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8화에서 베르무트 말의 모순.
898화를 보면 베르무트가 버본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조직에 자꾸 쥐색기가 들어온다고 진이 문제삼기 시작했어.
혼도라는 남자, FBI의 아카이, 그 남자로 벌써 3명째야.
왜 그, 공안에서 잠입해와서는 이름도 듣기 전에 살해된... 코드네임이 분명..."
"스카치... 였죠, 아마?"
이 스카치에 대한 이야기는 아카이가 버본에게 언급한 '그'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나오기 때문에 동일인물로 보게 되는데요. 그럼 이야기가 요상해집니다.
베르무트가 말하는 '3명' 중 에단 혼도는 4년전에 사망했습니다. 아카이가 정체가 뽀록난 건 2년전이죠. 그럼 저 스카치란 인물에 아카이가 연관되어 있다면 적어도 2년이상 이전인데요. 첩자들이 밝혀진게 모두 2년 이상 이전인데 이제와서 문제삼기 시작했다는 건 너무 이상하죠.
베르무트의 이야기가 이상하지 않으려면 스카치는 최근에 들켜서 살해됐어야하고, 아카이는 버본에게 미안할 일을 또다른 사람을 통해 했어야합니다. 근데 또 이렇게 되면 스카치라는 인물이 등장하는 것 자체가 너무 의미없어집니다. 미야노 아케미 급이 아니라면 이미 죽어버린 사람이...
어쨌든 베르무트의 저 말은 이상하다는 겁니다. 저 말이 없다면, 스카치라는 인물이 몇년전에 죽었고, 이 일에 아카이가 관여했다는 정도로 생각될 수 있으니까요.
베르무트가 문제삼기 시작했는데 그게 최소 1년전 이야기면 이제사 문제삼는게 되죠.
게다가, 버본은 아카이가 검은 조직에 있을때부터 사이가 매우 나빴습니다.
거기에 다테형사는 토오루가 뭐하고 사는지 모르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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