만 보자면 AL의 조커카드, 그 이상이었죠. 그런데 앤 마이어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나쁜 건 다 AL이고, 자기는 전쟁을 막으려고 했지만 실패한 선의의 피해자로 포장합니다.

 

 바로 이게 앤 마이어와 다른 AL 인물의 다른점입니다.

 

 개인적으로 AL의 사상 싫어합니다. 하지만 AL의 수장인 드라이 레온하르트는 자기가 무슨 짓을 하는지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그에 대해 책임을 지려고 합니다. 그런데 AL의 승전을 결정적으로 도운 앤 마이어는? 나쁜건 다 AL이고 자기는 올발랐지만 실패한거라고 주장합니다.

 

 앤 마이어가 작중에 말합니다. "너희가 그렇게 만들었잖아."

 

 맞는 말입니다. 일방적으로 구 기사단에게 '우리 밑으로 들어와라'고 했고, 평화적으로 아발론을 봉인하려고 한 칸을 죽이면서 먼저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이전에는 리아 자일이 평화적으로 해결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것 때문에 전쟁이 터져버린겁니다.

 

 앤 마이어는 이걸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AL의 조커카드로 활동했다면, 자기가 AL을 도왔다는걸 분명하게 자각하고 AL이 만들어갈 세상에 대해 책임을 져야합니다.

 

 하지만 앤 마이어는 책임을 져야 할 때가 되자 도망가버립니다. 나쁜건 다 AL이고, 자기는 선의의 피해자일 뿐이라고.

 

 두 번째 가무르에서의 행성입니다. 가무르 행성에서 앤 마이어는 단지 자기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국가원수를 살해하고 전복시킵니다. 단순히 인명을 구하려고 했다는 앤 마이어의 주장은, 가무르 상황을 보면 얼마나 말도 안되는 소리인지 여실히 드러납니다.

 

 어떤 나라가 있습니다. 이 나라의 왕은, 위험하다는 이유로 어디서도 받아주지 않는 난민들을 나라에 받아주었습니다.

 

 어라라? 그런데 이 난민들이 나라의 왕을 살해해버리고 나라를 차지해버립니다. 배은망덕하기 짝이 없지요.

 

 부모가 눈앞에서 살해당하는걸 본 딸은 힘을 길러 난민(이미 지금은 난민이 아니라 지배계급이지만)들에게 복수하고 권력을 되찾습니다. 난민들은 이 딸의 국가에 계속해서 테러를 가하며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일단 이게 현재까지의 가무르 상황입니다. 이건 누가봐도 샤미르가 잘못됬다고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샤미르가 완전무결한 것은 아닙니다. 자타족 테러리스트가 숨어있는 시가지를 지도상에 지워버린다는, 너무나 과격한 대응을 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걸로 치자면 자타족이 훨씬 잘못되었습니다. 샤미르가 잘못된 부분은 분명 존재하지만 이는 고쳐가야 할 일이지, 샤미르와는 비교할 수 없이 잘못된 자타족에게 정당성을 줄 것은 아닙니다.

 

 인간적으로 봐도 샤미르가 이해가 안되는 것도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절절하게 이해가 가는 수준입니다. 난민을 받아줬더니 배신때리고 부모를 살해했다. 이런데 세상 어떤 사람이 그 난민들에게 원한을 안가지겠습니까. 앤 마이어같은 정신 이상자나 원한을 가지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앤 마이어는 자타족 편을 드느라 샤미르를 죽여버립니다. 뭐... 죽진 않았지만, 그녀의 생존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죽인거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자타족이 국가전복을 해버리고 또 수많은 피해자가 나옵니다.

 

 샤미르가 죽이려고 했던 사람보다 더.

 

 이건 공리주의 측면에서도, 윤리적인 측면에서도 옹호할게 못됩니다. 공리주의 측면에서는 샤미르가 죽이려고 한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윤리적인 측면에서는, 가해자인 자타족의 잘못은 따지지 않고 피해자인 샤미르의 잘못을 힐난하다 자기 말을 안들으니까 죽여버립니다.

 

 인명이 소중하다. 네. 맞는 말입니다.

 

 근데 자타족이 샤미르의 부모님을 죽일 때는 어디 외우주에 짱박혀 있던 인간이. 자타족이 테러하며 사람을 죽일때는 입 닫고 있던 인간이. 이제 샤미르가 뭘 하려면 기어나와서 '인명은 소중해욜! 내 말 안들으면 쓰러트릴 수 밖에 없어요!'하면 이거 안빡치겠습니까?

 

 모라처럼 샤미르를 이해하려고 하면서 곱게 곱게 설득해도 모자랄 판에. '니 불쌍한건 아는데 그래도 착하게 안하면 너 나쁜년' 이러면 저같으면 야마돕니다.

 

 자타족을 IS에 대입하면 아마 이해하기가 편하실겁니다.

 

 개인적으로 가무르편 엔딩이 빡쳤습니다. 일방적으로 샤미르만 나쁜년되고 회개하는 엔딩이 되어버렸거든요. 서로에 대한 이해? 뭔 이해입니까. 샤미르는 장애인이되고, 자타족은 권력잡고 하고 싶은것 다 하는데.

 

 결국 피해자였던 공주는 몸 장애되어 수녀원에 의탁하게 되고, 가해자인 자타족은 잘먹고 잘사는 엔딩이 되었습니다. 이거 연출을 감동스럽게 해서 그렇지 빼도 박도 못할 베드엔딩입니다.

 

 가무르 에피소드에서 알 수 있는건 앤 마이어는 마땅한 사상이나 이념이 없다는겁니다. 나이트폴까지는 공리주의자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였어요. 그리고 이 모순은 바로 뒤의 에피소드, 즉 현재 에피소드에서 여실히 드러납니다.

 

 그리고 최근 에피에서 앤 마이어의 졸렬함이 여지없이 드러납니다. 이건 미리보기를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여태껏 다른 사람들을 희생시키다가 자기가 희생되는 쪽이 됩니다. 나이트폴에서 북부 기사단, 가무르에서 샤미르 입장이 된거지요. 세상의 공리를 위해 희생당해야 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자신들이 희생될 때가 되자 귀신같이 태세전환을 하며 자기합리화를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자기 잣대로 '희생되야 하는쪽'에 몰아놓은 앤 마이어의 가치관에서는, 본인은 절대 희생되는 쪽이 되지 않나 봅니다.

 

 앤 마이어는 이상주의자나 인도주의자가 아닙니다. 이상주의자는 드라이 레온하르트. 인도주의자는 모라 수녀입니다. 앤 마이어는 그냥 이기적인 정신이상자입니다.

 

이상주의자라 하기에는 분명한 사상도 없을뿐더러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합니다. 심지어 태세전환까지 합니다. 인도주의자라 치기에는 '내가 옳고 나에게 반대하면 죽인다' 같은 막나가는 언행을 하고 있습니다.

 

 결론을 종합하면 이렇습니다.

 

 1. 자기가 한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한다. 자기 합리화는 덤.

 

 2. 일방적으로 특정 인물을 희생되야 하는 쪽에 몰아넣는다.

 

 3. 자기가 희생되는 쪽이 되면 그런거 없고 테러준비.

 

 이쯤되면 프레이 이상으로 사악한 인물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프레이는 괴수니까 앤은 인간중에 제일 사악해요. 요번 에피에는 졸렬함도 추가.

 

 아린에서나 가무르에서나. 자기가 일으켜 놓은 사태를 보고 '내가 일으킨 사태니 책임을 져야해' 가 아니라 '난 잘하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었엉.'

 

 가무르에서 앤 마이어 죽이고 모라수녀를 주인공으로 해야 했어요. 마약 좀 했으면 어떱니까. 맨정신에 마약한 것 같은 앤 마이어보다는 훨씬 인격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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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5/A:197]
카네키™
좋은 글입니다.
쓰레기 앤 에 대해서 정확한 글을
써주셨네요
2016-04-18 12:16:10
추천0
사계찡
평화적으로 해결하려고 했는데, 자기 가족을 폭격해서 죽인 사람들에 맞서 싸운 사람더러 '어둠에 물들었다'라고 하는 앤졸렬.

자기 아버지가 받아준 난민들이 아버지를 죽여서 빡돈 딸에게 '리아처럼 흐콰했다'라고 말하는 앤졸렬.

이제 자기가 세계의 위험요소가 되니까(중립기관인 산밥 어쩌구와 녹색머리 키메라가 인증했죠) 태새전환 테러준비하는 앤졸렬.
2016-04-18 15:48:35
추천0
만화보고파
진짜 사이다 글이네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나폴 때 al을 막을 생각하나 없었다고 써 주세요. 전쟁은 한 쪽만 막는다고 막는 게 아닌데 북부만 막았으니까요.
2016-04-18 13:06:38
추천0
사계찡
막을 생각은 있었을겁니다. 근데 AL이 이기는거 보고, 이겨가는 쪽에 꼽사리 끼게 된거죠.

사스가 졸렬 마이어.
2016-04-18 15:47:01
추천0
여동생
앤 마이어는 기본적으로 중립 중용(True natural).
아군이든 적군이든 균형만 맞추면 된다는 줏대없는 사상을 갖추고 있죠.

리아를 죽인것도, 영웅들이 죽으면 세상의 혼란이 올것을 우려하여 죽인것 뿐이지
만일 리아를 살리는게 세상에 더 이익이 됐다면
영웅들이 죽어도 눈깜짝 안했을 겁니다.
2016-04-18 23:54:48
추천0
[L:51/A:297]
신타
근데 세상에 더 이익이 된다는 기준선이 지 마음대로에요.
2016-04-18 15:18:11
추천0
여동생
인정합니다.
2016-04-18 15:21:52
추천0
사계찡
심지어 미리보기에서 자기가 균형의 적이 되자 그런거 없고 테러준비하는 졸렬함을 보이죠.
2016-04-18 15:46:12
추천0
[L:3/A:478]
엑스트라
개인적으로 위선자가 아닌 진짜 이상주의자이자 인도주의자는 시온이라고 생각함. 앤은... 프레이를 죽이기 전까진 이상주의자였지만 그 이후에 뒤틀려서 정신이상자가 된 걸로...
2016-04-18 16:36:53
추천1
엔하위키
윗댓글 공감
앤이 진짜 프레이 이전까지는 멀쩡하더니
프레이 죽이고 맛이 가기시작함 개추드립니다
나런에서 좋은 분석글 오랜만억 보네요
2016-04-18 17:41:10
추천0
리보아지
1번은 좀 아닌거같은데
애초에 앤의 목적은 인명피해를 줄이는 것 이고 그 수단이 양측의 힘의 균형을 유지해서 냉전상태로 만드는 것 인데 나이트폴 후반 리아쪽세력이 리아 , 가로우 외에 거의 전멸한 상태에서 균형맞춘답시고 리아가 경계 한계반전으로 al영웅몰살이나 가로우가 아발론으로 에덴 파괴, 스퀘어해킹으로 사람들을 죽이는 것을 묵인하면 수단인 힘의 균형을 맞출려고 목적인 인명피해 최소화를 실패하게되는 주객전도가 되어버림
2016-04-19 02:01:54
추천0
사계찡
근데 북부쪽 인명이 죽어나갈때는 가만 있다가, AL쪽 인물이 죽어나갈 때는 잽싸게 튀어나오면 사실상 AL 편을 든거고, 그에 대한 책임은 져야죠.

근데 책임을 전혀 안지려고 합니다.
2016-04-19 09:25:31
추천0
리보아지
글쌔요 앤이 AL편을 들었다기엔 황제 남매 리타이어 , 키메라 학살 , 알키오네 리타이어를 시켰는데
절대 AL편을 들었다고는 할수없습니다.

그리고 앤이 홍길동도 아니고 동해번쩍 서해번쩍하면서 1~2컷에 수킬로씩 이동하는 놈들을 추격하거나 따라잡아서 북부영웅을 구해주는건 불가능합니다.

가로우와 리아에 관해서도 그건 어쩔수없는 선택이였습니다. AL편을 들어주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만약 거기서 묵인했다면 인류는 괴멸했겠죠. 거기서 앤이 할수있는 선택은 1.묵인 (AL ,인류괴멸) 2. 리아, 가로우 살해
2가지 선택지 밖에 없고 1번은 사실상 미친짓이고 2번이 유일한 선택지였죠.

그렇기때문에 앤이 책임을 질필요는 없다는겁니다.
2016-04-19 10:31:53
추천0
사계찡
결과적으로 앤은 북부의 전력은 모두 막았지만, AL에게는 아무런 피해도 주지 않았습니다. 카심도 인증하죠. AL이 이기는데 앤 마이어가 적극적으로 협조한건 사실입니다.

말이 중요한게 아니라 행동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입으로는 AL 편 든게 아니라 균형이 어쩌고 저쩌고 해도, 앤 마이어의 행동은 노골적으로 AL 편을 든겁니다. 그런데 그걸 스스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위선자라는 것이구요.

AL이 승리하는데 명백하게 동조했으면, AL이 만들어갈 세계에 대해 도덕적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본인은 '난 잘하려고 했는데 니들이 나쁜거였앙'이라는 식의 뻔뻔한 태도를 보입니다.

그리고 아발론은 백번 양보한다 치더라도, 리아를 죽인건 인류괴멸과는 상관없습니다. 그렇게 치자면 AL과 동등한 힘을 가진 북부 기사단이 죽어가는걸 방관한 것도 인류괴멸과 상관이 있을겁니다.

균형을 맞추고 싶다면 최소한 리아는 AL 요인들과 자폭하게 냅두는게 균형입니다. 그걸 어긴 순간부터 AL에 대한 책임을 져야해요.
2016-04-22 10:38:30
추천0
[L:51/A:297]
신타
균형을 맞추려고한건 소강상태로 만들어서 전쟁을 멈추려고 한거지, 균형 맞추는게 최종목적이던건 아닙니다. 리아가 뒤지기 직전 상태는 이미 리아도 패배하고, 아발론도 제압당하고 그런 상태라 거기서 AL 다 죽게 놔두는건 인류 지도층 전멸로 인류 바닥으로 치닿게하는 짓은 맞습니다.
근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될거면 차라리 깔끔하게 AL이 이기는게 낫지, 황제 막는 뻘짓을 자행한게 문제.
2016-04-22 16:51:48
추천0
사계찡
북부의 계획만 노골적으로 방해한건 소강상태로 만드는게 아니라, AL의 완전한승전을 도운겁니다.

그렇게 AL이 대안이라 생각했으면 깔끔하게 AL편에 서고, AL이 만들어갈 세상에 책임을 져야합니다. 근데 앤은 자기가ALㅇ ㅇ ㄷ?도왔다는 인식 자체가 없어요.
2016-04-22 16:55:01
추천0
[L:51/A:297]
신타
결과적으로 AL 완전승리 도운격이 되기는 했는데, 리아 안 죽이는건 전혀 다른 문제라는겁니다. 그건 균형맞추고 휴전으로 이어지는게 아니라 공멸입니다. 오히려 가로우쪽은 놔두면 가로우가 살아있기에 최소한의 지도층이라도 남아있지만 리아때는 그냥 죄다 전멸. 그 인간이 정치할줄 알지는 모르겠지만...

아니, 애초에 앤이 AL만 도운건 아니에요. 내려오자마자 한 짓이 황제 결계 약화시킨건데... 처음에 하려고한건 사실 그게 전부였고, 그 이후에 둘 사이의 휴전을 중재하려고 했죠. 다만 앤의 환상과 달리 리아가 휴전에 전혀 관심도 없어서 전쟁이 과열되었고, 지배층인 AL과 달리 희생자를 만드는건 주로 북부측이라 그 뒤는 북부를 방해하는 측이 되어버렸을뿐이죠. 북부 방해할때는 이미 균형타령할 지경이 넘어갔습니다. 그나마 나은 가로우나 리아나 사실상 균형 생각한다고 놔뒀다가는 그냥 공멸.

사실 리아 복수심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는지 휴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내려온건 실로 노답이지만요.
2016-04-22 17:06:05
추천0
엔하위키
뭐 너무 이상주의적인 앤 사상이 문제였죠 상식적으로 아버지같은 가족이 죽었고 그 주범(다레기)이 그것도 모잘라 패드립치면서 협박하는데 안빡돌사람이 어디있나요... 앤이 너무 낙관적이였음
2016-04-25 02:07:02
추천0
[L:7/A:106]
로스
우와 정말이지 대단한 글이네요 앤마이어가 이런 사람이란걸 깨달았습니다 하마터면 좋은 사람인줄알고 낚일 뻔했어요
2016-04-19 10:09:12
추천0
[L:51/A:297]
신타
나이트폴까지는 앤이 생각짧은게 좀 크다고 봅니다. 황제 막아서 전력 엇비슷해지면 거기서 전쟁이 소강상태에 들어갈 수 있을거라니, 뭔 꿈같은 소리(...)
2016-04-19 11:36:36
추천0
llll
작가탓을 해야지--; 뭔 만화 캐릭터 하나놓고 의미없는 탁상공론 펼치나...
독자들은 독자들대로 분열하고 설정은 오락가락하지
이야기 전달을 확실히 못하는 작가가 문제인거지; 작가가 갈피를 못잡는듯 싶은..
윤리적으로 따지면 작가가 문제있는거 아닌가?로리콘에, 대량학살 등 피튀기며 죽는 장면에 팬티, 가슴이나 노출시키고
전투장면+섹스어필 대체 뭘 보여주고 싶은건지.
오죽하면 작가 성관념이 뒤틀렸다고 뒷소문이 자자하겠나..
개저씨 성드립을 조크랍시고 말풍선에 박아넣는거 보면 그걸 웃으라고 넣은건지, 참...
2016-04-19 15:40:47
추천0
리보아지
하이힐드립보고 울부짖음
2016-04-19 18:12:13
추천0
REIAYANAMI
캐릭터야 허구지만 지금 논의 자체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함.
2016-04-22 00:31:53
추천0
[L:5/A:154]
서쪽의리프르
첫번째 나이트폴은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앤이 AL편을 적극적으로 든것도 아니었고 황제를 막음으로서 AL이 우세한걸 냉전상태로 만들었는데

설마 앤이 리아랑 가로우가 그런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몰랐고

리아의 경계가 폭발하면 행성에 남아있는 현 인류 최강전력들이 다 죽게되는 거라 막은거고

가로우의 아발론 이동이 성공했다면 더티볼트 대신 방위선에 뿌린 스퀘어가 다 먹통되고

인류는 거의 망했다 보면 되므로 막는건 당연한거임.

그리고 앤이 책임을 지지 않았다뇨, 작품내에서 보면 앤이 리아를 죽인거로 공식적으로 발표해서

지금 기사단이 아이기스 전력 손실시키고 있는데..

나이트폴때는 결과가 그렇게 된거지 앤이 막으려는건 둘의 전쟁을 막고

타협하자로 넘어가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리아랑 가로우가 떨어진탓
2016-04-19 18:24:25
추천0
[L:51/A:297]
신타
나이트폴은 그냥 앤이 생각이 짧았다는 느낌. 가로우는 좀 인간성 자체가 특이해서 이해하기 힘들수도 있었겠지만, 복수전으로 전쟁을 시작한 리아가 조금 소강상태 됬다고 전쟁을 멈출거라고 생각하는건 좀(...)
2016-04-20 18:01:50
추천0
[L:5/A:154]
서쪽의리프르
앤이 리아가 전쟁을 멈출거라고 생각한건 메이라는 카드가 있었기 때문인데

키메라들 투입으로 메이가 가기 힘들어진 상황때문 이라고 생각함
2016-04-22 18:25:40
추천0
[L:51/A:297]
신타
그거 이외에도 앤이 왜 리아가 멈추지 않냐고 중얼거리는거보면 그냥 상황을 쉽게 생각한거 같네요.
2016-04-22 20:33:51
추천0
NO2
현실주의 드라이
이상주의 시온
개인주의 앤
이기주의 프레이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감정적으론 리아와 가로우에 동감하지만 나런이 현실세계라고 반영한다면 당연코 AL을 택할겁니다. 실제 전쟁승패는 둘째치더라도 말이죠.

보통 큰 그림을 그리는 자들은 위선자 아니면 위악자죠.
2016-04-19 19:14:22
추천0
Kurumi쿠루미
잘 읽고 갑니다
근데 자타족이 국가 전복시킨거 맞나요? 그럼 앤은 테러리스트한테 나라 넘기고 뒷수습도 안한건가;
2016-04-20 20:44:08
추천0
사계찡
네.

왕이 자타족 받아줌 - 자타족이 쿠데타 후 집권 - 공주가 자타족 진압후 국가 탈환 - 앤 마이어가 공주 장애인만듬 - 다시 자타족이 정권잡음

이 루트입니다.
2016-04-21 16:09:04
추천0
Kurumi쿠루미
와.. 빼박 쓰레기네... ㅎㄷㄷ
2016-04-21 20:57:51
추천0
사계찡
잘 하려고 했는데 그렇게 된거면 어쩔 수 없지만.

앤은 나라 뒤집어 놓고 '그래도 사람들이 화해하고 살아갈거야. 역시 난 착한거고, 인간들은 증오에 물들었어' 이딴 소리나 하고 있습니다. 반성 자체를 안해요.
2016-04-22 10:39:36
추천0
[L:9/A:84]
샤니
앤이 위선자인거는 맞지만 al도 루인도 결국은 위선자들 인거같아요. 결국은 자신들의 사상이 옳고 그를 위해서는 인간이라도 베어버린다...
앤의 기사로써의 모습은 나이트 폴과 함께 떨어지고 한명의 인간이 된게 아닌가 싶어요. 나이트폴이 기사단이 사라진것과 앤이 기사로써의 모습을 버린것 두가지를 내포하는거죠.
그리고 자타족을 돕느라 샤미르를 죽인게 아니라 그저 우연하게 있던 장소에서 죽을 뻔 하다가 살아남기 위해 싸우다 보니 샤미르와의 싸움까지 간게 아닌가 싶네요. 앤이 하고싶었던건 그저 자타족 아이들을 al 보호하에 두려고 했던것뿐일지도.
샤미르와의 싸움은 그쪽에서 먼저 걸어온걸 앤은 그저 살아남기 위해 싸운거 뿐입니다.
2016-04-22 12:25:18
추천0
사계찡
AL과 루인은 나쁠지언정 위선자는 아닙니다. 걔네들은 지들이 뭘 하는지를 알고, 그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샤미르가 앤을 노린게 아니라, 앤이 샤미르의 공격을 막으려고 고의적으로 끼어들었습니다. 샤미르가 증거인멸하려고 앤을 같이 죽이려고 한게 아니라요.

샤미르는 앤을 국빈으로 대우했습니다. 샤미르와 조우한 시점에서 'ㄴㄴ 나 어쩌다 여기 있었음' 하면 'ㅇㅇ 구래행' 하면서 자기 함선에 태워줬을겁니다. 애초에 거기 갈 일도 없었지만.
2016-04-22 13: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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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A:478]
엑스트라
AL 이랑 루인은 위선자는 아님. 위선자는 나쁜 짓하고 착한 것처럼 포장해야되는데 루인이나 Al이 자신의 사상을 옳다고 생각하고 밀어붙이는 거랑 그걸 선으로 포장하는 건 다른거임. AL 마인드는 자신들의 옳다기 보단 상황적으로 최선의 선택이다.라는 느낌이니까요.
2016-04-22 1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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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편지
앤 사상이 정확히 무엇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았는데 확실하게 정리해주셨네요 굳
베게 ㄱㄱ
2016-04-25 00:40:15
추천0
[L:50/A:458]
MonkeyDRoger
악역 앤...
리아를 돌려줘 ㅜㅜ
2016-04-25 02:48:31
추천0
[L:46/A: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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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런봅시다
2016-04-25 06: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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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
앤은 빨리 검은소녀와 손잡고 여행이나 떠나시길
2016-04-25 07: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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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상어
쓰레기앤 언제 죽냐
2016-04-25 10: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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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8/A:323]
예쁨덩어리
다 아는 걸 왜 씀
2016-04-25 19:17:31
추천0
해적킹
글쎄요. 우선 첫째 al의 편을 들었다? 동의하지 못합니다. 균형을 맞추는 냉전상태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리아가 목숨 바쳐 al 핵심 인사들을 죽이려 했습니다. 그리고 가로우가 al로 워프하는 순간, al은 멸망하고 거기서 최소 수백만은 더 죽었을 거고 가로우가 지배하는 세상이 되었을겁니다. 그건 균형이 아니며, 앤 입장에서 리아가 폭주함으로써 어차피 균형은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결국 1명이 승리하는 구조가 되야 했으니 가로우를 죽이는 것이 그나마 희생이 적은 승리라고 판단했다고 봅니다. 리아가 팔 잘린 상태에서 앤의 위로를 받다가 리아 동생이 왔으면 균형으로 휴전했을겁니다. 거기서 리아가 폭주를 해서 틀어졌을 뿐. 편을 들었다기 보다, 리아의 폭주와 가로우의 워프를 예상 못해 실패했고, 실패의 크기를 줄이려 택한 차선책이었을 뿐입니다.
2016-04-25 19: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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