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훈 - 폭우
지금껏
나의 사랑은
그런 것이었다
서서히
젖을 새도 없이 젖어
세상 한 귀퉁이 한 뼘
처마에 쭈그려 앉아
물 먹은 성냥에
우울한 불을 당기며
네가 그치기만을
기다리던,
이창훈 - 폭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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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훈 - 폭우
지금껏 나의 사랑은 그런 것이었다
서서히 젖을 새도 없이 젖어
세상 한 귀퉁이 한 뼘 처마에 쭈그려 앉아
물 먹은 성냥에 우울한 불을 당기며
네가 그치기만을 기다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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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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