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 : 영화 화수 : 1 러닝타임 : 1시간57분 등급 : 전체 방영일 : 1984.03.11 종영일 : 장르 : 어드벤처,판타지 프로듀서 : StudioGhibli StudioHibari Topcraft WaltDisneyStudiosL 홈페이지 :
배경
시대적 배경:극한의 과학문명이 '불의 7일간'이라 불린 마지막 전쟁에서 거신병들에 의해 멸망하고 천년이 지난 시대.
공간적 배경:바람계곡, 토르메키아, 도르크 등.
홈페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www.ntv.co.jp/kinro/lineup/20080606/
Wikipedia:http://en.wikipedia.org/wiki/Nausica%C3%A4_of_the_Valley_of_the_Wind_(manga)
줄거리
문명을 붕괴시킨 '불의 7일간'이라 불리는 1000년 전의 최종 전쟁의 잔해인 생물들(거대한 균류의 숲인 부해(腐海)와 부해를 지키는 '벌레'라고 불리는 거대 곤충들)로 인해서 대지가 오염되어 그 독으로 인해서 사람들이 공포에 떨고 있는 황폐해진 세계가 배경이며 이 세계에 존재하는 토르메키아와 도르크(土鬼)라고 불리는 적대관계의 2대 열강국과 그 주변 경계에 있는 토르메키아의 동맹국인 '바람의 계곡' 및, 공업도시인 페지테시가 무대로 설정되어있다. 바람의 계곡의 족장인 질(ジル)은 부해의 독에 오염되어 앓아누워있었기 때문에 아버지를 대신해서 나라를 다스리는 건 16살의 소녀이자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나우시카(ナウシカ)이다.
어느 날 페지테의 운송기가 바람의 계곡에 추락하게 된다. 그리고, 페지테의 왕녀인 라스텔(ラステル)이 죽기 직전에 그녀를 구해주기 위해 달려온 나우시카에게 오빠에게 건네줬으면 하는 물건이 있다,며 돌을 맡기게 된다. 그것은 거신병이라고 불리는 종말 전쟁에 쓰인 생물 병기를 정상적으로 기동시키는 비석이었다. 그다음 날, 페지테 시를 노리고 찾아온 토르메키아의 크샤나(クシャナ)가 비석을 노리고 바람의 계곡에 군대를 보내지만 토르메키아의 검사와 결투하는 사람이자 나우시카가 존경하는 여행의 전사인 유파 미랄다(ユパ＝ミラルダ)의 활약으로 정복당할 위기를 겨우겨우 극복하게 된다. 이윽고, 토르메키아와 도르크 사이에서 전쟁이 일어나게 되고 동맹 탓에 나우시카는 족장의 대리로서 토르메키아 편에 서서 싸우라는 강요를 받게 된다.
싸움이 한창 일어나는 도중, 크샤나의 군기를 라스텔의 오빠인 아스벨(アスベル)이 혼자서 공습하지만 크샤나군에 의해서 추락해버리고 만다. 나우시카는 전쟁터에서 떨어져서 부해에 추락한 아스벨을 구출해내지만 사고를 일으켜서 부해 하층부에서 해메게 되고 나우시카는 이 오염된 세계를 정화할 목적으로 부해의 나무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열세의 상황에 빠진 도르크군들은 부해의 식물을 생물 병기로 사용해서 토르메키아군을 격퇴하는 데에 성공하지만 갑자기 부해의 식물이 폭주하기 시작한다. 그것을 알아챈 벌레들로 인해서 대해소(大海嘯)라고 불리는 폭주가 일어나게 되고, 도르크의 땅도 대부분이 무너지게 되고 도르크는 멸망하게 된다. 나우시카는 비석으로 도르크군이 토르메키아군으로부터 탈환해간 거신병을 정상 기동시켜서 오마(オ-マ)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나우시카가 도르크의 땅을 탐색해가는 도중에 수수께끼의 청년과 만나게 되고 거신병뿐만 아니라 부해의 식물들과 벌레들이 '슈와의 묘소'라고 불리는 구세계의 유적에서 개발된 인공 생명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유적은 그 부해들이 정화된 뒤에 불의 7일간에 의해서 멸종된 동식물들이 전쟁을 일으키는 마음을 없앤 구인류를 재생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삼은 환경 재생 장치이자 현재 존재하고 있는 신인류는 나우시카를 포함한 모두가 인공물이며 정화된 세계에서는 살아갈 수 없다는 비밀을 나우시카에게 가르쳐준다. 그 사실을 들은 나우시카는 유적을 봉인하기 위하여 더욱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게 된다. 유적은 그 자체가 의식 생명체이며 그 묘의 주인은 정화가 끝난 뒤의 전쟁이 없는 이상향을 말하며 신인류도 살아갈 수 있게 하도록 약속하게 되지만 나우시카는 갈등한 끝에 유적의 존속을 부정하고 거신병에게 유적을 파괴하도록 명령하게 되는데....
설정
바람계곡(風の谷)
주인공 나우시카의 고향인 소국. 인구는 500명 정도. 바람으로부터 불어 들어오는 바람을 풍차를 통해서 동력으로 삼으며 중세 시대 정도의 농업 기술과 채집 활동으로 인해서 나라가 유지되고 있다. '바람으로부터 불러들어오는 바람님'이라고 묘사되는 바닷바람의 포자로 인해서 침식으로부터 보호받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조금씩 부해의 독은 사람들의 몸을 갉아먹고 있었고 때때로 사람들에게 사산이나 사지 경화를 일으키기도 한다. 족장이 살고 있는 성의 대풍차에서 지하 500 메르테(작중에서 사용되는 길이의 단위)로부터 물을 끌어올려서 그것을 저수지로 끌어내어 재워놓은 다음에 끓인다. 그리고, 그 물을 마시거나 농업용으로 쓰고 있다. 근처에 있는 사막에는 구세계의 폐선이 있으며 이 폐선은 구세계의 우주선이라고 한다. '불의 7일간이 일어나기 전에는 별에 가 있었다고 한다'라고 작중에서 언급된다.
부해(腐海)
멸망한 과거의 문명에 오염되어 불모화된 대지에서 태어난 새로운 생태계의 세계. '불의 7일간'이 일어난 직후에 지상에 출현했다고 하며, 그 후에는 점점 면적을 확대시켜 종래의 생태계와 인간의 존속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부해의 거의 대부분은 거대한 균류가 들러붙어있는 광대한 수해와 '벌레'라고 불리는 이형의 동물들이 살고 있다. 벌레나 식물, 점균과 같은 생물들은 종의 울타리조차 뛰어넘어서 거대한 생물 군집을 만들어내고, 부해에서는 그 어떠한 균류도 단독으로서는 존재하지 않으며 서로 공생, 기생해가면서 복잡한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외부로부터의 자극으로 인해서 벌레, 특히 오무(王蟲)의 거대한 무리들이 부해 밖으로 폭주하며, 쓰나미와 같이 밀려 들어오는 현상을 대해소라고 부른다. 대해소가 일어난 후에는 죽어버린 오무의 사체를 못자리로 삼아 새로운 부해가 탄생한다고 한다.
벌레(蟲)
부해에서 생식하고 있는 동물들의 총칭. 작중에서의 표기는 '벌레 충(蟲)'자가 사용된다. 오무와 같은 거대한 것에서부터 아주 조그마한 것까지 다종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벌레들이 존재한다. 대부분은 마디마디가 갈라져 있는 외골격의 몸에 다수의 관절을 가지고 있는 우리가 말하는 절지동물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턱은 절지동물과 같이 옆이 트인 형태가 아니라 척수 동물같이 상하로 트인 구조로 되어있다. 강한 빛이나 높은 소리에 민감해서 섬광탄이나 피리 같은 도구로 일시적으로 활동을 정지시키거나 행동을 어느 정도 유도하는 것이 가능하다. 균류와 더불어서 부해 생태계의 주요한 구성 요소임과 동시에 사람들이 함부로 수해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수호자이자, 개체와 종을 뛰어넘은 생물 군집으로서의 전체의식을 공유하고 있다. 대형종은 일반적으로 공격성이 높으며 그 어떤 종이든 상관하지 않고 다른 벌레가 외적(주로 인간)으로 인해서 상처 입으면 무리를 이뤄서 공격을 가하기 때문에 부해 언저리에서 사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벌레를 죽이는 것이 절대 금기시되어있다. 일방적으로 위해만 가하지 않는다면야 인간이 부해로 들어오든 말든 아무런 상관도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