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는 공격력에 특화되었고, 상디는 방어력에 특화되었습니다.
조로가 두건 쓰고 삼도류라는 가정 하.
상디가 슈트 입었다는 가정 하.
조로는 현재까지 나온 패기사용법만 봐도 방어에 패기를 두르는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검으로 막는 것 말고, 체술파들처럼 몸 이곳저곳에 패기를 둘러서 막는 걸 보지 못했다는 거죠.
가령, 스모커 vs 베르고전에서 스모커가 혼신의 일격을 가했을 때.
베르고는 죽대를 들어서 막지 않고 얼굴 특정부위만 패기를 둘러서 막았죠.
이러한 패기사용법은 루피를 비롯한 체술파들은 대부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로가 이런 식으로 패기를 활용해 막는 장면은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검으로 막지 못한 공격은 그대로 당하기 때문에, 호킨스전에서 쇠못공격에 공격을 허용하였고, 마찬가지로 아푸전에서도 참격을 파악하지 못해서 검을 들지 못한 채 그대로 공격을 허용했습니다.
대신 공격력은 발군이라서 피카전만 봐도 참격의 크기가 엄청나며,
참격이 아닌 직접검격으로 진심 하에 베려고 하면 거의 웬만한 건 다 벤다고 보면 됩니다.
반대로 참격은 이미 쿄시로나 후지토라를 비롯한 여러 적들에게 막힌 바가 있죠.
참격이 직접공격보다 약하다는 것은- 미호크가 정상결전에서도 보여줬기 때문에
조로의 참격이 막혔다고 공격력이 약한 건 아닙니다.
대신 방어에 특화한 패기활용능력이 후달려서 상대가 속도가 빠른 체술파거나 하면, 고전하는 건 어쩔 수 없는 듯합니다.
근 5년간 나온 미니극장판과 정식극장판, 그리고 본편에서 나온 조로의 적들을 보면 대충 각이 나오죠.
1. 체술을 사용하는 적들은 대체로 덩치가 크고 자신의 방어력을 과신하는 적들.
2. 스피드형 적들은 대개 접근전에 약한 무기를 다룸.
즉, 카타쿠리나 루피, 도플라밍고, 베르고, 크래커 같은 적들을 만난 게 아닙니다.
조로가 공격력에 올인하면 박살낼 수 있는 적들을 계속 만나왔다는 거죠. 곧 조로의 방어력이 강한지 증명할 적들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진정한 패기강자들에게는 생채기 하나 못 낼 적들의 공격은 다 허용함으로써, 조로가 패기활용력 면에서 수비에 취약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상디는 극장판과 본편 모두 포함해서 조로보다 확실히 공격력이 약합니다.
그냥 약한 수준이 아니라 조로보다 공격력이 한참 뒤떨어진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광역기는 물론 단일기 모두요.
대신 원래도 각력이 메인이었고, 견문색도 뛰어나다는 게 증명되어서 기동력과 회피력은 상당합니다.
물론 노슈트 상태에서 도플라밍고급 강자에게는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도피전에서는 공격력도 약하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아마 도피전에서 조로급 공격력을 가졌다면, 도피도 수비에 할당을 많이 함으로써 제법 싸움이 됐으리라 봅니다.
여기에 슈트를 입으면서 속도가 상승하였고, 투명화기술에, 방어력이 대폭 증가했습니다.
공격력도 일부 상승했지만 역시 기어쓰리 루피의 공격보다도 화력이 약하다는 게... 페이지원을 통해 드러났죠.
동시에 페이지원의 손치기에 발차기로 맞다이깠음에도 날아가는 걸로 보아,
확실히 무장색 패기는 토비롯포랑 엇비슷한 수준이었죠.
그래도 그 페이지원의 무장색공격에 날아갔음에도 거의 부상이 1도 없었습니다. 네, 슈트빨이죠.
슈트빨로 맷집이 엄청 늘어났습니다. 장기전으로 가면 페이지원은 확실히 쓰러트릴 겁니다.
현재로선 조로든 상디든 토비롯포급을 확실히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전제 같네요.
도플라밍고가 사최간 하위급이라면, 도팸최고간부들은 토비롯포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될 테니까요.
작중 토비롯포들은 사최간을 무시하는 모습도 보여줬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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