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이벤트
쾅
강하게 문을 걷어차는 소리와 함께 잔뜩 위협섞인 목소리가 들렸다.
"신태일 어딨어 당장 안나와!?"
다들 놀란듯 문쪽으로 시선이 집중고 그 곳에는 깍두기 아저씨 여러명이 서있었다.
"저,, 저기 누구신데 저희 사장님을,,,,"
문앞쪽에 앉아있던 말단 사원 종이가 맨앞에 대장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누구긴 돈받으러 온 사람이지, 내 돈 쓰고 갚지도 않고 태평하게 사장이나 하고 있나? 빨리 신태일 불러오지 못해? 안그럼 확마!"
"잠깐만요! 백귀씨."
이미 손이 반쯤 올라갔을때 신태일의 다급한 요청이 들렸다.
"오호, 이제야 기어 나오는 구만,"
"모두들 오늘은 퇴근해요"
신태일이 갑작스럽게 말했다.
직원들이 깨림칙하게 돌아가자 신태일이 말을 이었다.
"직원들 있을때는 안찾아 오기로 했잔아요."
"그건 니 사정이고, 돈만 갚으면 이럴일 없잔아!"
"그게,, 이번달,, 아니 이번주만 기다"
"또 그말이야?"
백귀는 잔뜩 화가 난듯 신태일의 말이 체 끝나기 전에 말을 끊고는 다시 자신의 말을 이어갔다.
"너 저번주에도 그말했지?, 햇어 안했어?, 2주전에는?, 한달전에는 이 놈아! 내가 더는 못봐줘 어!?. 애들아!!"
"예, 형님!"
"자, 잠깐만요. 아니 이야기좀 나눕시다. 백귀씨"
깍두기 아저씨들이 우루루 퍼지려는 순간 신태일의 다시한번 만류가 있었다.
"너랑 나눌 이야기는 없고 돈만 받으면 되 난. 알아 들었어? 알아 들었냐고!"
"이,,, 이, 이게 이번주 저희 츄잉출판사가 발행하는 거예요. 이것만 대박터지면, 이자에 원금까지 싹"
"쯧"
혀차는 소리와 함께 신태일의 말허리가 잘렸다.
"대박 안터지면?, 매주 그런 소리 듣는 내 심정은 알아?"
"아니, 직접 읽어봐요 이번에는 확실하게 대박이 터진다니까요?"
신태일은 출판될 책을 들이밀었다.
신태일의 계속되는 간곡한 만류의 두권의 책을 집어 들었다.
"너, 내가 읽어보고 재미없으면 죽을줄 알아? 알았어!?"
잔뜩 엄포를 놓은 뒤에 책을 펼쳤다.
5분정도 흘렀을까
"'옆자리 까마군' 작가가 누구야!?"
"흐규흐규씨 입니다. 왜요? 재밌죠?"
"재밌냐고? '테레사장의 애완우웨'도 그녀도 그렇고 이딴 게이 소설이나 쓰니까 책이 팔리냐? 애들아!"
"예! 형님"
쿵쾅 우르르 와르르
깍두기들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하고 신태일의 만류는 무시하며 사무실을 어지럽히기 시작했다.
"그만"
사무실이 어느정도 엉망진창이 되자. 백귀가 말했다.
"다음주까지 돈 못갚으면 그때는 사무실 뿐만 아니라 너도 엉망진창될줄 알아라 신태일, 알았냐?"
"아,, 알겠습니다..."
슬픔이 가득찬 목소리로 신태일이 대답했다.
"캬악~ 퉷!, 내가 출판사를 차려도 여기보단 잘나가겠다. 애들아 가자!"
"예! 형님"
남은 것은
쓰러진 책상들과 어지렵혀진 물건들...
* 신태일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12-02 03:32)
[18:08] <04네코가미백귀냥> 1 신슨상 13냥? 1왜 4호출13이냥!?
[18:08] <05신슨상> 딜을하자
[18:08] <05신슨상> 맛깔나게 잘써오면
[18:08] <05신슨상> 무슨일이있어도
[18:08] <05신슨상> 만화게 보상
[18:08] <05신슨상> 똑같이 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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