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맨 2부 75화 스포일러

대두목이 빼앗은 몸의 주인은 자신의 아들이였네요. 잠깐 대화를 하나 싶더니 카이의 정신지배로 릴리아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베로니카를 시켜 민석영의 왼팔을 잘라 가져갑니다. 깔끔하게 잘렸으니 나중에 이어붙이기도 수월할거라고 말합니다.(팔을 인질로 삼고 민석영과 대화를 합니다) 그러자 릴리아가 카이의 암시를 풀고 움직입니다. 그러자 카이가 약간 놀라고 대두목도 릴리아가 괜찮다고 평가를 합니다. 베로니카가 릴리아에게 너도 잘라줄까라고 말하던 찰나 갑자기 대두목이 이마를 집더니 "돌아오세요 베로니카 누나"라고 말합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죄송하다며 아버지의 만행을 대신 사과드린다고 말하네요. 그러자 베로니카가 "주니어니? 보스는?" 이라고 묻자 잠시 자기가 몸을 빼앗았다고 합니다. 이걸 보고 민석영이 아버지의 인격과 분리된거냐고 묻고 이런 경우는 처음본다고 합니다. 대두목 주니어가 자기나 아버지나 둘 다 온전치 않고 생각도 지식도 공유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아버지는 원래 주인인 자신의 인격을 잘라내기위해 민석영을 찾고 있었다고 하고 자신(아들)은 그게 불가능할걸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민석영이 그 말이 맞다고 대답하자 주니어가 치료 대신 우리에게 무엇을 제안 할 수 있을 지 아버지 대신 듣겠다고 합니다. 민석영은 자신이 알고 있는 이메진 프로젝트의 전부를 넘기겠다고 합니다. 그러자 주니어가 당신이 파괴한 유전자 지도 절반은 어떻게 복원할거냐고 묻자 민석영이 그걸 없애려고 한 이유는 자신 이외에 다른 이들에게 지식을 넘기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합니다. 이 말을 듣고 주니어가 백업해놓은 자료가 있냐고 하자 민석영이 자기 머리를 가리키며 이곳에 있다고 말합니다.(간지 ㄷㄷ) 주니어가 대가로 원하는 것이 뭐냐고 묻자 민석영이 자신을 브라츠바 소속이 아닌 개별 독립 세력으로 만들어달라고 합니다. 세력을 구축시킬만한 자금, 그에 걸맞는 인프라도 부탁하네요. 자신의 머리에 폭탄을 심든 뭘 하든 수용할테니 자율적으로 내버려두라고 합니다. 브라츠바에게 해가 되는 행동은 안하겠다고 맹세를 하겠다고합니다. 그러자 주니어가 납득이 안간다며 아버지의 기억에 따르면 당신은 몇 년 동안 도망다니지 않았냐며 왜 갑자기 생각을 바꾸었냐고 묻습니다. 이 말을 듣고 민석영은 아내가 죽었기 때문이라고 대답합니다. 그에 따라 자신에겐 더 이상 미래를 지켜야 할 이유가 없어졌고, 더 이상 숨지 않고 브라츠바를 최고로 만들고 그 안에서 위협이 되는 것들을 억제하고 조율할 생각이라고 말합니다

주니어는 아내가 죽었다는 말을 듣고 유감을 표한다고 하고 자신의 어머니는 자신을 낳고 아버지에게 돌아가셔서 그 슬픔이 어느정도일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민석영이 병력 지원대신 릴리아에게 친위대 인장을 심어달라고 부탁합니다. 릴리아의 실력은 부족하지 않고 친위대가 붙어있으면 자신도 대외활동하기 수월할거라고 하네요. 이 말을 듣자 베로니카가 손으로 벽을 치며(박살났습니다) 빡친 표정으로 "장난하냐?"라고 소리치면서 끝이 납니다.

주니어가 아버지의 지식을 공유해서인지 어린 나이인데도 침착하고 냉정하게 말을 잘 하네요

그나저나 드디어 릴리아의 친위대 인장 떡밥이 풀릴 듯 한데 다음주에 베로니카와 릴리아를 시험해본다고  한 판 싸우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