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러맨 시즌2 101화 스포

대통령이 옥상에서 포위된 상태로 시작됩니다. 군대의 대장정도로 보이는 남자가 나머지는 죽이고 대통령만 데려가면 된다고 말하는 순간 레드스완이 나타나서 대통령의 옆구리를 찌릅니다. 이때 한쪽 눈에서는 번개같은 빛이 나오고 약간 웃으면서 흥얼거리는데 이건 아마 레드스완이 감정이 남아있다는걸 보여주는게 아닐까 싶네요.(죽어서도 싸이코인건 여전하군요)

한편 릴리아와 유리는 키라에게 점점 밀리고 있습니다. 유리가 점점 공격이 능숙해지고 있다고 말하자 키라는 생명의 기준을 너희같은 범인이 재단할 수 없다고 말하며 달려드는데 이 순간 민정우가 깨어나면서 엄청난 진동소리와 함께 건물이 흔들립니다. 민석영과 츠라라는 엄청나게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민정우를 바라보고 민석영은 너 정우 맞냐고 물어보기까지 합니다 ㅋㅋㅋㅋ 그러면서 저번에 말했던 검은눈에 보라빛 눈동자의 정우의 얼굴이 나오는데 이건 누가봐도 무섭게 생겼습니다. 정우는 지금은 상황정리하는게 먼저이니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고 하고 금방 끝내고 온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쓰러져있던 강성현에게 "미안해. 강성현. 지금 이렇게 힘을 얻어도 네 피를 멎게 하는게 전부야. 내 스스로는 어떤 치료도 가능하지만 다른 사람에겐 한 없이 인색하고 이기적인 저주받은 능력이야"라고 말합니다. 이걸 본 민석영은 정우에게 리마의 능력을 전부 사용할 수 있게 된거냐고 묻고 정우는 그 아이가 사라지기전에 잠시 힘을 빌려줬고 한순간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면서 이 능력이 사라지기 전에 상황을 마무리하겠다며 다녀오겠다고 말합니다. 한편 키라한테는 온 주변이 보라색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키라는 더 이상 자신의 컴플렉스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을텐데라고 놀라며 눈이 없었는데도 보라색이 보였던 베로니카를 떠올립니다. 이때 정우가 등장하고 정우가 주먹을 날리는데 한방에 키라의 한쪽 팔이 박살납니다ㄷㄷ. 그러고는 배에 제대로 한방 더 먹이네요. 이후 트윈스 능력으로 릴리아에게 옥상에서 레드스완이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다며 잠시만 부탁한다고 전달합니다. 잠시 쓰러졌던 키라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패배자 놈이 곱게 죽을 것이지!"라고 소리치며 땅에서 뾰족한 철근들을 솟아나게 하는데 정우한테는 맞지 않습니다. 정우는 키라의 목을 잡고 "민페 그만 끼치고 나가자"라는 말을 하며 그대로 건물 천장들을 뚫고 올라갑니다. 끌려올라가는 동안 키라는 과거 회상을 합니다. 실험실 회상이 나올때마다 항상 등장했던 연구소의 총책임자로 보이는 남자의 실루엣이 나옵니다. 그 남자가 키라에게 미완성이라고 말하자 키라는 전 세계에 pk를 사용할 수 있는게 자기 말고 누가 있냐며 화를 내자 남자는 자기가 고작 pk하나를 바라고 그 고생을 하며 너를 만든줄 아냐며 네 고통을 극한으로 끌어올려 리마가 도달했던 곳까지 보내려고 했다며 "아쉽지만 너는 실패했다, 가가린. 얼굴 반쪽만 남아버린 죽지 못하는 삶을 사는 언라이프일뿐"이라고 말합니다. 기억 자체는 가가린의 기억이였나 보네요. 

가가린(여기서 부터 헷갈리는데 방개머리 얼굴이 깨지고 가가린의 반쪽 얼굴이 조금 등장하면서 대사를 말하기 때문에 다시 가가린으로 봤습니다.)왜 언제나 네놈들만 자기가 도달할 수 없는곳에 가는거냐며 극대노를 하는 순간 정우와 가가린이 옥상 바닦을 뚫고 하늘로 날아갑니다. 이걸 본 대통령은 정의석 의원에게 저 사람들은 뭐냐고 묻고 정의석 의원은 본인은 테러리스트로 불리길 원하고 세간에서도 그렇게 불리고 있지만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민정우의 주먹이 가가린의 배를 둟는 컷이 나오면서 끝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정우가 드디어 각성한줄 알았는데 일회용이였네요. 아쉽지만 그래도 이걸 계기로 정우가 조금씩 모든 능력을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