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907 :2010/12/10(金) 21:45:52 ID:UwHM2ijS0
간호사에게 들은 얘긴데
뼈에 종양이 생겨서
허벅지 아래로 두 다리를 절단한 환자가 있었대.
어느날 밤에 그 환자가 차임벨을 눌러서 바로 달려갔더니
다리가 너무 아파서 깼다더라고.
그래서 잠시 문질러 줬대.
다행히 고통이 금방 가셔서 다시 자더래
다음날
그 환자랑 어제있었던 일을 얘기하던 중에 환자가 웃으면서 그러더래.
잠에서 깨기 바로 전에,절단한 자기 다리 유령이 나오는 꿈을 꿨다고.
자기 신체의 일부였던 거라 그런지 전혀 안 무서웠대.오히려 반가운것 같더래
간호사는 좀 오싹했겠지..
908 :2010/12/10(金) 22:18:28 ID:j70m6BSo0
그거 그냥 환지통이잖아.
(*환지통(幻肢痛)
신체 일부를 절단한 환자들이
이미 절단된 부위에 통증을 느끼는 현상)
909 :2010/12/10(金) 22:27:58 ID:h5uwwAhx0
>잠시 문질러 줬대.
이걸 잘 읽어봐.
911 :2010/12/10(金) 23:23:01 ID:j70m6BSo0
>909
아아~
문지르는 흉내를 냈다는 줄 알았는데 진짜로 문질렀구나.
[출처] 이해하면무서운이야기:이무이-이해하면무서운이야기 89|작성자 무늬만토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