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의 무공의 강약의 기준에 대한 글 jpg.
작가님은 용비불패에서도 그렇고 고수에서도 그렇고 항상 인물의 무공 수준, 무공의 강약을 동물을 통해 표현해오셨습니다.
먼저 첫번째 짤은 용비불패에서 망향척살단과 비도문의 싸움을 그리신 짤입니다.
분명 망햑척살단의 전력과 각각의 무공수준은 비도문 개개인보다 강했습니다.
하지만,비도문의 전술로 망향척살단에게 피해를 입힌 장면을 고양이(망향척살단)와 쥐(비도문)의 싸움으로 표현시켰죠.
이점에서 망향척살단의 무공 수준은 고양이,
비도문은 조직적이지만 무공수준은 쥐라고 볼 수 있죠.
두번째 짤은 대장군과 용비의 싸움을 표현하신 장면입니다.
대체적으로 호랑이와 곰의 싸움 누가 이길거라보십니까?대부분이 호랑이가 이길거라고 생각하실겁니다.
이 짤에서는 대장군은 호랑이,
용비는 곰으로 표현됬습니다.
하지만 누가 이겼죠?
초반에는 육진강이 우세했지만 결국 용비는 기본창법으로 육진강을 무릎꿇게했습니다.
육진강의 무공수준은
삼방향 흑산포로 용비를 제압할정도의 수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육가창식이라는 무공수준 자체는 용비보다 위이기 때문에 호랑이로 표현됬죠.
하지만 육진강은 실전경험이 거의없는,
쉽게 표현하자면, 애완용으로 길러진 호랑이나 다름 없었죠.
애완용으로 길러진 호랑이어도 힘은 엄청 강하며 고양이는 상대도 안되잖아요?그게 바로 육진강입니다.
하지만 용비는 실전경험이 많은
야생 곰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록 호랑이가 싸움에 특화된 신체와 힘을 갖고있더라도,
싸워본 경험이 거의 없는 호랑이와 야생에서 목숨을 걸며 수많은 싸움을 한 야생 곰과의 차이,
그게 바로 육진강과 용비의 차이라고 할 수있죠.
이런 부분에서 작가님이 생각하시는 무공의 강약에 대한 관점을 아실 수 잇을겁니다.
세번째 짤에서 보다시피,
여기 고수 게시판 여러분도 뱀과 쥐가 싸우면
대부분이 쥐가 뱀에게 잡아먹힐거라 생각하실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야생에서
뱀과 쥐가 싸운다면 쥐가 죽기살기의 의지로
뱀에게 덤벼 이길 수도,뱀이 도망가게 할 수도
있는 법이지요.
이게바로, 무협 세계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상 무협은 크고 작은 싸움이 일어나는 거대한 야생으로 보시면됩니다.
고수에서는 강룡이 아주 크고 거대한 호랑이로 표현됬었죠.
하지만 야생에서 아주 크고 거대한 호랑이라도 목숨을 걸며 수많은 싸움을 해온 곰이
이길 수도 있는겁니다.
많은 분들이 강룡이 용비를 이길거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실제로 싸우면 누가 이길지는 모른다고 할 수 있겠죠
(물론 저는 강룡이 이길거라 확신합니다 ㅋㅋ)
그러니 이제 무의미한 서열논쟁은 접어두고,
현재 진행되고있는 고수 이야기에 대한 얘기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강룡 또한 용비,구휘에게 작별인사까지 하며 고마움까지 표현했고 가령이에게 '다들 좋으신 분들이셔'라고 할 정도이니
서로서로 주인공들을 악의적으로
까내리는 일은 없었음 하네요 ㅎㅎ
필력은 안좋지만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수 게시판에 도움이 되는 글이었음 좋겠네요 ㅋㅋ
문정후 동알못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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