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없는용사 -프롤로그
대각선 방향으로 검이 날아온다."크,..'
간신히 [가드]를 사용해서 막긴했지만 암즈베어(무기를든 커다란 곰의 모습)의 일격은 그 한방한방이 묵직했기에
나는 뒤로 조금 밀려갔다.
HP바를 쳐다보니 다행히 피해는 없었다.
눈을 드니 암즈베어가 다음공격을 위해 다가오면서 검을 들어올렸다.
커다란 롱소드가 눈앞에서 번쩍 들렸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삼아 재빨리 검을 쥐고 머리속으로 이미지를 그린다.순간 내감각은 저멀리 어딘가로 날아가고 무언가가 나의몸을 움직인다. 그대로 검을 횡방향으로 회전하며 [스킬]을 시전한다.
"크워어어어!"
그일격에 조금밖에없던 [암즈베어]의 체력이 바닥을 보인다. 그리고이내 암즈베어의 몸이 수많은 유리파편처럼 조각나더니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하아...하아.....역시 솔로플레이는 힘든가...."
그렇게 나지막이 중얼거리며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난것을 느낀다.
예전에 친구의 권유로 읽어본 어떤책에서 게임이 살인게임으로 변하는 장면이 있었다. 말하자면 [데스게임] 그당시에는 소설속이야기로만 받아들이고 꽤나 재밌게 읽었다.
하지만....
나는 지금 그 사황에놓여있었다.
수많은몬스터들이 존재하고, 수많은 판타지풍의 배경이 존재하고, 그리고 수많은 목숨이 오가는 이 데스게임 [월드 인더 미러(World In The Mirror)]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