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조아의 국보는 타임머신이다.
마리조아의 국보는 타임머신이다.
그리고 그 시전자는 늙게 된다.
이렇게 하면
마리조아의 국보가 존재자체만으로 세상을 뒤흔드는 이유도
도플라밍고가 오페오페 궁극기 불노에 집착한 이유도
바솔로무 쿠마가 정부와 주고받은 거래도
바솔로무 쿠마인 파시피스타 개조인간이 여러 명인 것도
모두 클리어하게 설명이 가능하다.
그리고 포네그리프의 잃어버린 100년은 바로
천룡인들이 시간을 돌려서 조작한 역사이기 때문에 포네그리프가 남아있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이는 스토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여기서 두 가지 가정이 가능하다.
1. 로저는 미래에 다녀온 적이 있다.
사실 이 가정은 예전부터 많이 나왔다. 로저가 시간시간 열매 능력자라는 내용이다.
그래서 로저는 자신의 숙적인 거프가 자신의 아들 에이스를 돌봐줄 것을 알고 이미 알고 있었다.
여기서 말이 안 되는 부분이 생긴다.
바로 해적 왕이 처형 당시 나이가 자기 본래의 나이로 보였다는 점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방편이 무엇일까?
바로 쥬얼리 보니의 나이나이 열매(?)이다.
따라서 아카이누가 쥬얼리보니를 직접 경계했던 이유까지 설명이 가능하다,
해적왕과 같은 악마의 열매를 먹은 해적이기 때문이다.
진짜 역사 모두를 알게 된 루피는 더 이상 역사를 조작하지 못하게 성지 마리조아와 함께 국보를 파괴시키게 되며,
그 과정에서 마리조아 1만m아래에 있던 인어섬도 함께 멸망하게 되며, 많은 이들이 생각했던 오올블루가 탄생하게 되서
상디는 인어섬이 있던 자리에서 살게된다.
2. 정반대의 상황도 가능하다.
우리는 어인섬에서 루피가 마담셜리에게 받은 예언을 하나 알고 있다.
바로 어인섬의 멸망이다.
조이보이는 어인섬의 사죄문과도 같은 편지를 남긴다.
따라서 조이보이<웃는 소년>은 루피 본인이며,
어떤 이유에서인지 어인 섬을 멸망시킬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이후 과거로 가게 된다.
예언대로 어인 섬을 파괴하게 된 루피는 과거로 돌아가 어인 섬에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편지를 남기며, 그것이 어인섬의 포네그리프인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루피는 어린 시절의 로저를 만나게 되며, 자신의 밀짚모자를 건네주게 된다.(밀짚모자 무한 츠쿠요미;)
이 때 로저에게 형이자 미래의 로저의 아들인 에이스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그 때문에 로저는 가프가 자신의 아이를 봐줄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였으며, 크로커스나 레일리, 흰수염이 우리가 기다리던 해적일까 생각하는 것 또한 로저가 이들에게 말했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앞서 말한 1번 가정 (로저가 시간여행을 했고, 루피가 시간여행을 영원히 부순 것)보다 루피가 900년전으로 돌아간 조이보이라는 2번 가정이 더 풀만한 이야기 거리가 많다고 생각한다.
근데 만약 이거라면 정말 이해가 안 가는 것 중 하나가
왜 대체 시간을 돌려서 에이스를 구하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다.
바나로 섬의 결투가 정말로 정상결전의 방아쇠였을까?
아니면 혹시 이보다 더 큰 사건의 방아쇠인 건 아닐까??
따라서, 2번의 가정대로 스토리를 진행시켜 간다면 <사보>가 반드시 이글이글 열매를 먹었어야만 가능한 사건이 발생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내가 마리조아의 국보가 타임머신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모두가 한번쯤 꿈꿔볼 만한 로망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루피는 말 듣자마자 앞 뒤 안 재고 갈 것이다.
아 슈ㅣ바 백프롬다...
D는 언젠가 이 바다에 나타날 해적이 가지고 있다는 이름이다.
우린 그를 조이보이라고 부르고
그는 미래에서 와서 900년 전의 역사로 돌아가 지금의 시대를 만들었다.
이렇게 하면 로저가 굳이 대 해적 시대를 일으킨 이유도 모두 설명된다.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이 조이보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언젠가 900년 전으로 돌아갈<조이보이>가 해적이 되는 계기를 자신이 만들어 주기 위해서 얼마 남지 않은 자신의 목숨을 버리면서 처형당한 것이다.
그 결과로 루피를 비롯한 많은 D들이 해적왕을 꿈꾸는 해적이 될 수 있었고,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을 모든 모험과 함께 지금의 출발점이 되는 인생으로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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