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아카는 정말 명작인거 같다
남들보다 오지게 뒤떨어져 있는 주인공에게 자신의 힘을 건네주면서 너는 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말과 함께 시작
처음부터 개짱센 먼치킨이 아닌 성장형 주인공
나중에 약속된 세계관 먼치킨이 되겠지만서도 보는 사람에게도 그 과정의 어려움을 잘 표현해주며 죄절과 절망을 겪지만 끝내 이기고 일어나는 소년 만화의 전형적인 교본
컨셉이 모두가 개성이 있는 시대라 작가가 상상하는 것들 모두 그려 넣을 수 있으며 처음부터 탄탄한 개연성을 생각한거 같음
특히 올마이트란 캐릭터를 미국의 히어로와 같은 디자인과 컨셉으로 만든게 신의 한 수 인거 같아요
괜히 멋진척 쿨한척 깔보거나 무시하는 먼치킨 캐릭으로 만들었으면 그냥 일본식 히어로물이네 하고 넘어갔을거 같은데 진심으로 평화를 이루고 노력하며 희생하는 정신, 가끔 인간적인 면모도 보여주는 모습이 맘에 드네요
히로아카를 첨에 안 보다가 볼거 없나 찾던 와중에 보께 되었는데 새벽까지 안자고 다 본 기억이 나네요
암튼 짱짱임