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DB

긴 금발에 풍만한 몸매를 가진 미소녀. 신의 혀라고 불리는 뛰어난 미각을 가지고 있다. 혜택받은 환경과 재능으로부터 극단적으로 높은 자존심과 엘리트 의식을 가지고 있다. 오만하면서 제멋대로인 성격이지만, 어린아이같은 면도 있어서 맛의 평가는 상당히 독특. 그 성격은 어린 시절부터 이어져 온 것이며 그녀와 오랫동안 아는 사이인 사촌자매인 아리스도 그녀의 제멋대로인 성격 탓에 별로 에리나랑 지금도 티격태격하곤 한다. 이때문에 비서격인 아라토 외에는 친하게 지내는 친구는 없었던 모양.

요리에는 고급스러운 식재료를 이용한 미식을 추구하는 스타일이자 철저하게 부르주아 사고에 입각한 요리 방식을 이용하며 대중 식당에 나오는 서민적인 요리나 식재료 등은 완강히 거부한다. 이것은 어린시절 아버지인 아자미가 "자신이 인정한 요리 외에는 전부 쓰레기다"라는 주입식 교육을 시켰기 때문이다. 그 이전에는 비교적 밝은 성격이었지만, 아자미의 교육으로 인해서 지금같은 성격이 되어버려 센자에몬에 의해서 아자미가 추방당하고 나서부터는 아리스나 히사코같은 주위 사람의 노력으로 조금씩 감정을 되찾아 간다.

그 뛰어난 재능으로부터 어린 시절에 일본 전국의 유명한 가게에서 맛보기 역할을 맡곤 했었으며 내리는 평가가 요리계에서 운명을 결정지었을 정도였다. 조리 실력도 매우 뛰어나 졸업생인 도지마로부터도 극찬받았을 정도이며 그 실력은 학교 밖에서도 널리 알려진 상태.

중등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게다가 사상 최연소로 "십걸 평의회" 제10석의 지위를 손에 넣는다. 학원에서는 강한 영향력을 가진 파벌을 이끌고 있다. 학교내에서는 자신의 기호에 맞지 않는 요리의 연구회를 "활동 실적이 빈약하다" 등의 이유를 만들어내어 "식극"으로 차례차례 없애버리면서 세력을 넓히고 있지만, 메구미처럼 자신과 대립할 일이 없는 사람에게는 호의적으로 대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