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by 귀신.(밑에글의 패러디..? 모르겟다)
보고있어 그래서 행복해 모든게 느껴져 그래서 행복해.
하지만 너와 나는 달라.
다른사람에겐 보이지 않아도, 나는 보고있어. 그래서 행복해. 너의 목소리가 들려서, 그래서 행복해.
항상 널 향해 말하고 있어. 항상 널 바라보고 있어.
나도, 보고싶어. 너무 보고싶어. 정말 보고싶어.
하지만, 난 보이지 않는 존재.
꿈속에서 만날 수 밖에 없어.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그리고, 들리진 않아도, 너의 마음이 전해지는게, 그것이 행복해.
일방적이라서 미안해. 하지만 그럴 수 밖에 없어. 그렇게 해서라도 널 바라보고싶어. 만나고싶어.
나도 너와 대화하고 싶어. 만지고도 싶어. 느끼고 싶어.
하지만 할 수가 없는 걸.
너의 일기쓰는 모습, 너무나도 사랑스러웠어. 그 증거로 나도 이렇게 일기를 쓰고있어.
오지마. 이쪽으로 오지마. 아플거야. 힘들거야. 오지말아줘.
아름다워. 너무 아름다워. 너의 모습 너무 아름다워서 만지는 것 조차, 너무 아까워. 다른사람들에게 보이기 싫어.
하지만, 안돼. 오지마. 너의 그 말, 너무나도 기뻐. 행복해. 좋아해. 사랑해. 미치도록 사랑해. 하지만 안돼.
오지말아줘. 제발. 안아주는건 나의 역할이야. 미안해 하지말아줘. 고마워 미치도록, 고마워.
하지만 안돼. 오면 안돼.
오면.. 오면 안돼.
무슨일이 있어도 널 살리고야 말꺼야.
자지마. 졸려도 자면 안돼. 정신차려.
오지마. 오면안돼. 내가 보이면 안돼.
사랑해.사랑해. 너무 사랑해. 사랑하기 때문에... 안돼는거야.
나의 이 몸 희생해서라도 널 살려내겠어.
너의 옆에 서있는 사신, 이 몸 바쳐서라도 말리겠어.
이 모습조차 사라져도 좋아. 너만 살아있다면 족해.
살아줘.
이 영혼을 대신 팔게.
살아줘.
.
.
.
.
.
됐다.
살수있어.
넌 살수있어!
살아줘!
아아. 행복해!
시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
이젠 작별할 시간이야.
미안해.
함께 못있어줘서 미안해.
내가 이렇게 사라져도, 널 사랑할거야. 기억할꺼야.
사랑해.
내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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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31일, 소녀를 사랑한 귀신의 '마음의 일기' 中-
뭔진 저도 모르겠네요 진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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