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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맨과 부활남의 주역. 김민혁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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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285 | 작성일 2018-03-02 01: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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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맨과 부활남의 주역. 김민혁에 대한 고찰.

https://m.blog.naver.com/nrj2375/221219714015 - 사진과 함께 볼 수 있는 링크.

 

 

이번 포스팅에서 테러맨과 부활남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슈퍼스트링의 중요인물인 김민혁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김민혁. 그의 가치관.

 

김민혁은 사회적 약자로서의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선천적으로 심장이 나빴으며 집안은 큰 빚을 지고 있었죠.

 

자신의 심장수술을 빌미로 불안정한 어머니에게 접근하여 커다란 빚을 지게 만드는 사이비 종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빚을 갚으라고 협박하는 사채업자와 깡패들...

 

마지막으로 올바른 교육을 가르쳐야할 학교에서 나타난 부조리한 모습까지...

 

 

2. 김민혁. 그가 사회에 품고 있는 분노.

테러맨과 부활남에서 묘사되는 김민혁은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김민혁이라는 캐릭터가 사회에 대해 가지고 있는 반감이 매우 커다랗다는 것입니다.

 

김민혁이라는 캐릭터의 대사 하나하나를 곱씹어보면 김민혁이 얼마나 사회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부활남에 등장한 김민혁은 차예린에게 위의 대사를 읊습니다. 이 대사를 보면 매우 묘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과거 피해자였던 그 김민혁이 이젠 가해자가 되었으면서도 저런 대사를 내뱉는다는 것이 굉장히 묘하죠.

 

저 대사가 단순히 차예린을 농락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해당 대사가 온전히 거짓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김민혁의 이러한 면모가 드러나는 부분은 이외에도 더 존재합니다.

 

한 장면을 예시로 들자면 정부의 인사들 앞에서 그들을 대놓고 비아냥대는 모습이 있죠.

 

 

3. 김민혁. 복수심에 타락한 인물.

 

김민혁을 논함에 있어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키워드는 복수심입니다.

 

 

김민혁이 막나가기 시작한 모든 원인이 바로 복수심에서 비롯되었던 것이죠.

 

 

김민혁이 복수심에 불타게 된 이유는 바로 그의 어머니 때문입니다.

 

인체실험으로 인해 건강이 나빠졌던 김민혁의 어머니는 결국 알츠하이머까지 겪게 되었고, 김민혁은 복수를 하기 위해 급속도로 타락해갔죠.

 

하지만 그 과정에서 김민혁은 자신의 가장 소중한 존재인 그 어머니마저도 총으로 쏘는 패륜을 저지르기도 했죠.

 

다만 뒤의 묘사로 볼 때, 이는 김민혁도 이성적으로 내린 판단이라고 보기 힘들어보입니다.

 

어머니를 총으로 쐈다는 조도원의 말에 김민혁은 작중에서 처음으로 냉정을 잃고 감정을 드러냈었죠.

 

 

 

물론 그렇다고 어머니를 총으로 쏜 패륜이 쉴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김민혁의 어머님만 불쌍...


4. 김민혁. 지능적인 빌런이자 안티 히어로.

김민혁이란 캐릭터는 여러 빌런들 가운데 특수 능력이 없이 똑똑함과 재력을 갖춘 지능형 빌런입니다.

 

 

오로지 지략과 말로 타인을 흔들어서 손 위에 올려두고 가지고 놀죠.

 

이 비상한 머리 앞에 주인공 석환뿐 아니라 작품의 대다수 인물(레드 마피아, 도원그룹 반대파, 정부인사)들이 김민혁에게 놀아났고, 사실상 김민혁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자신이 원하는 모든 일들을 성공시켰습니다.

 

 

김민혁이 가진 또다른 특징 중 하나는 그의 성향이 안티 히어로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김민혁이 죽인 이들 가운데 무고한 시민과 선한 사람들도 매우 많았지만, 김민혁이 처리한 이들 가운데에는 레드 마피아, 도원 그룹의 조폭 일당들이 더 많았습니다.

 

 

물론 김민혁이 저지른 행동은 어딜 봐도 빌런이지만 그의 목표가 슈퍼스트링내 최악의 흑막인 백백교라는 것을 생각하면 김민혁은 단순한 빌런이라고 생각하기에는 힘든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녀석은 사실 선지자였어.





이상으로 김민혁편에 대한 포스팅을 끝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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