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소년 '토호인 이쿠토'는 아버지와의 싸움을 계기로 가출할 것을 결심한다. 그리고 그것을 바로 실행에 옮겨 배에 탑승했으나 배를 타고 가던 중 배에서 떨어져 엄청난 태풍에 휘말리게 된 토호인 이쿠토. 그렇게 태풍에 휘말려 표류한 끝에 도착한 곳은 '아이란도'라 불리는 섬이였다. 그리고 그곳에서 '스즈'란 소녀를 만나게 된다.
스즈를 만나 마을에 도착한 토호인 이쿠토는 이 섬, 아이란도에 남자가 자신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남자'란 생물을 처음 보는 아이들부터 정말 오랜만에 보는 남자의 모습에 흥미가 생긴 어른, 노인들로부터 토호인 이쿠토는 폭발적인 관심을 받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정말로 단순한 흥미. 토호인 이쿠토는 날이면 날마다 자신을 쫓아다니는 섬사람들에게 쫓기는 일상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이쿠토는 섬에 막 들어온 직후 섬 유일의 남자를 누가 차지할 것인가를 놓고 벌어진 신랑대회에서 승리한 스즈의 집에 머무는데 토호인 이쿠토는 집에서 검도를 배웠고 아이란도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한다. 동생인 토호인 미사키가 있고 혼혈인 반 요괴인 관계로 할아버지가 토호인 이쿠토에게 암시를 걸게 돼서 섬에 와서도 오컬트에 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배경이 되는 아이란도섬에는 외계인, 초고대문명의 흔적, 귀신, 요괴가 공존하고 있다. 게다가 넓고 지형도 다양하다.
원작 만화 연재 당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폭넓은 층에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한 명의 소년과 여러 명의 미소녀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옴니버스 형식의 코미디 로맨스. 섬이라는 자연적인 배경을 통해 일상의 소중함, 배려, 자연과 인간의 공존 등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스퀘어 에닉스의 잡지 『월간소년강강』 2002년 1월호에 중편으로 게재. 6월호부터 연재화 되었다. 또한, 증간인 계간지『강강파워드』에서도 가을호부터 외전으로 본작과는 번외편이 되는 단편도 연재되었다. 작중에서의 시간 경과는 초기를 빼고는 명기되어있지 않았지만, 연재개시부터 약 4년 후인 50화에서 주인공이 섬에 표착한 지 3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 나온다.
설정
아이란도
소녀왕국 표류기의 무대인 섬. 150년 전에 바깥세계와의 접촉이 거의 끊긴 미지의 섬이다. 동물들은 SD화 되어 있으며 인간과의 의사소통은 기본으로 할 수 있다. 요괴, 외계인 또한 존재하는 불가사의한 섬.
음식
동물이 너무 귀엽고, 지성이 높기 때문에 육식하지 않는다. 어류는 흉악하게 생겨서 어류를 주로 섭취한다. 야채는 벼는 비슷하나 감자나 고구마 무는 사람만하고 호박은 굴려야 가져갈 수 있을 정도.
식생
동물들끼리 서로 잡아먹지 않는다. 어류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듯. 식물 중에는 육식식물이 존재한다. 요괴 화한 동물들도 보이고 캇파가 다수 서식하고 있다.
용신사
총 두 군데에 있다. 하나는 아이란도 본섬에 있는 곳으로,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산 위에 있다. 용신사의 무녀인 치즈루, 마치, 아야네가 사는 곳이다. 신사 내에 있는 수련장은 새 건물을 만들기 전에는 학교로 쓰이기도 했으며, 창고에는 다양한 물건이 저장되어 있는데, 요괴가 깃든 것도 많다. 다른 하나는 아이란도 옆에 있는 작은 섬인 용신도에 위치한 곳으로, 야시로가 지내고 있다. 원래 진짜 용신사는 이쪽이다. 용신도의 지하에 있는 커다란 동굴 안에 있으며, 아이란도에 사람들이 표류하기 한참 전부터 존재하고 있었다. 누가 지었는지는 알 수 없고, 섬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다. 사람들을 출입구 이외에도 해룡님이 다닐 수 있는 커다란 출입구가 있어서 바다로 통하고 있다. 이 아래에 해룡님이 잠들어 있는 듯하다. 영력이 뛰어난 무녀는 빨간 치마를 입고, 그보다 좀 떨어지는 무녀는 파란 치마를 입는다. 마치와 야시로는 빨간 치마. 치즈루와 아야네는 파란 치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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