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스럽지만 도전만화 제도를 보고 느낀 생각.
도전만화를 올려 프로가 되는 방식을 보고 있으니
이 프로가 되는 기준이 과연 어떤지 정말 굼굼하네요.
신작 웹툰들을 비하하거나 비꼬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프로가 되는 커트라인이 어떤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요.
성실함, 소재, 퀄러티, 조회수, 화제성 모든 게 중구난방이라
여기에 어떤 기준을 잡고 프로로 계약한지가 모르겠네요.
못해도 프로가 못되는 기준이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이런 것조차 전혀 없으니 프로 대뷔를 노리고 길게는
몇년 간 아마추어 만화를 올리다가 결국 시간만 버리고
포기하는 사람이 많아서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최소한 몇화까지 정식 계약이 안들어오면 이 만화는
프로로서 실격이다 정도라도 있다면 좋겠는데
극단적으로 100화가 넘는 아마추어 만화가 뜬금없이
프로가 되기도 하면서 미련을 못버리게 하니까요.
그래서 좋게 말하면 희망고문 대놓고 말하면
노예로 밖에 안보이네요.
솔직히 이 정도면 차라리 경찰에 연행 될 각오로 본사에
처들어가서 어거지로라도 작품을 보여주고 즉답을
받아 내는 게 훨씬 현명해 보일 정도에요.
공모전이라는 방식도 있지만 네이버의 공모전은 항상
논란이 일어나는 거 보면 이것도 확실한 해답이라고
볼 수도 없고요.
결국 말한 것 처럼 프로가 될 수 있는 최소한의 커드라인을
구채적으로 제시하거나 특정 화 수를 넘을경우 정식계약에
의향이 없다는 걸 네이버가 보여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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